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isco Caido and the Sacred Mountains of Gran Canaria Cultural Landscape
© Javier Gil Leon
상세정보
국가 : 스페인(Spain)
위치: N28 2 39.8 W15 39 40.3
등재연도 : 2019
영문명
Risco Caido and the Sacred Mountains of Gran Canaria Cultural Landscape
등재기준
기준 (iii) : 모든 고고학적 유적지와 암각화는 1500년 이상 고립 상태에서 진화한 후 지금은 사라진 섬 문화에 대한 고유하고 탁월한 증거이다. 이곳의 고고학적·역사적 증거는 이 유산이 베르베르 마그레브 출신 원주민의 문화라는 사실을 입증한다. 즉 그 문화의 기원은 아마지그 시대의 섬 문화라는 고유한 사례이므로 그 자체로 특별하다.
기준 (v) : 테헤다 칼데라의 혈거 유적지는 고대 섬 문화 정주지의 독특한 유형을 보여주는 사례이며, 복잡한 공간 조직과 자원의 적응적 관리를 입증한다. 기록된 공간 분포와 유적지는 카나리아 섬의 고대 주민들이 어떻게 토지를 이용했는지 상세하게 이해할 수 있다. 이것은 지금은 사라져버린 문화이지만 이 문화에서 시작되어 오늘날까지 현존하는 매우 적응적이고 독창적이며 전통적인 토지 이용 관행을 볼 수 있는 이례적인 사례이다.
탁월한 보편적 가치
‘리스코 카이도와 그란 카나리아 섬의 성산(聖山) 문화경관(Risco Caido and the Sacred Mountains of Gran Canaria Cultural Landscape)’은 생물 다양성이 뛰어난 지역인 테헤다 칼데라(Caldera de Tejeda) 덕분에 절벽과 계곡이 잘 보호된 그란 카나리아 섬의 거대한 중앙 산악 지역에 있다. 이 유산은 아마도 시기에 북아프리카에서 베르베르 인들이 최초로 이곳에 도착한 이후 15세기 스페인 정복 이전까지 완전히 고립 상태에서 진화한 후, 지금은 사라진 ‘섬 문화’라는 특징이 나타나는 일련의 고고학적인 현상을 포괄하고 있다. 이 유산 내에는 다수의 암각화가 그려진 혈거 유적이 있다. 그중 일부는 아마도 문화적인 농업 정주지였을 것이다. 그리고 여전히 원래의 요소 대부분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으며 각 요소들 사이의 시각적 관계 역시 잘 보호된 문화적 경관이다. 스페인 정복 시대 이전의 문화 흔적은 가축의 이동 방목과 다랑이논 농업 시설, 물 관리 시설 등과 같은 전통적 관행을 지키면서 시간에 따라 차츰차츰 경관의 형태가 갖추어졌고, 결과적으로 지금까지도 살아 있는 공간으로 남았다. 리비코-베르베르어(Libyco-Berber) 비문은 스페인 정복 시대 이전의 문화가 이 지역에 있었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의심할 여지없는 증거이다. 그리고 첫 번째로 또 다른 독특한 섬 문화로 발전한 가장 서쪽의 아마지그(Amazigh) 문화를 입증하는 경관이다.
완전성
테헤다 칼데라에 의해 지리적 경계가 정해진 이 유산은 장엄하고 기념비적인 물리적 특성, 신성한 숲, 절벽이나 산 정상 지역의 혈거 정주지, 다랑이논의 농업 시설, 고대 카나리아 섬의 주민들이 닦아놓은 산길 등을 포함한다. 유산의 다양한 속성들의 관계는 탐방객을 위한 수많은 전망대와 함께 명확하게 식별할 수 있다. 이 유산의 완전성은 카나리아 섬에서 여러 이마지그가 이곳을 마지막 산속 피난처로써 이용하면서 완벽히 조화로운 특수문화경관으로 조성했다는 사실에 있다. 지난 몇 년 동안 주로 관광의 영향 관리와 정보의 보급 덕분에 주요 부지의 완전성은 긍정적으로 발전하였다.
진정성
문화경관의 일부 지역은 카나리아 제도의 생물다양성이 가장 광범하게 표현되는 곳 중 하나라 여겨지며, 카나리아 제도에 정착했던 최초의 거주민들이 남긴 자연적 정주지의 진정한 흔적이라고 여겨진다. 유산의 진정성은 특히 본래의 형태와 디자인을 대체로 유지하고 있는 암각화와 리비아-베르베르어 비문이 쓰여 있는 혈거 주거지와 같은 문화적 공간, 그리고 옛 곡물 창고와 그밖에 다양한 유적지에서 분명하게 드러난다. 주요한 유적지의 상황이나 배경은 스페인인들의 정복 이후 500년 이상 크게 변화하지 않았다. 고대 산길의 경로, 지하의 수조, 옛 피난처의 위치는 시간과 공간 속에 그대로 남았다. 결과적으로 밤하늘을 포함하여 문화경관과 하늘경관을 구성하는 주된 풍광의 요소는 15세기 스페인 정복 이후 거의 변하지 않았다.
보존 및 관리체계
유산 보호를 위한 일련의 조치는 중단기적으로 경관과 유산 내의 모든 문화·자연적 속성을 완벽하게 보호한다. 문화유산의 주된 유적은 문화적 관심 유산(Properties of Cultural Interest) 목록에 등재되어 있으며, 이로써 국가법과 카나리아 지역 법률에서 보호를 위한 최고의 지위를 부여받았다. 유산 및 완충구역의 대부분은 카나리아 섬 자연보호지역 네트워크(Canary Island Network of Protected Natural Areas)와 유럽의 나투라 2000(Natura 2000) 네트워크에 따른 보호 조치의 적용 대상이기도 하다.
‘카빌도 데 그란 카나리아(Cabildo de Gran Canaria, 그란 카나리아 의회)’는 부여받은 권한을 이용하여 유산을 관리할 책임과 권한이 있는 기관이다. 그리고 주어진 과제를 해결할 수단 및 인적 자원, 재원을 가지고 있다. 관리 과정에서 거주민들의 풀뿌리 참여의 강화와 같이, 세계유산 등재와 함께 수반되는 새로운 도전 및 목표를 염두에 두고, 유산에 적용되는 관리 및 개입, 행동 전략을 상시적으로 조정하고자 2015년 운영위원회가 설립되었다. 운영위원회는 ‘리스코 카이도를 위한 통합관리계획(Integrated Management Plan for Risco Caido)을 입안하였다. 유산의 관리 및 거버넌스 조직도는 ’리스코 카이도와 그란 카나리아의 성산 재단(Risco Caido and the Sacred Mountains of Gran Canaria Foundation)‘이 완성하여 현재 설치를 준비하고 있다. 통합관리계획은 지역경관과 하늘경관의 보호의 문제 해결, 지역 산물과 지속가능한 이동성의 촉진, 지속가능한 관광 모델의 육성을 포함하여 문화경관의 가치를 전체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유산면적
9,425ha
완충지역
8,557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