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mbilin Coal Mining Heritage of Sawahlunto
© Office of Cultural Affairs, Historical Remains and Museum
상세정보
국가 : 인도네시아(Indonesia)
위치 : N0 45 59.852 E100 44 16.38
등재연도 : 2019
영문명
Ombilin Coal Mining Heritage of Sawahlunto
등재기준
기준 (ii) : ‘사왈룬토의 옴빌린 탄광 유산’은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까지 유럽과 식민지 사이의 광산기술의 중요한 교류를 보여준다. 이 복합적인 기술 앙상블은 산업에 사용될 석탄을 효율적으로 심층 채취, 가공, 운송, 선적할 수 있도록 하나의 통합된 체계로써 계획 및 건설되었다. 탄광 산업을 개발하기 위한 전반적인 설계 및 단계적 실행은 네덜란드령 동인도로부터 엔지니어링 지식 및 광업 관행을 체계적이며 장기적으로 이전했다. 이 엔지니어링 기술은 열대 환경 지질에 대한 현지의 지식과 전통적 관행에 따라 더욱 구체화되었다.
기준 (iv) : ‘사왈룬토의 옴빌린 탄광 유산’은 중요한 전략적 천연자원(이 경우 산업 등급의 석탄)의 채굴에 효율성을 극대화한 기술적 앙상블의 탁월한 사례이다. 이 유산은 엔지니어링 기술과 복잡한 생산 체계를 통해 산업 및 상업 경제가 세계화된 19세기 후반과 20세기 초의 글로벌 산업화 후기 단계의 특성을 보여준다. 엔지니어링 기술에는 수직 갱도의 딥 보어 터널링(deep-bore tunneling) 공법, 기계식 광석 세척 및 분류, 증기 기관 및 랙 철도(rack railway), 인클라인드 리버스 아크 레일(inclined and reverse-arc rail, 곡선형 레일) 교량 건설, 암벽 철도 터널, 딥 드레지 항만(deep-dredge harbour), 기후 조절 사일로(climate-controlled silo)인 석탄 저장고 등이 포함된다. 이상의 요소들은 근대적 계획 광산도시의 건설이라는 특별한 목적에 따라 7000명 이상의 거주자들을 수용했던 건축물들을 통해 보완되었다. 이와 같은 건축물로는 산업화와 노동 분업에 따른 엄격한 계층 구조의 거주 요건에 맞게 설계된 주택들로, 음식 서비스·건강·교육·종교 활동·휴양 등을 위한 부대 시설을 완벽하게 갖추었다.
탁월한 보편적 가치
‘사왈룬토의 옴빌린 탄광 유산(Ombilin Coal Mining Heritage of Sawahlunto)’은 유럽인 엔지니어들이 전략상의 목적으로 석탄 자원을 얻기 위해 식민지에서 계획하고 구축한 혁신적 기술 앙상블의 탁월한 사례이다. 이 기술적 발전은 유럽의 공학 지식뿐 아니라 지역 환경에 대한 지혜와 전통적 관행이 노동 조직에 기여한 사실을 입증한다. 그것은 또한 유럽 열강(列强)이 그들의 식민지에서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까지 전 세계적 산업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자재와 노동력을 착취했던 강요된 사회적 생산관계의 변화라는 심대하고 지속적인 영향을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다수의 숙련 및 미숙련 노동자들 중에는 현지의 미낭카바우(Minangkabau) 인, 자바인, 중국인 계약 노동자, 그리고 오늘날의 인도네시아 내 네덜란드 통제 지역에서 온 ‘쇠사슬에 묶은 사람들’(인도네시아 말로 ‘오랑 란타이(orang rantai)’)라고 불렸던 기결수 노동자들이 있었다.
접근이 어려운 웨스트 수마트라(West Sumatra)의 산속에서 상당한 매장량의 옴빌린 석탄을 채굴하기 위해 건축된 ‘사왈룬토의 옴빌린 탄광 유산’은 3가지 기능적 지역에 위치한 12개 요소로 이루어진 광범한 기술적 앙상블이다. 우선 A 지역에는 노천탄광과 미로 같은 지하의 채광 갱도, 현장의 석탄 가공 시설 등이 있으며, 광산을 지원하는 사왈룬토 인근의 다목적 광산 마을이 있다. B 지역에는 155Km에 걸친 거친 산악지형의 광산으로부터 해안의 항구와 연결된 수많은 철도 교량 및 터널과 함께 독창적으로 설계된 랙(rack) 레일식 산악철도가 있다. C 지역에는 수마트라의 인도양 연안에 있는 엠마하벤(Emmahaven)의 준설 항구와 신축 항구가 있어 이곳에서 석탄을 선적하여 네덜란드령 동인도(오늘날의 인도네시아) 전역과 유럽까지 운송하였다.
