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rchaeological Ruins of Liangzhu 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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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국가 : 중국(China)
위치 : N30 23 44 E119 59 27
등재연도 : 2019년
영문명
Archaeological Ruins of Liangzhu City
등재기준
기준 (iii) : 량주 문화의 권력과 신앙 중심지로서 ‘량주 고성 유적’은 양쯔강 하류에서 벼농사를 경제 기반으로 한 후기 신석기 시대의 사회적 분화와 통일된 신념체계를 갖춘 초기 지역 국가에 대해 설명하는 탁월한 증거이다. 이 유산은 후기 신석기부터 초기 청동기 시대의 중국과 해당 지역에서 발달한 문화정체성의 개념, 사회적·정치적 조직, 사회문화의 발달에 대한 특별한 증거이다.
기준 (iv): ‘량주 고성 유적’에는 소규모 신석기 사회에서 계급, 의식, 공예기술을 갖추고 통합된 대규모 정치 체계로 전환하는 모습이 드러나 있다. 여기에는 흙으로 빚은 기념물, 도시 및 경관 계획, 사회적 계급에 따라 구분되어 매장된 묘지, 도시 공간에 표현된 사회문화 전략, 권력의 유형화 등에 대한 탁월한 사례를 포함하고 있다. 이는 5000년 전 중국의 선사시대 농업 문명이 남긴 위대한 업적이며 초기 도시 문명을 보여주는 탁월한 사례이다.
탁월한 보편적 가치
‘량주 고성 유적(良渚古城遗址)’는 환태호지구(環太湖地區, 타이후(太湖) 주변지역)에서 발달한 초기 국가 권력과 신앙의 중심지였다. 이 유산은 중국 남동부 연안, 양쯔강 유역의 톈무산(天目山)의 동쪽 기슭에 여러 강줄기가 교차하는 평원에 있다.
이 유산은 야오산이지(瑶山遗址, 야오산 유적), 구코우가오바(谷口高坝, 계곡 입구의 높은 댐), 핑웬티바-샌치엔창티(平原低坝-山前长堤, 평원의 낮은 댐과 산 앞의 제방), 그리고 창지(城址, 도성 지역) 등 4개 유적으로 이루어져 있다.
‘량주 고성 유적’이 발굴됨에 따라 도작(稻作, 벼농사) 경제를 기반으로 한 중국의 후기 신석기 시대의 사회적 분화와 통일된 신념체계를 갖춘 초기 지역 국가의 모습을 알 수 있게 되었다. 기원전 약 3,300년~2,300년경에 건설된 성터를 비롯한 일련의 유적들(城址), 제단을 포함한 복잡한 기능과 사회적 계급에 따라 구분된 공동묘지(瑶山遗址), 도시 외곽에 조성된 대규모 수자원보존공사유적(大型水利工程遺址, 谷口高坝와 平原低坝-山前长堤), 그리고 신앙체계를 상징하는 일련의 옥 공예품 유물 등을 비롯해 이 유산은 양쯔강 유역이 중국 문명의 기원에 기여한 탁월한 공헌을 보여준다. 아울러 수도의 기능에 따른 영역 구분과 패턴이 있는 량주 문화권 주거지는 테라스를 갖춘 도시 외곽의 주거 특징과 함께 이 유산의 가치를 강력하게 표현하고 있다.
완전성
‘량주 고성 유적’을 구성하는 4개 유적은 양쯔강 유역의 선사시대 초기 국가 및 도시 문명에 대한 탁월한 증거로서 그 중요성을 전달하는 데 필요한 인식 가능한 모든 속성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 유산에는 고고학 유적, 성터를 포함한 인간이 조성한 4개의 주요한 유산과 외곽의 수리 공사 유적, 사회 계급에 따른 공동묘지(제단 포함), 옥 공예품을 비롯한 발굴 유물, 그리고 유산의 기능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자연지형 등의 모든 유형적 요소들이 포함되어 있다.
완충구역에는 산이나 외곽에 있는 고분, 수역, 습지 등과 같은 유산의 가치와 관련된 역사적 환경 요소도 있다. 뿐만 아니라 고대도시 주변 곳곳에 동시대에 형성된 고고학적 유적이 흩어져 있으며, 더불어 유적과 이들 유적의 공간 배치와 패턴의 가치가 지닌 본질적 연관성 또한 잘 표현되어 있다.
