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ondang Sayang
© Departmant of National Heritage, Malaysia, 2016
상세정보
목록구분 : 대표목록
국가 : 말레이시아(Malaysia)
등재연도 : 2018년
요약
‘돈당사양(Dondang Sayang)’은 믈라카 지역에서 말레이, 바바논야(Baba Nyonya), 치티(Chitty), 포르투갈어권의 4개 공동체가 현재까지 연행하고 있는 말레이 전통 예술이다. 돈당사양은 바이올린·공(gong, 징의 일종)·탬버린·탬부어(tambour, 북의 일종) 등의 악기 연주, 노래, 찬트, 아름다운 멜로디의 시 등의 요소들이 어우러진 예술이다. 관련 공동체는 ‘사랑의 발라드’라고도 알려진 돈당사양 노래로 사랑을 전달하고, 애정이나 친절과 같은 특정 주제에 대해 조언을 할 때 연행하기도 한다. 이들은 15세기 믈라카(Melaka) 술탄 시대부터 왕궁 행사나 의식에서 돈당사양을 연행했고 오늘날에도 널리 연행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돈당사양은 악기 반주에 2명의 남녀 혼성 가수가 4행시를 노래한다. 일반적으로 돈당사양 가수는 시를 잘 암송하고 음악적 재능이 있는 사람이 맡는다. 돈당사양 예술은 연령, 직업, 사회적 지위 또는 종교에 상관없이 누구나 연행하며 즐긴다. 돈당사양은 긍정적 메시지와 사랑, 기쁨, 슬픔의 감정을 전하는 수단이며 관련 공동체의 결속을 다진다. 돈당사양은 모임이나 축제, 파티 등에서 정기적으로 공연된다. 오늘날, 돈당사양 가창과 연행을 더 잘하고 싶어 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활동 교육이 조직되고 있다.
돈당사양은 말레이 전통 예술이다. 바이올린·공·탬버린·탬부어의 음악 연주, 노래, 구호 등 여러 요소들이 결합된 예술이다. 관련 공동체는 ‘덴당사양(Dendang Sayang)’ 또는 ‘사랑의 발라드’라고도 알려진 돈당사양 노래를 부르며 사랑을 전하고, 애정이나 친절과 같은 특정 주제에 대해 조언을 할 때 연행하기도 한다. 돈당사양은 말레이시아 열도, 특히 말레이시아 믈라카(Melaka) 주에서 널리 연행되었다. 15세기 믈라카 술탄 시대에는 돈당사양이 왕궁 행사나 의식에서 자주 연행되었다. 오늘날은 말레이, 바바논야(Baba Nyonya), 치티(Chitty), 포르투갈어권의 4개 공동체가 널리 공연하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바바논야 공동체는 돈당사양을 페낭(Penang)이나 싱가포르까지 전파했다.
돈당사양의 가장 큰 특징은 찬트(chant)와 시이다. 돈당사양은 시를 아름다운 멜로디에 실어 부르는 엔터테인먼트 장르이다. 돈당사양 가수는 시를 암송하면서 노래를 부를 때 화려하면서도 기교적인 독특한 재능을 발휘한다. 이때 가수는 몸에서 울려 나오는 자연스러운 높은 음의 공명음(sonority)를 내면서 판툰(Pantun, 詩)를 암송한다.
전통적으로 돈당사양은 악기 반주에 2명의 남녀 혼성 가수가 4행시를 노래한다. 일반적으로 돈당사양 가수는 시를 잘 암송하고 가창의 재능이 있는 사람이 맡는다. 우수한 가수의 능력은 판툰과 같은 가사나 아름다운 이야기를 얼마나 잘 전달하느냐에 달려 있다.
영문명
Dondang Sayang
지역정보
돈당사양은 믈라카 텡가(Melaka Tengah), 마스지드 탕아(Masjid Tanah), 알롸 가자(Alor Gajah), 자신(Jasin) 등 믈라카 주의 여러 구에서 연행된다. 그렇지만 말레이시아 전역에서도 연행단을 초정하여 공연을 개최한다.
예능보유자
돈당사양은 특히 믈라카 주를 중심으로 말레이, 바바논야, 치티, 포르투갈어권의 4개의 다양한 공동체 집단에서 전승된다. 이들은 돈당사양의 전승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학교와 시 당국, 근린 공동체 등에 소속된 자원봉사 단체는 돈당사양의 교육과 연행, 대중화, 전승에 기여한다. 돈당사양과 관련된 공동체가 기울여온 열정적이고 자발적인 노력 덕분에 돈당사양 문화예술은 보호와 전승을 지속할 수 있었다.