완전성
3개 지역은 모두 체계적으로 연결된 수직 갱도와 터널 광산, 155km 길이의 산악 철도 시스템, 항구를 포함하여 석탄 채굴과 운송이 연계된 통합 시스템에 대해 설명 가능한 모든 속성을 포함하고 있다. 회사 마을과 철도 등의 구성요소는 오늘날까지 계속해서 운영되고 있으며, 광산의 채굴 요소는 더 이상 이용되지 않고 있다. 열대라는 기후조건과 수목의 빠른 성장 때문에 보존에 중대한 문제가 제기되기도 한다. 또 일시적인 소규모 개발도 여러 요소나 구성 유산에서 문제로 지적되지만 시각적 완전성을 포함하여 연속유산의 전체적인 완전성은 현재 양호하거나 만족할만한 상태이다. 일부 구성 요소는 새로운 용도에 따라 조정되었다.
진정성
‘사왈룬토의 옴빌린 탄광 유산’은 모두 12개의 요소로 이루어진 기술 앙상블이다. 지금은 폐기된 많은 요소들의 상태가 좋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광산, 광업도시, 철도, 항만시설 등의 기술 앙상블은 형태와 디자인, 자재, 위치 및 배경이라는 관점에서 진정성 요건을 충족하고 있다.
보존 및 관리체계
서수마트라 주의 3개 리전시(regency, 인도네시아어로 ‘kabupaten’라고 하며 ‘지방자치체’를 뜻함)와 4개의 시에 있는 이 유산은 2가지 주요 법률에 의해 보호받고 있다. 우선은 인도네시아의 국가, 주, 리전시, 시 단위에서 이 문화유산의 보호, 개발, 이용을 위해서 2010년 국가법 제11호(National Law No.11 of 2010), 그리고 국가, 주, 리전시, 시 단위에서 특별 계획과 공간계획의 조정과 관련하여서 2007년 국가법 제26호(National Law Number 26 of 2007)로 보호하고 있다. 2019년 2월 현재, 모든 구성요소가 주와 국가적 수준에서 보호 목적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향후 모든 구성요소가 국가 수준의 보호를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네시아는 세계유산 등재 이후 세계유산 지역을 국가전략지역(Kawasan Strategis Nacional)으로 설정하려는 과정에 있다.
이 유산의 보존 상태와 유산의 경계 내의 유형적 속성의 상태는 보존을 위한 기본틀을 통해 모니터링 되고 있다. 정책 및 계획 수립에서부터 운영 단계까지, 유산의 관리를 위해 거버넌스(governance) 및 협의의 기본틀이 수립되었다. 유산의 관리를 위한 전반적인 조정은 관련 정부 부처와 유관 자자체의 구성원 등으로 구성된 ‘사왈룬토의 옴빌린 탄광 유산 이사회(Board of the Directors for the Ombilin Coal Mining Heritage of Sawahlunto)’가 수행한다.
설립 과정이 마무리 되면, ‘사왈룬토의 옴빌린 탄광 유산의 보존을 위한 현장관리사무소(Site Management Office for the Conservation of the Ombilin Coal Mining Heritage of Sawahlunto)’가 관리계획 및 유지 계획을 이행하고, 개발 제안서를 평가하고, 소유자들에게 지침과 지원을 제공하고 모든 이해당사자 및 자문위원회의 전문가들의 활동을 조정할 것이다. 관리계획이 확립되어 있고, 유용한 기본틀을 제공하고 있는데 (특히 역사적 건축물의 적응적 재사용을 위한) 보존 프로젝트에 대한 의사결정에 적용되는 보존 조치 및 원칙을 통합한다면 향후 더욱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탄광 산업이 약화됨에 따라 사왈룬토는 주요 경제활동으로 유산 관광을 개발하고 있으며 탐방객 수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4년 서수마트라 주정부 규정 제3호(West Sumatra Provincial Regulation No. 3 of 2014)에는 2014년~2025년 지역 관광개발을 위한 기본계획이 포함되어 있다. 관리계획은 탐방객 및 관광시설과 경험을 개발하기 위한 목표 및 행동의 개요를 소개하고 있고, 지속가능한 관광을 보장한다는 목표 아래 지속가능한 관광 전략(Sustainable Tourism Strategy)이 수립되어 유산의 보존 정책을 보완하고 탐방객의 경험을 향상하며, 지역사회에는 힘을 실어주고 혜택을 받게 될 것이다. 사왈룬토 광산 부지와 회사 마을은 현재 7개 지역 박물관 및 방문자센터를 통해 탐방객 및 관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철도회사(Indonesia Railway Company)는 역사적인 철도 노선을 따라 관광 경험을 제공하고자 철도를 활성화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엠마하벤(Emmahaven) 항구의 석탄 저장 시설의 사일로를 서수마트라 외곽으로부터 오는 탐방객들에게 유산을 소개하는 출발지로 개발하자는 제안이 제기된 상태이다.
유산면적
268.18 ha
완충지역
7,356.92 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