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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카흘람바 드라켄즈버그 공원 [uKhahlamba Drakensberg Park]

  • 우카흘람바 드라켄즈버그 공원
  • 제목 : 우카흘람바 드라켄즈버그 공원
  • 설명 : © UNESCO / Author : Francesco Bandarin
우카흘람바 드라켄즈버그 공원

상세정보

  • 국가 남아프리카공화국(South Africa)
  • 위치 콰줄루나탈(KwaZulu-Natal)
  • 좌표 S29 22 59.988|||E29 32 26.016
  • 등재연도 2000년
  • 등재기준

    기준 (ⅰ) : 드라켄즈버그의 암각 미술은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수준이 높고 주제의 다양성이 탁월하다.

    기준 (ⅲ) : 산족은 드라켄즈버그 산악 지역에서 4,000년 이상 살면서 그들의 생활 방식과 신앙이 잘 나타나 있는 뛰어난 암각화를 남겼다.

    기준 (ⅶ)(ⅹ) : 이 유산은 치솟은 현무암 기둥, 날카롭고 극적인 땅의 삽입, 황금빛 사암 절벽 등 빼어난 자연미를 가진 곳이다. 또한 고지대의 완만한 초원, 원시 그대로의 가파른 계곡과 바위 협곡이 이곳의 절경을 한층 더 고조시킨다. 이곳의 다양한 서식지에서 많은 고유종과 세계적으로 멸종이 우려되는 조류와 식물이 보호되고 있다.

요약
우카흘람바 드라켄즈버그 공원(uKhahlamba Drakensberg Park)은 치솟은 현무암 기둥, 날카롭고 극적인 절개면(cutback), 황금빛 사암 절벽 등 빼어난 자연미를 가진 곳이다. 또한 고지대의 완만한 초원, 원시 그대로의 가파른 계곡과 바위 협곡이 이곳의 절경을 한층 더 고조시킨다. 이곳의 다양한 서식지에서 많은 고유종과 세계적으로 멸종이 우려되는 조류와 식물이 보호되고 있다.

이 경이로운 자연유산에는 암각화로 장식된 수많은 동굴, 그리고 바위로 이루어진 은신처가 있다. 산족(San) 사람들이 4,000년에 걸쳐 그린 이 암각화들은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집중적이며 수준이 높고 주제가 다양하다. 인간과 동물이 뛰어나게 묘사된 이 암각화들은 지금은 사라진 산족 사람들의 정신적 삶을 나타낸다.
목차
역사적 배경

드라켄즈버그 지역은 아프리카 남부에서 가장 중요한 고고학 지역이다. 구석기 시대, 중석기 시대, 신석기 시대 및 철기 시대 후기의 고고학 유적들은 이 산악 지방에 1,000,000년 이상 인간이 살았다는 것을 보여 준다. 드라켄즈버그 공원 지역에 사람이 살았던 흔적은 지금으로부터 최소한 20,000BP(Before Present), 중석기 시대의 것이다(참조, 과학적인 연대측정 기법으로 산출한 초기 연대는 방사성탄소측정법을 기초로 하여, 1950년 이전의 연대를 나타내는 전통적인 연대 표시 방법인 “○○년 BP”로 표시한다).

그러나 산족의 조상들은 지금으로부터 약 8,000년 전에 도착한 신석기 시대 정착민들이었다. 그들은 수렵 채집 생활을 했으며 대개 동굴이나 바위로 된 은신처에 살았다. 현재 공원이 된 지역에는 그 당시에 1,000명 미만의 사람들이 살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암각화 말고는 다른 흔적이 남아 있지 않다.

서기 13세기 또는 좀 더 이른 시기에 철기 시대의 농부들이 주요한 단층애의 동쪽에 있는 산기슭으로 이주하면서 가축으로 기르던 소와 양을 이 지역에 들여왔다. 16세기 말에는 드라켄즈버그 공원 북부와 중부 지역 부근에 정착생활을 하는 유목민들이 있었는데, 북쪽에는 지지족(Zizi), 남쪽에는 톨로족(Tholo)이 살았다. 처음에는 그들과 산족의 관계가 평화로웠으나 19세기 초부터 샤카(Shaka)가 다스리던 줄루족(Zulu)이 남쪽으로 세력을 확장하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북쪽으로 이주해 드라켄즈버그로 들이닥쳤다.

1837년을 기점으로 드라켄즈버그의 대규모 산악 지대에 백인 개척자들(Voortrekkers)이 살기 시작했다. 그들은 1930년대까지 비옥한 초지 위에서 소와 양을 길렀고, 이 지역의 동물을 닥치는 대로 사냥해 산족과 갈등을 빚었다. 나탈(Natal) 정부는 산족의 공격으로부터 가축을 보호하기 위해 반투어(Bantu)를 쓰는 농부들을 정착시켰다. 1860년대와 1870년대에 벌어진 토벌대의 공격으로 산족 공동체는 영원히 파괴되었으며, 원주민들이 이 지역의 천연자원을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사용함으로써 유지되었던 수천 년 동안의 균형이 깨졌다.

