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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 아르 라사스(카스트롬 메파아) [Um er-Rasas (Kastrom Mefa'a)]

  • 제목 : 움 아르 라사스(카스트롬 메파아)
  • 설명 : © UNESCO / Author : Karim Hendili
움 아르 라사스(카스트롬 메파아)

상세정보

  • 국가 요르단(Jordan)
  • 위치 마다바 시(Madaba Governorate)
  • 좌표 N31 30 6.012|||E35 55 14.016
  • 등재연도 2004년
  • 등재기준

    기준 (ⅰ) : 성 스테파노 교회의 예술성과 기술 수준으로 볼 때, 움 아르 라사스는 인간의 창조적인 천재성이 구현된 걸작이다.

    기준 (ⅳ) : 움 아르 라사스는 독특하고 완전한, 그래서 아주 걸출한 본보기가 되는 주상 고행 수도사들의 탑을 포함하고 있다.

    기준 (ⅵ) : 움 아르 라사스는 수도 생활 및 이슬람교를 비롯한 유일신교가 전 지역에 전파된 것과 깊은 관련이 있다.

요약
움 아르 라사스(Um er-Rasas)는 로마 제국의 군사 기지로 출발해 5세기부터 도시로 발전한 유적으로, 발굴 작업이 진행되지 않아 대다수 유적이 묻혀있다. 이 고고학 유적지에는 3세기 말부터 9세기까지, 로마와 비잔틴 제국, 이슬람 초기의 유물 및 요새화된 로마군 기지 등이 있다. 또한 16개의 교회가 있으며, 그중 몇몇 곳에는 모자이크 바닥이 잘 보존되어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성 스테파노 교회(Church of St. Stephen)의 모자이크 바닥으로, 지역 내 도시들의 모습이 잘 묘사되어 있다. 2개의 정사각형 탑은 이 지역에서 잘 알려진 주상(柱上) 고행자들(기둥이나 탑의 꼭대기에 고립되어 생활한 고행 수도승들)이 수행했던 유물로 추정된다. 움 아르 라사스를 둘러싼 건조 지대에는 고대 농경 문명의 유적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다.
목차
탁월한 보편적 가치

움 아르 라사스 유적은 마다바(Madaba)의 남동쪽, 준 건조 초원 지대(semi-arid steppe)의 가장자리에 있다. 대부분 아직 발굴하지 않은 이 고고학 유적지는 로마 제국의 군사 기지로 출발해 5세기부터 도시로 발전했으며, 로마와 비잔틴 제국, 이슬람 초기의 유물 및 요새화된 로마군 기지를 포함하고 있다. 또한 16개의 교회가 있으며, 그중 몇몇 곳에는 모자이크 바닥이 잘 보존되어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성 스테파노 교회의 모자이크 바닥으로, 지역 내 도시들의 모습이 잘 묘사되어 있다. 그리고 유적지 주변에 계단과 수로, 저수지 등 건조 지대의 고대 농경 문명의 유적이 흩어져 있다.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는 비잔틴 제국과 우마이야(Umayyad) 왕조 시기에 확장된 정착지 안에 있다. 정착지는 이전의 로마군 요새 내부를 차지하면서 성벽을 북쪽으로 확장했다. 여기에는 모자이크 바닥이 뛰어난, 예술적 가치가 있는 교회들이 있다. 채석장과 저수지와 관련 있는 외떨어진 일군의 유적 북쪽으로 주상 고행자의 거주지가 있는, 이례적으로 완전하게 보존된 탑이 있다.

성 스테파노 교회의 모자이크 바닥에 있는 그림 지도에는 옛 비잔틴 제국에 속했던 팔레스타인과 이집트의 몇몇 지명이 그리스어로 조각되어 있다. 이것은 예술적 표현을 이용한 지리적 기록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사자 교회(Church of the Lions), 세르기우스 주교 교회(Church of Bishop Sergius), 강 교회(Church of the Rivers), 종려나무 교회(Church of the Palm Tree), 바울 주교 교회(Church of Bishop Paul), 바일 교회(Church of the Priest Wa'il)를 포함한 여러 교회의 모자이크 바닥에는 새와 동물들, 어부와 사냥꾼들이 묘사되어 있다. 이것들은 넓은 기하학적 모자이크 양탄자의 일부를 이루고 있다.