유산을 위협하는 도시개발과 건설로 인한 영향, 자연적 요인에 대해서는 적절하게 대처하고 있다.
진정성
고고학 유적으로 보존된 성터를 포함한 4개의 유적, 외곽의 수리 공사 유적, 사회계급별로 구분 조성된 공동묘지 등에는 기원전 약 3,300년~2,300년 경의 진정한 역사적 정보가 담겨 있다. 다시 말하자면 이 유산에는 도시 건설부지 선택, 공간 및 환경의 구성, 위치 및 배치, 유적의 외곽(外郭), 자재 및 기술, 부지의 역사적 기능, 그리고 유산의 전체적인 배치와 개별 유적 및 유물과의 내적 관계, 각 유적의 역사적 자연 환경 등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다. 4개 유적에서 출토된 옥 공예품을 비롯한 발굴품은 모양과 범주, 장식 패턴, 기능, 재료, 복잡한 가공 기술과 정교한 공예 솜씨 등에서 모두 진정성이 있다. 고고학 유적과 함께 이 모든 유물에는 신석기 시대 양쯔강 하류에 등장한 도작 문명의 발달에 대해 진정성 있고 믿을만하게 표현하고 있으며, 이 지역의 초기 도시 문명인 ‘량주 고성 유적’의 전모를 밝히고 있다.
보존 및 관리체계
‘량주 고성 유적’을 구성하는 4개 유적 가운데 야오산이지(瑶山遗址, 야오산 유적), 샌치엔창티(山前长堤, 산 앞의 제방), 그리고 창지(城址, 도성 지역) 등 3개 유적은 중국 정부에서 최고 수준으로 보호하고 있으며, 전국중점문물보호단위(全國重點文物保護單位)로 지정된 ‘량주 고성 유적’의 보호 범위 내에서도 핵심보호구역 내에 있다. 구코우가오바(谷口高壩, 계곡 입구의 높은 댐), 핑웬티바(平原低壩, 평원의 낮은 댐)는 2017년에 저장성(浙江省)의 성급 보호지역으로 등재되었으며, 현재 국가급 중점보호단위로 등록 신청 및 처리 중이다.
이 유산은 성(省)이 소유하고 있으며, 중화인민공화국문물보호법, 중화인민공화국문물보호법의 시행규칙, 저장성문물에관한행정규칙 등의 관련된 법규에 따라 보호되며, 국가와 성급 차원에서 보호된다.
항저우 량주고성의보호및관리에관한규정(2013년 개정 포함)을 비롯하여 유산에 대한 특별한 보호 정책과 규정이 입안되고 개선되었으며, 전국중점문물보호단위로서 량주고성보존기본계획(2008년~2025년)을 비롯한 유산 보호를 위한 특별 규정이 준비, 발행, 시행되었고, 유산 및 주변 환경에 대한 모니터링 역시 강화되었다.
‘량주 고성 유적’를 구성하는 4개 유적은 동일한 완충구역 내에 있으며, 공통관리기관인 항저우량주고성지구관리위원회에 의해 단일한 방식으로 효과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업무 및 책임의 분담, 완전한 기능, 보호를 전문으로 하는 충분한 기술 및 관리 직원, 충분한 재원, 완벽한 시설을 위한 명확한 체계를 갖추고 있다.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다양한 규정은 향후 보다 엄격하게 적용될 것이고, 환경 능력과 유산 구역 내 개발 및 건축 활동이 효과적으로 통제될 계획에 있으며, 다양한 개발활동으로 인해 야기되는 압력이 유산에 대해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제한될 것이다. 이해당사자들의 요구는 조정되고, 전체적으로 고려할 대상이 될 것이다. 유산의 보호와 관광 개발, 도시 건축 사이의 균형을 합리적이고 효과적으로 유지할 예정이다.
유산의 가치에 대한 연구, 해석, 전파 능력이 강화될 예정이며, 문화관광 및 생태보호를 포함하는 유산의 통합 기능이 적절하게 작동될 것이며, ‘량주 고성 유적’ 보호 그리고 항저우시와 위항(余杭)구 일대의 개발 사이에서 지속가능하고 조화로운 관계를 계속해서 추구할 예정이다.
유산면적
1,433.66ha
완충지역
9,980.29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