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ozu-Furuichi Kofun Group: Mounded Tombs of Ancient Japan
© Sakai City Board of Education
상세정보
국가 : 일본(Japan)
위치 : N34 33 44 E135 36 34
등재연도 : 2019
영문명
Mozu-Furuichi Kofun Group: Mounded Tombs of Ancient Japan
등재기준
기준 (iii) : 일본 전역에 약 16만 개의 고훈이 발견되고 있지만, ‘모즈·후루이치 고분군’은 일본의 고대사 중 고훈시대의 문화를 대표하는 특별한 증거이다. 총 45개의 구성 요소는 이 시기의 사회정치적 구조, 사회계급별 차이, 상당히 정교했던 장례 체계를 입증한다.
기준 (iv): ‘모즈·후루이치 고분군’은 고대 동아시아의 매장지 건축으로 탁월한 유형이다. 이 특별하고 중요한 역사적 시기에 사회적 계층의 확립에 있어 고훈의 역할을 알 수 있으며, 토용(土俑)이나 해자, 석재로 강화된 기하학적 계단식 봉분 등과 같은 유형 유산 또한 탁월하다.
탁월한 보편적 가치
오사카 평원 위의 고원에 위치한 ‘모즈·후루이치 고분군(百舌鳥・古市古墳群)’은 총 45개의 요소로 이루어진 연속유산으로서, 거대하고 독특한 49개의 ‘고훈(古墳, 고분)’을 포함하고 있다. 이 ‘고훈’들은 2개의 주요 고분군으로 나뉘며 일본 사회가 중국 법체계의 영향을 받아 중앙집권화 된 국가를 수립하기 이전 시기인 3세기부터 6세기까지 일본의 고훈시대 문화를 보여주는 가장 풍부하며 가시적인 증거이다. 고훈 안에서는 껴묻거리(무기나 갑옷, 장신구 등의 매장 부장품)나 ‘하니와(haniwa, 埴輪)’라고 알려진 고훈을 장식하는 점토 인형(물건, 집, 동물, 사람 등을 형상화하여 일렬로 배열한 원통형 인형)과 같은 다양한 유물들이 발견되었다. 이 고훈은 당시의 왕의 씨족이거나 왕족의 무덤으로 보이는데, 일부 고훈은 능묘(陵墓)로서 일본의 궁내청이 관리한다. 이 유산은 일본 전역의 약 16만 개의 고훈 중에서 선정되었으며, 고훈 시대의 절정기라고 여겨지는 ‘고훈 중기(4세기 후반부터 5세기 후반)’를 대표한다. 이 유산의 특성은 총 49개의 분묘, 고훈의 기하학적 형태, 건축 방식 및 자재, 해자, 고고학적 유물과 내용(부장품, 매장 시설 및 하니와를 포함) 등으로 구성된다. 고훈을 둘러싼 배경, 오사카 지역에서의 시각적 존재감, 고훈들 사이의 물리적·시각적 연결 등은 유산의 중요한 특성이면서 동시에 이 유산이 독특한 장례 전통과 의식용으로 쓰였음을 입증한다.
완전성
‘모즈·후루이치 고분군’은 한데 모여 있는 49개의 고훈, 고훈의 다양한 유형과 규모, 부장품과 하니와, 지속적으로 이 유적지가 일본사회에서 의식적 용도로 이용되며 존중받았던 사실 등을 통해 왕권과 관련된 일관된 서사를 전하고 있다. 연속유산의 완전성은 구성요소의 이론적 근거와 함께 고훈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전달하는 힘에 있다. 각각의 구성 요소가 온전하며, 봉분과 배경의 물리적 증거, 보존 상태 등도 완전성을 충족한다. 연속유산의 완전성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로는 일부 기능의 상실(예를 들면 해자)과 도시 개발의 근접성으로 인한 용도 및 각 구성요소의 배경의 변경 등을 들 수 있다.
진정성
용도 변경 및 경관 관리의 변화와 오사카 지역이 20세기에 고도로 도시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고훈’은 오늘날에도 시각적으로 돋보이는 경관과 역사적 존재감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선정된 ‘고훈’의 진정성은 그 형태와 자재, 광범한 고고학적 내용, 그리고 일본 사회가 보내는 깊은 존경 등을 통해서 입증된다. 능묘는 일반적으로 높은 수준의 진정성을 보여주고 있지만 연속유산을 구성하는 각 요소들의 진정성에는 격차가 있다. 고훈의 진정성을 계속해서 유지하기 위해서는 ‘제비(整備, 정비)’ 작업을 반드시 영향평가 및 검토의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
보존 및 관리체계
각 구성 요소에 대한 법적 보호는 국가 및 지방정부의 법률에 의거한다. 능묘는 궁내청법(宮内庁法)과 국가재산법(National Property Act)에 따라 보호받고 ‘사적(史跡)’ 요소는 문화재보호법(文化財保護法)에 의해 보호받는다. 일부 구성 요소는 두 가지 법적 보호에 모두 해당한다. 문화재보호법에 따른 문화재보호를 위한 조례를 토대로 시의 지정 사적으로도 지정되었다. 구성요소 44개의 완충구역 확장을 위한 노력이 현재 진행 중이다. 완충구역 보호를 위해 여러 지방 법률에 의거한 신축 건물의 고도 제한, 옥외 광고 등에 대한 규제가 마련되어 있다.
관리체계는 ‘모즈·후루이치 고분군세계문화유산협의회(궁내청과 관련 현과 시 정부의 대표로 구성되고, 문화청 대표가 옵서버로 참여)’의 설립을 토대로 한다. 협의회는 ‘모즈·후루이치 고분군세계유산과학위원회’로부터 조언을 받는다. ‘종합관리계획’은 유산과 완충구역에 대한 보호 및 관리의 시행을 간략하게 설명하고 있다. ‘모즈·후루이치 고분군세계문화유산협의회’는 활동계획의 이행에 대한 전반적인 책임을 부담하며, 서로 다른 기관들 사이의 조정 업무를 담당한다. 오사카 부와 각각의 관련 시 정부는 저마다의 재난방지계획을 준비해 놓았다. 오사카 부의 사카이 시(堺市), 하비키노 시(羽曳野市), 후지이데라 시(藤井寺市)에는 박물관과 통역시설이 있다. 사카이 시청은 현제 모즈 지역에 해설 시설을 신축할 계획이며, 이 구조물은 유산영향평가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
이 유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완충구역에 상당한 잠재적 압력이 될 수 있는 도시개발의 근접성과 관련이 있다. 토분의 침식, 부실하게 관리된 식생의 성장, 해자의 수질 문제 등은 ‘고훈’ 보존에 대한 압력이다. 이러한 요인들은 적극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여러 정부기관, 민간 소유자, 공동체의 활동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잘 조정해야 하지만 보존 조치는 적절하며, 자원은 충분하다. 향후 봉분의 구조적인 상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비침입적인 기술이 개발되고,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을 점검할 수 있는 지표가 마련된다면 보호는 더욱 강화될 수 있다. 그러나 현재의 모니터링 조치도 전반적으로 적절한 상태이다.
유산면적
166.66ha
완충지역
890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