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rzemionki Prehistoric Striped Flint Mining Region
© K. Pęczalski/ Historical and Archaeological Museum in Ostrowiec Świętokrzyski
상세정보
국가 : 폴란드(Poland)
위치 : N50 58 4.7 E21 30 8.3
등재연도 : 2019년
영문명
Krzemionki Prehistoric Striped Flint Mining Region
등재기준
기준 (i) : ‘크셰미온키, 선사시대의 줄무늬 플린트 광산지역’은 초기 인류의 독창성, 채광 기술 및 조직에 대한 명확한 증거이므로 선사시대 사람들의 놀라운 창의력과 기술력이 표현된 탁월한 사례이다. 단단한 석회암 지대에서 발굴된 수직 갱도와 수평 갱도, 광실 등의 연결망은 단일 부지에서 입증된 가장 광범한 선사시대 채광 기술을 설명한다. 이 유산은 지하 채굴이라는 완전한 신기술로 인해 땅속 깊숙이 매장된 광층으로부터 우수한 품질의 플린트를 대량으로 채굴했던 선사시대 ‘광산현상’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기준 (iii): ‘크셰미온키, 선사시대의 줄무늬 플린트 광산지역’은 신석기 시대와 그 이전 시대를 구분하게 만드는 선사시대 정주 공동체의 생활 및 노동 패턴을 보여준다. 그것은 지금은 사라진 독특한 문화 전통을 완벽하게 유형적으로 뒷받침하는 과학적·인류학적 증거이다. 떼려야 뗄 수 없는 일부인 동시에 가장 중요한 선사시대 주거지인 가브로니에츠 정주지를 포함하여, 유산의 가치는 유산 단지로부터 반경 650Km가 넘는 지역에서도 줄무늬 프린트 주먹도끼의 분포가 확인되었다는 점에서 이 유산의 가치가 더욱 부각된다. 이러한 사실은 선사시대 플린트 주먹도끼가 전파된 기록 중에서는 최대의 범위이며, 선사시대의 이동 범위가 어느 정도일지 가늠하는 지표이다.
기준 (iv): ‘크셰미온키 선사시대의 줄무늬 플린트 광산지역’은 도구를 생산하고자 플린트를 채굴하기 시작했던 인류 역사상 하나의 분수령이 된 선사시대에 대한 탁월한 증거이다. 유산에는 노천 갱(open-pit), 비탈에 움푹 들어간 갱도, 수평갱도, 주방법(柱房法, room-and-pillar, 채굴할 때, 먼저 막장으로 들어가 광주(鑛柱)를 남기고, 다음 차례에 이 광주를 채탄하는 방식) 갱, 광실 등을 비롯한 다양한 지하 선사시대 채굴 구조물이 포함되어 있으며, 4000개 이상의 수직 갱도와 갱들과 같은 1차 작업장이 훼손되지 않고 유지되어 있다.
탁월한 보편적 가치
‘크셰미온키, 선사시대의 줄무늬 플린트 광산 지역(Krzemionki prehistoric striped flint mining region, 이하 크셰미온키)’은 폴란드 중부, 카미엔나 강(Kamienna) 양안의 시비엥토크시스키에(Świętokrzyskie, 십자가) 산의 동북단에 있다. 이 유산은 총 4개의 유적으로 이루어진 연속유산이다. 첫 번째 유적은 크셰미온키 오파토프스키에(Krzemionki Opatowskie) 채굴장이고, 두 번째와 세 번째 유적은 동일한 지질구조 위에 있는 2개의 작은 광산인 보로냐(Borownia)와 코리치즈나(Korycizna)이다. 마지막 유적은 광산에서 거친 원석을 가져와 넘기기 전에 마무리로 연마 가공을 했던 가브로니에츠(Gawroniec) 선사시대 광부의 영구 정주지이다.
이 유산은 기원전 3,900년에서 1,600년(신석기부터 청동기 시대) 사이에 조성된 것으로, 알려진 바에 따르면 동종의 유산 가운데 최대 규모의 복합단지 중 하나이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알려진 가장 완벽하고 완전히 식별 가능한 선사시대의 지하 플린트(flint, 부싯돌) 광상이자 가공을 위한 사회기술 시스템을 갖춘 단일유산으로서 가장 광범한 선사시대 플린트 채광 기술이 표현되어 있다. 다른 지역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500㎡ 이상을 넘는 드넓은 광실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곳에서는 회색 음영이 번갈아 나타나 줄무늬를 이룬 독특한 얼룩무늬 플린트가 채굴되었다. 또 주먹도끼도 제작되었는데 오늘날 검증에 따르면 독일, 체코공화국, 모라비아, 슬로바키아, 서부 우크라이나, 벨로루시와 리투아니아 등으로까지, 유산으로부터 반경 650Km 이내의 지역으로까지 전파되었다.
