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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카야 대교 [Vizcaya Bridge]

  • 제목 : 비스카야 대교
  • 설명 : © UNESCO / Author : Niamh Burke
비스카야 대교

상세정보

  • 국가 스페인(Spain)
  • 위치 바스크 지방(Basque Country)|||비스하야 주(Province of Bizjaia)
  • 좌표 N43 19 23.43|||W3 1 0.6
  • 등재연도 2006년
  • 등재기준

    기준 (ⅰ) : 비스카야 대교는 강 하구에 세워져 인상적이고, 미적(美的)으로 만족할 만하다. 또한 형태와 기능의 관계가 완벽하게 충분한 것을 보여 주며, 기술의 창조성을 놀랍도록 잘 표현하고 있다.

    기준 (ⅱ) : 비스카야 대교는 공중에 매달린 운반기 장치를 개발하고 새로운 강철 밧줄을 이용한 철 공사 기술을 결합해 만든 건축물로, 이후 30년 이상 전 세계 대교의 발전에 영향을 미친 새로운 건축 유형을 창조했다.

    기준 (ⅲ) : 비스카야 대교가 그 전체로 한 시대의 문명이나 문화를 대표한다고 할 수는 없다. 그러나 산업공학의 한 단면을 대표하기에 이 유적은 기준(ⅱ)에 적합하다.

    기준 (ⅳ) : 비스카야 다리는 인류 역사에서 중요한 부분이라고 하기는 어렵지만, 대교의 발전에서 보면 중요한 한 획을 그었다.

요약
비스카야(Vizcaya) 대교는 빌바오(Bilbao) 서쪽의 이바이사발(Ibaizabal) 강 하구에 걸쳐 있다. 바스크 지방 출신의 건축가 알베르토 데 팔라시오(Alberto de Palacio)가 설계했으며, 1893년에 완공되었다. 이 다리는 높이 45m, 총길이 약 160m이며, 19세기의 전통적인 철제 구조물 제작 방법과 함께 당시에는 새로운 경량 기술인 강철 밧줄을 혼합해서 사용했다.

이 다리는 높은 공중에 매달린 곤돌라를 이용해 사람과 짐을 운반한 세계 최초의 다리이다. 유럽과 아프리카, 아메리카 각지에서 비스카야 대교를 보고 그 후 비슷한 다리를 많이 건축했으나, 현재까지 남아 있는 다리는 별로 없다. 비스카야 대교는 경량의 강철 밧줄(lightweight twisted steel cables)을 혁신적으로 이용했기 때문에 산업혁명 시대를 대표하는 뛰어난 철제 건축물로 평가받는다.
목차
유산면적
0.86㏊
완충지역
12㏊
참고번호
1217
본문

바스크 지방에서 비스카야 다리를 바라보면 철제 구조물의 정점으로 보인다. 이 지역에서는 철이 로마 시대부터 채굴되었고, 13세기~16세기에는 300여 곳의 바스크 제철공장에서 생산한 철을 프랑스와 저지대 국가(유럽 북해 연안의 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로 구성된 지역)에 수출했다.

18세기까지 바스크의 철은 남아메리카의 새로운 영토를 식민지로 만들기 위해 농기구로 이용되었다. 19세기 말에는 산업혁명으로 퍼진 새로운 생산 방법을 채택하며 최대 생산량을 기록했다. 이바이사발(Ibaizabal) 강 입구와 빌바오(Bilbao)를 중심으로 촘촘히 들어선 선철 공장과 강철 공장들, 그리고 조선소는 스페인에서 가장 중요한 산업이자 광업이었고, 상업용 선적과 금융의 중심지였다. 주로 가공하기 전의 철 원석과 철제품을 수출했으며, 해마다 약 12,000,000t씩 약 5㎞ 정도 되는 이바이사발 강을 따라 비스케이(Biscay) 만의 항구로 가서 수출되었다. 강의 서쪽 강둑을 따라 강 하구까지 공장이 길게 발달했다.

19세기 말이 가까워지자 인구가 증가했고, 강 하구의 오른쪽 강둑에는 주택들이 들어섰다. 사람들에겐 자신들이 사는 강둑에서 일하는 강둑으로 이동할 수 있는 운송 수단이 필요했고, 강둑 양쪽에 놓인 철로를 연결하는 수단도 필요했다. 하지만 강의 양쪽을 연결하는 운송 수단이 분주한 강의 운송 기능을 방해해서는 안 되었다.

여러 가지 해결 방안이 검토되었으며, 그중 건축가 알베르토 데 팔라시오(Alberto de Palacio)는 프랑스의 기술자 페르디낭 아르노뎅(Ferdinand Arnodin)이 새로 개발한 경량의 강철 밧줄을 이용해 강화 케이블로 운반교를 건설하자는 의견을 냈다. 덕분에 다리는 경사로가 필요 없는 평평한 육지 위에서 건설되었고, 배가 지나갈 때 들어 올리거나 내릴 필요가 없는 구조물이 탄생했다.

이 다리가 상징적인 경관이라는 사실은 건설 당시에도 인정된 바 있다. 팔라시오는 이 다리가 강 하구를 ‘우아하고, 웅장하게’ 만들어 주며, ‘매우 부유한 빌바오 광산 지역’의 증거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다리는 1893년 6월 16일에 개통했으며, 그 후 스페인 내전 때를 제외하고는 현재까지 계속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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