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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Magna Carta, issued in 1215
설명 : © Salisbury Cathedral / Magna Carta 1215 at Salisbury Cathedral
국가
영국(United Kingdom)
등재연도
2009년
외국어 표기
Magna Carta, issued in 1215
소장기관
영국국립도서관, 링컨대성당, 솔즈베리대성당
관리기관
영국 국립 도서관위원회, 링컨 성당 법인 및 링컨셔 카운티 의회, 솔즈베리대성당의 사제단
본문
‘마그나카르타(Magna Carta, 대헌장)’는 영국 역사에서 가장 유명한 문서이다. 영국의 자유, 그리고 법과 민주주의의 초석이라고 여겨지기도 하는 이 유산은 전 세계적으로 영향을 끼쳤다.
원래 ‘마그나카르타’는 존 왕(King John)의 통치기에 극심한 정치적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었다. 법적 원칙에 관한 진술이 포함되었는데, 원래 63개 조항 중에서 단 3개 조항이 오늘날에도 유효하다.
‘마그나카르타’의 중요성은 과세, 봉건적 권리와 사법 분야에서의 왕의 권위에 대해 문서를 통해 처음으로 제한을 가했다는 점과, 왕의 부당하고 독단적인 행동을 제한하기 위한 관례의 힘을 재천명하였다는 점에 있다. 본질적으로 왕은 법 위에 군림하는 것이 아니라 법 안에서 통치를 해야 한다는 원칙을 수립한 것이 대헌장이었다.
‘마그나카르타’는 1215년에 러니미드(Runnymede)에서 존 왕이 남작들을 만났을 때 인장을 찍은 단 하나의 원본 문서는 아니었다. 그 합의는 구두로 이루어졌고, 후에 왕의 필경사에 의해 왕의 칙허장으로서 문서로 선서를 하고 확인되었다. 1215년 6월, 전국에 ‘마그나카르타’의 사본을 많이 보냈지만 현재 이들 가운데 4부―영국 도서관에 2부, 링컨(Lincoln) 대성당과 솔즈베리(Salisbury) 대성당 문서보관소에 각각 1부씩 남아 있다. ‘마그나카르타’의 선포는 영국 역사에 있어서 가장 유명한 사건 중의 하나였다. 현재 남아 있는 4부는 영국 생활방식의 상징이며 자유와 민주주의의 상징물로서 지속적으로 전 세계에 영향을 주었다.
세계적 중요성‧고유성‧대체 불가능성
오늘날 4점이 남아 있는 1215년의 ‘마그나카르타’는 모두 역사적 문서이며, 현재에도 사회적·정치적 가치가 있으므로 대체 불가능하다. 존 왕과 신하들 사이의 오랜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1215년 6월에 영국 남부의 러니미드에서 ‘마그나카르타’을 작성하게 되었다. 1216년, 1217년, 1225년, 1265년에 재선포되었고, 1297년 에드워드 1세(Edward I) 때 다시 선포되었는데 이것이 법령집에 수록된 것이다.
‘마그나카르타’은 영국 관습법의 일부로 보존되어 왔고, 따라서 법의 필요성과 기능이 요구하는 바에 따라 그 내용을 옹호하거나 유지하거나 폐지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마그나카르타’은 제대로 말하자면 강제규범(jus cogens)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마그나카르타’에 나오는 구절은 프랑스 혁명과 미국 헌법 등의 문서를 거쳐 1948년의 세계인권선언에서까지 찾아볼 수 있다. ‘마그나카르타’은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자유와 민주주의의 상징이 되어 있다.
각각의 ‘마그나카르타’은 유일무이한 특수성을 가지고 있지만, 그러나 그 어느 것도 다른 것보다 더 권위가 있는 것은 아니다. 여러 법원 서기들에 의해서 서둘러 쓰였다는 증거를 보이는 각각은 크기가 서로 다른 양피지에 적혀 있고, 내용도 철자와 어휘의 순서가 약간씩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