수직 갱도의 함몰 부지, 배기갱(排氣抗)의 폐기물, 플린트 작업장, 광부의 캠프와 통신로의 흔적 등 희귀한 선사시대 산업 경관을 담은 인위적 표층이 놀랍게도 거의 훼손되지 않은 채 남아 있다. 이러한 가운데 여러 표층 발현들과 함께 다양한 종류의 광산 유형이 식별된다. 매장 관리 시스템의 기능적 완전성에 필수적 요소인 가브로니에츠 정주지는 광산에 기초한 선사시대 공동체 조직을 보여주는 명확한 증거이다.
완전성
‘크셰미온키, 선사시대의 줄무늬 플린트 광산지역’ 전체는 알려진 선사시대 플린트 광산 지역 가운데 가장 보존 상태가 좋고 기술적으로 다양하고 완벽한 사례를 보여준다. 줄무늬 플린트만을 채굴하기 위한 선사시대 광산인 이 연속 유산은 잠재된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표현하기 위한 필요한 모든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 역사적 연구와 공기 매개 레이저 스캐닝(Airborne Laser Scanning)을 비롯하여 삼림으로 덮인 지층 아래를 3D로 정확하게 찾아내는 최근의 고고학적 연구 기술 덕분에 유산의 주요한 특징과 특성을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 농업용 개활지의 곶 위에 입지한 고고학적 영구 정주지는 1940년대 후반부터 1950년대에 발굴되었으며, 모든 선사시대 주거 고고학 유적지의 경계를 넘어서는 유적지이다.
이 유산은 현재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만한 개발이나 방치의 영향을 받고 있지 않다.
진정성
‘크셰미온키, 선사시대의 줄무늬 플린트 광산지역’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매우 높은 수준의 진정성을 갖추었다는 점이다. 수직 갱도, 광실, 연결 갱도, 운송로, 지지 기둥이나 채광과 가공 과정에서 나온 폐기물 더미 등과 같이 잘 보존된 지하 형태와 구조, 수직 갱도의 함몰 부지, 배기갱 폐기물, 플린트 작업장과 광부 캠프, 통신로 흔적 등 지상의 산업경관을 포함하는 다양한 요소들이 유산의 모든 특성을 반영한다. 대부분의 채굴장 지역은 미발굴 상태이다. 전체 광산의 작은 부분에 해당하는 ‘크셰미온키 오파토프스키 광산(Krzemionki Opatowskie Mining Field)’이 고고학적으로 발굴되었으며 약간의 보존 작업을 진행한 결과, 5천 년 걸친 거의 원형 그대로의 특성이 조합되어 있었으며, 그 다양성의 측면에서 그 어느 곳에서도 경험하기 힘든 접근을 가능하게 했다. 가브로니에츠 정주지의 특성도 위치와 설정, 형태, 고고학적 측면에서 동일하게 뚜렷이 식별된다. 이 역시 광산과 직접 연계된 조직 및 과정에 대한 확실한 증거이다. 1947년부터 1961년 동안 고고학적 발굴이 진행되었고, 플린트 가공 과정에서 생성된 광범한 폐기물과는 별도로 도자기(대형 저장용 용기, 깔대기 모양의 플라스크와 화병, 도자기 관, 직조용 자기 스핀들 등)와 방사능 연대측정으로 기원전 3,500년에서 3,200년 사이에 형성된 것으로 보이는 유기물 유적과 같이 연대를 특정할 수 있는 증거가 확인되었다. 2017년부터 2018년 사이에는 광산 지역에 대한 새로운 추가 고해상도의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 결과들이 수집되었다.
보존 및 관리체계
현재 유산 전체는 완벽하게 법적 보호를 받고 있다. ‘크셰미온키, 선사시대의 줄무늬 플린트 광산지역’을 위한 관리 체계를 이행하는 주체는 폴란드에서 유명한 지역 박물관인 ‘크셰미온키 고고학 박물관 및 보호구역(Muzeum Archeologiczne i Rezerwat „Krzemionki”)이 크셰미온키 보존 관리의 주도적인 역할을 한다. 이 조직은 현재(2018년) 개발 중인 새로운 유산관리계획 프로세스의 일환으로서 연속유산을 구성하는 3가지 요소에 알맞게 조정 및 확장되어 채택될 예정이다. 현재 미래 세대를 위한 유산 보존에 있어 인식 가능한 위협이나 취약점은 없다.
유산면적
349.2 ha
완충지역
1,828.7 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