주상 고행 수도사들은 작은 교회(‘탑 교회(Church of the Tower)’)에 인접한 안마당에 있는 14m 높이의 돌탑에서 생활했다. 탑의 꼭대기는 이동 사다리를 통해 남쪽 문으로 올라갈 수 있는데, 이곳이 수도사들이 생활하던 공간이었다. 고고학과 비석들은 이슬람이 지배하던 7세기~8세기에도 기독교 수도자들이 이슬람의 관용 아래 신앙생활을 계속했다고 하며, 또 이 지역에서 유일신 신앙이 확산되었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완전성

비잔틴 제국과 우마이야 왕조의 정착촌으로 확인된 유적은 완충지역에 포함된 2개의 독립된 핵심 지역을 아우르고 있다. 이 유적의 완전성은 잘 유지되고 있다. 서 있는 유적들과 발굴된 건축물들은 파괴된 많은 구조물들을 포함하는 고고학 유적의 일부로 온전하게 남아 있다. 하지만 유적의 일부는 과거에 일어난 지진과 개방된 도랑의 범람으로 붕괴될 위험에 놓여 있다. 붕괴된 유적들은 과거에 비공식 조사와 발굴의 대상이 되어 왔다.

색칠한 회반죽이 약간 남아 있는 석회암 구조와 발굴된 모자이크 바닥은 일반적인 풍화 작용과 열악한 배수 시설로 인해 보존이 쉽지 않은 상태이다. 이에 대한 개선책은 세워진 구조물의 보강과 재건 작업, 몇몇 발굴지를 도로 메우는 작업, 사자 교회의 일부와 성 스테파노 교회에 보호막을 설치하는 작업 등이 포함될 것이다. 유산은 또한 규제를 하지 않은 관광사업의 발달로 보존 상태가 취약하다. 현재 주변 지역은 목가적인 분위기 속에 사람이 드문드문 살지만, 앞으로 닥칠지도 모르는 지역 개발의 위험에 잠재적으로 노출되어 있다.

진정성

유적의 잔해와 발굴한 건축물들은 형태와 디자인, 재료, 위치, 주변 경관 면에서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유산의 진정성은 모자이크 바닥을 보수, 보강하면서 부정확한 기술을 적용하여 적잖이 손상을 입었다. 주변 경관은 관광업체와 지역 공동체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유적지 내의 접근로, 주차 구역, 방문객을 위한 편의 시설과 통로 등은 거주지가 수반되어야 하는 앞으로의 발굴과 안정화 계획과 함께 모든 이의 주의 깊은 설계와 관리를 필요로 한다.

보존 및 관리 체계

유산은 요르단 문화관광부 산하의 문화재국(DOA)이 감독하는 문화재법의 보호를 받고 있다. 유적지에는 관리자와 조수들, 문화재국 출신의 건축가, 고고학자가 상주하고, 지역 공동체 출신의 보안요원 5명이 보안 문제는 물론 노동자와 관광객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종합 보수 계획을 포함한 유적 관리 계획은 문화재국과 문화관광부 양쪽의 대표들이 참가하는 작업 집단에 의해 추진되어 왔다. 문화재국 관리, 다른 정부 부처와 대학 인사들이 참여하는 전문가 위원회는 발생한 문제들을 연구하고, 작업 과정에 의견을 제시하며, 세계유산센터와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가 마련한 2005년~2006년의 합동 목표에 따른 권고 사항을 점검한다. 여기에는 감시와 유지 계획뿐 아니라, 보수와 보존, 고고학 연구를 위한 지침과 실천적인 기준이 포함된다. 이것이 통과되면 유적 책임자와 현장의 훈련된 요원들이 이를 집행할 것이다.

유적 보존을 위해 유럽 위원회가 지원하는 기금과 좀 더 광범위한 ‘요르단 하심 왕국의 문화유산 보호 및 진흥(Protection and Promotion of Cultural Heritage in the Hashemite Kingdom of Jordan)’ 프로그램의 일환인 움 아르 라사스 홍보 전략은 연구와 재건, 유적 관리, 방문객 편의 시설 확충, 정보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작업은 방문자 센터, 전체 유적을 보호하는 담장, 방문자 통로, 성 스테파노 교회를 위한 새로운 보호 시설에 관한 세계유산센터의 수정안이 통과되면 완료될 것이다.

