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hurches of the Pskov School of Architecture
© State budgetary institution of culture “Research and Development Centre for Conservation and Use of Historical and Cultural Monuments of the Pskov Region
상세정보
국가 : 러시아연방공화국(Russian Federation)
위치 : N57 48 25.9 E28 19 42.8
등재연도 : 2019년
영문명
Churches of the Pskov School of Architecture
등재기준
기준 (ii) : 프스코프 건축학파는 비잔틴과 노브고로드 전통의 영향 아래 출현하여 러시아의 상당 지역에 막대한 영향을 미쳤고, 그 양식과 장식적 특징은 15~16세기에 광범하게 이용됨으로써 절정에 달했다. 프스코프 건축가들은 모스크바와 카잔(Kazan), 스비야쥐스크(Sviyazhsk) 등의 러시아 전역에서 기념비적 건축물을 완성했다. 한편 그들이 건축한 10개의 프스코프의 교회 건축물 유산에는 프스코프 건축 양식 발전의 초기 단계를 볼 수 있는 지역적 표현, 실험적 기초, 완성된 프스코프 학파의 기준 등이 표현되어 있다.
탁월한 보편적 가치
‘프스코프 건축학파의 교회들(Churches of the Pskov School of Architecture)’은 러시아의 북서부에 있는 역사적 도시 프스코프(Pskov)의 벨리카야(Velikaya) 강의 강둑을 따라 건축된 교회들이다. 이 유산은 12세기부터 17세기 초까지 창조된 프스코프 건축학파의 건축양식과 장식 요소가 표현된 총 10개의 기념비적 종교 건축물들을 비롯하여 교회와 성당, 주변 수도원 건물의 일부분도 포함된다. 프스코프 건축학파는 러시아 건축학파 중 가장 영향력이 큰 학파 중 하나로서 5세기에 걸쳐 러시아에서 지속적으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교환하여 특징적 건축 양식을 발전시켰으며 그 결과 ‘프스코프 학파’라고 알려진 건축 및 장식의 전범(典範)을 낳았다.
프스코프 학파의 가장 대표적인 유형적 특징은 가장 초기의 노브고로드(Novgorod) 학파로부터 계승된 비잔틴 전통의 건축적 요소, 독특한 토산(土産) 건축 자재의 이용, 형태와 장식이 절제된 순수하고 미니멀리즘적인 특징의 실용주의적 석조 건물 등이다. 프스코프 학파는 일련의 절제된 장식 기법과 건축 요소를 사용하여 정육면체의 형태, 돔, 돔을 떠받치는 하부구조(tholobate), 측면 예배당, 현관, 나르덱스(narthex, 본당 입구의 넓은 홀), 종탑, 그리고 다른 장식적 특징들을 도시 및 기념비적 맥락에 통합하여 토착 양식의 건축물을 건립했다. 연속 유산으로 선정된 10개의 교회와 성당은 역사적인 건축물일 뿐 아니라 유산을 향해 가도록 만든 경로와 정원, 건축물을 둘러싼 벽과 울타리, 그리고 식생에 이르기까지 영적인 공간의 전통적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모든 것들과 함께 뚜렷하게 식별 가능하며, 이 모든 건축학적 걸작을 자연 환경과 통합하려고 애쓴 프스코프 학파의 노력과 관련이 있다.
완전성
‘프스코프 건축학파의 교회들’은 대체로 바로 앞에 닥친 심각한 위협에 대해서는 자유롭다. 10개의 유산들은 모두 도시 계획 구조 내에서 본래의 위치에 있다. 하나의 무리로서 통합된 이 유산들은 12세기 초의 형성기부터 15~16세기의 전성기에 이르기까지 프스코프 학파가 배출한 작품의 모든 역사적 발전 단계를 보여주는 사례이므로 완전성이 있다. 전쟁 중에, 특히 제2차세계대전 당시에 연속유산 가운데 다수의 유산이 영향을 받았지만 프스코프 학파의 건축물 조성 시대를 대표하는 신뢰할 만한 정도의 표본 수준으로 복원되었다.
때때로 이 종교적 기념물의 배경이 기간시설을 비롯한 여러 가지 개발 사업으로 취약한 상태에 놓이기도 했다. 프스코프 학파가 주어진 자연환경 속에 어우러지는 건축물의 건축에 집중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인접한 환경을 보존하는 것은 필수적이며, 완충구역의 지정은 환경 보존을 통해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고, 그 효과는 탐방객과 교통에 대한 적절한 모니터링 전략을 통해 나타날 것이다.
진정성
교회들은 양식과 장식적 특징, 디자인, 기술, 분위기, 그리고 단 하나의 예외를 제외한다면 용도와 기능에서 용인할만한 수준의 진정성을 보존해왔다. 사용된 자재의 관점에서, 교회들은 오랜 세월이 흐르는 동안 몇 번의 전쟁 때문에 어떤 식으로든 피해를 입었지만 프스코프 건축학파의 핵심인 건축적·장식적 특징은 충실한 복원 공사 덕분에 보존되었다. 꼭 필요한 수리 및 보존 작업은 본래의 자재와 전통 기술을 이용하였고, 유산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보존한다는 뚜렷한 목표 아래 진행되었다.
성당과 교회는 예배를 위한 장소로서 전통적 용도를 유지하고 있다. 일부 수도원 건축은 분명하게 진정성이 강화되었으며, 이 유산의 이용자인 공동체는 미래 세대에 진정성을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여러 방법을 동원하여 긴밀하게 노력하여 참여한다.
보존 및 관리체계
‘프스코프 건축학파의 교회들’은 1960년 8월 30일 러시아소비에트연방사회주의공화국장관회의 제1327호의 결의에 따라 국가 중요 건축 기념물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각 요소의 구체적 경계는 2010년부터 2015년 동안 프스코프 지역의 국가위원회가 승인한 상태이지만, 유산의 경계 또는 교회 주변 환경의 물리적 경계와 일치하도록 필요하다면 수정되어야 한다. 2016년 9월 17일 러시아연방정부의 명령 제 1975-r호에 따라 유산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는 러시아연방 인민의 가장 귀중한 문화유산 코드에 포함된다. 종교적인 관리 규약에 따라 유산을 돌보고 있는 러시아 정교회 공동체가 전통적인 보호를 담당한다.
문화유산보호를 담당하는 프스코프 지역 국가위원회가 관리를 조정하며, 러시아정교회의 프스코프 주교구(主敎區)와 긴밀한 협력 하에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다. 유산 등재를 준비하면서 관리계획이 완성되었고, 프스코프 주의 주지사와 러시아연방 문화부로부터 공식 승인을 받았다. 이 관리계획은 4개년(2017년~2020년) 통합 행동 계획을 규정하고 있으며, 초기 단계가 마무리되면 자체적으로 진행할 평가 체계가 포함되어 있어 성공 여부를 검토하고 필요한 조치를 재구성하는 과정을 개시할 것이다. 향후 관리계획이 개정된다면 위험관리 측면에 좀 더 주의를 기울일 것이고, 특히, 이것이 탐방객 및 교통 관리, 종교 구조물의 배경 및 전통적 이용을 보호하는 것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 주목해야 것이다.
유산면적
19.32ha
완충지역
635.6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