정부기관도 돈당사양을 보호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특히 국가유산부(Department of National Heritage, 연방정부 기관)는 2005년 국가유산법(National Heritage Act, 법률 제645호)에 따라 돈당사양 장르의 명창들을 공인해왔다.
주 정부는 ISSMA나 PERZIM과 같은 자체 기관을 통해 돈당사양을 지속하기 위한 여러 교육 프로그램을 조직했고, 문화예술부(National Department of Culture and Art)와 같은 연방정부 부처와 적절한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학생들은 교육에 참여함으로써 돈당사양을 익히고 돈당사양 연행에 쓰이는 악기들의 연주법을 배우고 있다.
돈당사양의 연행 및 전승에 대한 특별한 역할이나 책임은 정해져 있지 않다. 다만 일반적으로 돈당사양은 남녀 혼성의 가수 2명이 4행시를 노래하며, 보통 가수는 시 암송을 아주 잘하고 가창 기교가 상당히 뛰어난 사람이 맡는다.
무형유산의 의미
돈당사양은 특별히 믈라카 말레이 공동체의 생활방식과 지역 문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가수나 연행자들은 돈당사양 시가를 통해서 관련 공동체의 세계관과 말레이 지식인의 학문적 지식을 표현한다.
돈당사양 문화예술은 노래 속에 자신의 의도를 전달할 때 공손한 본성을 담아 묘사한다. 시구에 담긴 의도는 상호존중의 원칙을 기본으로 하여 전체 사회의 완전성과 조화를 보호하고 장려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옛 말레이어 시의 성장과 발전이 담겨 있으므로 지역사회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
힘든 하루 일과를 마친 후 사람들은 돈당사양 연행을 관람함으로써 함께 어울리며 즐겁게 지낼 수 있다. 이러한 기회에 공동체의 사회 구성원들은 바람직한 관계를 강화하게 된다.
더 나아가 돈당사양은 전체 사회 구성원에게 메시지를 전하는 매체이기도 하다. 보통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거나 사랑·기쁨·슬픔의 감정을 함께 나누면서 공동체의 결속을 강화하는 데 활용된다. 전하고자 하는 생각이나 메시지를 담아 돈당사양을 연행하며 은연중에 전달한다. 때문에 돈당사양 연행은 간접적인 방식으로 사회 구성원 전체가 스스로 존엄하고 조화로운 삶을 살도록 돕는다. 돈당사양 노래는 대부분 사랑과 친절에 관한 것이지만 얼마간은 유머러스하고 풍자적인 요소도 더해져 있다.
전승정보
일반적으로 돈당사양의 전승은 공식적인 방식과 비공식적인 방식의 2가지로 이루어지고 있다.
공식적인 전승은 문화예술부와 같은 연방 기관이나 말레이시아 믈라카 예술연구소(Arts Institute of Malaysia Melaka)와 같은 주정부 산하 기관을 비롯한 여러 정부기관이 주도한다. 이 경우 교실에서 훈련과 강습을 통해 전승된다. 아울러 돈당사양을 대중에게 널리 알리고 대중이 더 자주 돈당사양을 접하고 관심을 갖게 하기 위해 수시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만들고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으로는 아트 아웃리치 프로그램(Art Outreach Programme), 주말 공연(Weekend Performance), 아트 바자(The Art Bazar), 돈당사양 인물 알기 프로그램(Recognition of Dondang Sayang Figure Programme) 등이 있다. 아울러 말레이시아 믈라카 예술연구소는 돈당사양의 연행자 여러 명을 선임하여 믈라카 젊은이들에게 돈당사양을 알리고 교육하고 있다.
비공식적인 전승은 다음과 같이 이루어지고 있다. 공동체의 구성원들은 어린 시절부터 돈당사양 연행을 관람하면서 자연스럽게 체험하여 익히고 있다. 돈당사양은 모임이나 축제, 파티 등에서 흔히 연행된다. 아울러, 공동체의 구성원들은 가족 모임이나 지역사회 모임에서, TV나 라디오의 방송 프로그램, 서적, 잡지 등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돈당사양을 배우고 이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