문화재국이 성 스테파노 교회와 다른 교회들이 있는 유산의 남쪽 땅과 주상 고행자의 탑과 관련 건물이 있는 북쪽의 땅 등 더 많은 땅을 확보하면 유적을 더 잘 보호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문화재국은 움 아르 라사스 지자체와 문화재국 소유의 토지 주변의 땅에 특별 규정을 적용하도록 협의했다. 이는 앞으로 토지 용도가 변경되었을 때 닥칠지도 모르는 부정적인 영향을 막기 위해서이다. 세계유산 구역은 문화재국이 현재 소유하고 있는 땅을 더 확장되면 고려할 수 있다. 문화재국과 지역 공동체 간의 협력 관계는 공동체가 유산 보호에 참여하는 것으로 계속될 것이고, 주민들은 관광 사업을 통한 이익을 보게 될 것이다.

유산면적
24㏊
완충지역
90㏊
참고번호
1093
본문

움 아르 라사스는 수도 생활, 그리고 이슬람교를 포함한 유일신교를 전 지역에 전파한 것과 깊은 관련이 있다. 성 스테파노 교회의 모자이크 바닥의 예술성과 기술 수준으로 볼 때 움 아르 라사스는 인류의 창의적인 천재성을 구현한 걸작이다. 이것은 또한 독특하고도 뛰어난 본보기인 주상 고행자의 탑에서도 잘 표현되고 있다.

움 아르 라사스는 로마와 비잔틴 제국, 이슬람 초기 시대의 고고학 유적이다. 서기 3세기에 로마군 기지로 시작된 이 유적은 로마 제국의 국경과 사막의 경계, 향료 교역로의 동쪽 지선과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었을 것이다. 이 유적의 옛 이름인 ‘카스트론 메파(Kastron Mefa’a)’는 대규모 기지를 뜻하는 ‘카스트룸(castrum)’에서 유래했다. 대략 사각으로 된 요새화된 기지(가로 50m, 세로 150m)는 거의 발굴되지 않았다. 카스트룸은 이후 정착지의 핵심 구역이 되었고, 군 기지 외곽의 비잔틴 제국 시절의 정착지는 가로 200m, 세로 300m 구역 안에 있다.

유적 발굴 지역에서 부분적으로 눈에 띄는 건물은 몇몇 교회이다. 교회 건물들은 발굴 전에 쉽게 확인되었고, 1986년 이래 현장에서 작업 중인 고고학자들의 주요 관심사가 되었다. 이러한 이유로 가옥과 도시계획, 일상생활의 성격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적다.

유적의 독특한 유물로는 몇몇 모자이크 바닥이 있는데, 그중 성 스테파노 교회의 모자이크 바닥은 특히 중요하다. 이 모자이크 안에는 지명과 함께 팔레스타인과 요르단, 이집트의 마을들을 놀랍도록 잘 재현하고 있다. 마을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비잔틴 제국의 잘 보존된 높은 탑이 있다. 이것은 주상 고행 금욕주의 수도사들의 수행을 입증하는, 유일하게 현존하는 유물이다. 수도사의 기둥 혹은 탑의 꼭대기에서 오랫동안 고독한 정좌 수행을 한 탑에는 계단이 없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고립된 지역에 있다.

물 저장소에서 계단과 수로, 댐, 저수지에 이르기까지 건조 지대 고대 농경 문명의 유적이 움 아르 라사스를 둘러싸고 여기저기 흩어져 있다. 유적 중에는 두 군데의 작은 공동묘지가 있다. 하나는 바로 서쪽, 다른 하나는 동쪽에 있다. 동쪽이 옛 베두인족의 공동묘지라면 서쪽은 현대식 묘지이다. 유적에서 150m 떨어진 곳에 남북을 관통하는 현대적인 도로가 놓여 있다. 이 지역에는 19세기 중반에서 20세기 중반에 건설된, 비교적 최근에 지은 건물이 몇 채 있었지만 지금은 버려져 있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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