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haîne des Puys – Limagne fault tectonic arena
© Denis Pourcher
상세정보
국가 : 프랑스(France)
위치 : N45 46 45.8 E2 57 54.4
등재연도 : 2018년
영문명
Chaîne des Puys – Limagne fault tectonic arena
등재기준
기준 (viii): 판구조론의 대륙이동설은 현재의 대양과 대륙의 구성, 그리고 과거에 있었던 판의 이동과 나중에 있을 대륙의 움직임 등을 설명하므로 지구의 역사를 이해하기 위한 필수적 중요 패러다임이다. 이 유산은 판구조론의 5가지 주요 단계 중 하나인 대륙 분리, 또는 대륙 열개(continental rifting) 현상의 탁월한 사례이다. ‘퓌 산맥-리마뉴 단층지역’은 모든 대표적인 대륙 분리 과정에 대한 일치된 견해를 제시할 수 있게 해주고, 해당 대륙만의 내재적(內在的) 연결고리의 비밀을 알려준다. 이 유산의 다양한 지질 구조와 특별한 배치는 전 지구적 차원의 지각변동 과정과 그 과정이 경관에 미친 크고 작은 영향을 뚜렷하게 표현하고 있다. 다양한 지형들이 집중된 이 지역의 모양새는 완전성, 밀도, 표현이라는 관점에서 세계적 중요성을 입증했고, 고전적 지질 과정 연구에 있어 18세기부터 있어온 이 지역의 명성에 기여했다.
탁월한 보편적 가치
프랑스 중부 오베르뉴론알프(Auvergne-Rhône-Alpes) 레지옹(Région)의 ‘퓌 산맥-리마뉴 단층지역(Chaîne des Puys – Limagne fault tectonic arena)’은 3천 5백만 년 전에 알프스 산맥이 형성된 이후에 남은 결과로 서유럽단층(West European Rift)의 일부를 대표하는 전형적인 지형이다. 유산의 면적은 24,223ha, 완충구역은 16,307ha이며, 핵심 구역을 전략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면적으로 유산의 범위가 결정되었다. 유산의 경계는 지질학적 특징과 경관, 긴 리마뉴(Limagne) 단층, 줄지어 이어진 퓌 산맥의 화산군과 라세르 산(Montagne de la Serre)의 기복 역전(起伏逆轉, inverted relief, 침식 작용으로 지표면의 생성 시기가 역전된 상태인 지형)이 연출하는 아름다운 경치가 포함되도록 설정되었다. 이 모든 특징에는 대륙의 지각이 열개(裂開, rift, 갈라짐)·붕괴하면서 땅속 깊은 곳의 마그마가 분출되어 지표 위로 광범하게 융기하는 과정에서 형성된 것이다.
이 유산에는 지구의 역사가 시작되는 근본 현상인 대륙 분리(continental breakup)의 과정과 세부적 특징이 특별하게 잘 표현되어 있다. 이곳에는 열개한 지각 특징의 발생학적 관련성과 연대기적 연관성에 관한 특별한 증거가 있으며, 표현된 지형들의 밀도·명확성, 그리고 완전성이라는 관점에서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유산이다. 집중적으로 군집해 있고 명확한 상호 연관성을 지닌 특징들은 전 지구적 차원에서 인간이 접근할 수 있는 지질 현상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집중적으로 제공한다.
완전성
대륙 분리는 그 규모 때문에 수천 킬로미터 거리에 달하는 열곡구조를 형성했다. 이 유산의 경계는 이러한 과정 전체를 완벽하게 제시하는 데 필요한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다. 가장 인상적이고 가장 보존 상태가 좋은 모든 사례들이 비교적 조밀하게 모여 있다.
이 유산은 평평한 대륙 기초부와 드넓은 인접한 지구(地溝, graben, 양쪽이 단층이 경계가 되고 주위보다 낮고 좁은 긴 지대) 사이에서 경계가 뚜렷한 단층 가운데에도 가장 인상적인 구역을 포함하고 있다. 아울러 비교적 침식의 영향을 받지 않은 젊은 화산 지대도 있으며, 열곡대(裂谷帶, rift zone)에는 전형적이면서 완전한 마그마 스펙트럼이 나타난다. 마지막으로 화산 활동 초기 단계에 생긴 라세르 산(Montagne de la Serre)의 긴 용암류는 지질 기반과 산 위에서 내려다보이는 퇴적 분지에 걸쳐 형성되어 있다. 이러한 기복 역전 지형은 광범위한 융기가 열곡대에 영향을 미쳐 형성된 특징적 지표이다.
유산의 지질학적 특성에 대한 경관 환경에 대한 보존 조치의 역사는 오래되었다. 이곳에 거주하는 사람이 드물고 그나마 대부분의 인구도 인접한 리마뉴 평원(Limagne Plain)에 집중되어 있다. 그래서 유산의 경계 내의 지질학적 특징은 근본적으로 훼손되지 않았다. 도시화 현상으로부터 안전하며, 침식은 지표면에 국한되며 구조도 변경되지 않았다. 과거의 채석 작업은 전체 유산의 일부분에만 영향을 미쳤다. 전반적으로 인간의 영향은 여전히 제한적이며, 등재기준 (viii)의 완전성과 관련하여 ‘퓌 산맥-리마뉴 단층지역’의 지질학적 가치는 훼손되지 않는다.
보존 및 관리체계
이 유산은 거의 100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지역 활동가들의 주도로 국가의 지원을 받아 관리 및 보존되었다.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의 보호에 있어 중요한 것은 지질학적 특징이 약화되는 것을 방지하고 경관 속에서 가시성을 유지하고 더 나아가 강화하는 것이다. 잠재적인 주요 위협은 채석장, 도시화, 지질학적 특징을 가리는 산림의 확장, 인간의 활동과 연관된 토양 침식 등이다. 이상의 모든 위협 요인은 규제 조치, 통합된 관리계획, 전담 인력 및 재정 수단을 가용성 있게 활용함으로써 통합 관리되고 있다.
이 유산은 법률에 의거, 12년마다 재검토 및 갱신해야 하는 기본 관리 틀을 제공하는 ‘오베르뉴 화산 지방 자연 공원(Auvergne Volcanos Regional Natural Park,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카테고리 V 보호 지역)의 일부이다. 이 유산은 공유지와 사유지 모두에 적용되는 강력한 프랑스법의 적용받으며, 특히 새로운 채석장의 개업은 금지되고, 부지 변경에 대해서 지방정부의 사전 승인을 얻어야 하며, 건축은 금지되거나 엄격하게 제한되고 있다. 아울러 이러한 환경, 조경, 도시 보호조치를 강화하고 정확성을 높이는 지방 정부의 규정이 마련되어 있다. 사유지 소유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며, 유산의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규정 준수를 보장하는 등 훌륭한 보호 관리자로서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필요가 있다.
전통적인 지역 활동을 보장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대중에게 소개하는 동시에 지질학적 특성의 보존, 그 개요의 명확성, 탐방객 수의 관리 등에 초점을 맞춘 맞춤형 관리 계획을 통해서 사전 관리 조치도 유산에 적용된다.
유산의 지리학적 특성을 가시화하고 최적화하려면 숲으로 덮인 지역과 초지의 균형적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가 있다. 침식과 탐방객의 영향으로부터 유산을 보호하는 것도 중요하다.
유산면적
24,223 ha
완충지역
16,307 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