유산면적
242,813㏊
참고번호
985
본문

뛰어난 미적 가치를 지닌 우카흘람바 공원은 치솟은 현무암 기둥, 날카롭고 극적인 절개면, 황금빛 사암 절벽 등이 한데 어우러져 역동적인 환경을 이루고 있다. 이곳은 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한 중요한 자연 서식지를 포함하고 있고, 독특하고 풍부한 식물들이 자라는 곳으로서 지역적 특성을 인정받은 세계 식물 다양성 지구(Global Centre Plant Diversity)이다. 또한 남아프리카의 드라켄즈버그 고산대(Drakensburg Alpine Region)라는 자체의 식물구계(植物區系, floristic region)를 갖고 있기도 하다. 이곳의 암각 미술은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집중적이며, 암각화의 수준이 높고 주제의 다양성도 뛰어나다.

이 공원은 아프리카 대륙 남단의 대단층애(大斷層崖, Great Escarpment)에서 가장 큰 보호구역이다. 공원은 레소토(Lesotho) 동부 국경을 따라 늘어선 내륙의 산악 지대에 있으며, 남부와 북부의 두 구역으로 나뉜다(남부보다 북부가 훨씬 넓다). 이 두 구역 사이에 있는 산악 지대는 음느웨니(Mnweni) 지역이라고 알려진 부족 영토이다. 공원은 지형학적으로 구별되는 2개 자연지역으로 나눌 수 있다. ‘작은 산(Little Berg)’이라 불리는 지역은 해발 2,000m 이하에 있는 경사면이 가파른 산, 절벽, 계곡으로 이루어져 있다.

반면에 고지대의 주 절벽지역은 높이가 3,400m에 이른다. 현무암과 사암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절벽, 깊은 계곡, 앞을 막아서는 뾰족한 봉우리, 넓은 고원 지대 등을 비롯해 지형의 모습은 매우 다양하다. 공원은 이처럼 다양한 지형 때문에 빼어난 풍치를 갖게 되었다. 드라켄즈버그는 많은 강들의 발원지로서, 아프리카 남부에서 수자원이 가장 풍부하고 가뭄이 가장 적은 곳이며, 집수 구역 보호 및 주변 마을에 대한 안정적이고 질 좋은 물 공급을 위해 특히 중요한 의미를 가진 곳이다.

퇴적된 현무암으로 덮인 두터운 연속 퇴적층이 드라켄즈버그의 지질학적 특징이다. 이 지역에 여러 지질이 복합적으로 퇴적되어 두께가 7,000m에 이르는 카루 대퇴적층(Karoo Supergroup succession)의 상층부를 이루고 있다. 드라켄즈버그 산지의 가장 뚜렷한 지형적 특징을 보여 주는 것은 클라렌스 층(Clarens Formation)의 구성 요소인 입자가 고운 사암으로 이루어진 높은 절벽들이다.

이 공원에서 자라는 식물들은 지형과 기후, 토양, 지질, 경사면, 배수, 산불 등의 영향을 받는다. 공원은 고도에 따라 3개 구역으로 나누어진다. 계곡과 산봉우리, 산꼭대기의 고원으로 이루어진 주요한 지형적 특징에 따라, ‘Podocarpus’ 숲으로 이루어진 된 저고도 지대, ‘Fynbos, fine bush(Afrikaans pronunciation)’ 식물구계로 이루어진 중고도 지대, 고산 툰드라(tundra) 지대 및 히스(heath) 지대로 이루어진 최고도 지대가 그것이다.

총 2,153종의 식물 중에는 국제적 그리고 국가적으로 멸종이 우려되는 많은 종이 포함되어 있다. 공원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는 고유 식물종이 많이 있다는 점이다. 공원에는 또한 초지 군락(grasslands community)도 있다. 동물군으로는 총 48종의 포유류, 296종의 조류, 48종의 파충류, 26종의 양서류, 8종의 어류가 있다.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많은 무척추동물 고유종도 있다. 긴주둥이청개구리(long-toed tree frog, Leptopelis xenodactylus), 노란가슴종다리(yellow breasted pipit, Anthus chloris), 난쟁이카멜레온(Natal Midlands dwarf chameleon, Bradypodion thamnobates)을 비롯하여 세계적으로 멸종이 우려되는 수많은 동물들이 이 지역에 서식하고 있다.

드라켄즈버그 지역은 아프리카 남부에서 가장 중요한 고고학 지역이다. 구석기 시대, 중석기 시대, 신석기 시대 및 철기 시대 후기의 고고학 유적들은 이 산악 지방에 1,000,000년 이상 인간이 살았다는 것을 보여 준다. 그러나 산족의 조상은 지금으로부터 약 8,000년 전에 이 지역에 온 신석기 시대 정착민들이었다. 그들은 수렵 채집 생활을 했으며 흔히 동굴이나 바위로 된 은신처에 살았다.

암각화는 여러 유적에서 발견되었다. 1,000여 개가 넘는 그림이 있는 거대한 바위 은신처에서부터 몇 개의 그림이 있는 작은 돌출 바위, 그리고 가파른 계곡 경사면을 따라 흩어져 있는 바위의 수직면에 걸쳐 수많은 암각화가 있다. 많은 암각화들은 사냥, 춤, 전투, 채집, 의식의 장면, 그리고 사냥이 잘되기를 비는 모습이나 기우제를 지내는 장면 등을 보여 준다. 사람은 대부분 벌거벗고 있으며 성별을 알 수 없는 중성적인 존재로 그려져 있다. 옷을 입은 모습의 경우에는 다양한 옷을 입고 있은 모습으로 그려져 있다(유럽풍의 옷을 입은 사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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