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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쿠사와 판탈리카 바위 네크로폴리스 [Syracuse and the Rocky Necropolis of Pantalica]

  • 시라쿠사와 판탈리카 바위 네크로폴리스
  • 제목 : 시라쿠사와 판탈리카 바위 네크로폴리스
  • 설명 : © UNESCO / Author : Francesco Bandarin
시라쿠사와 판탈리카 바위 네크로폴리스

상세정보

  • 국가 이탈리아(Italy)
  • 위치 시칠리아(Sicily)|||시라쿠스 현과 시(City and Province of Syracuse)
  • 좌표 N37 3 33.984|||E15 17 35.016
  • 등재연도 2005년
  • 등재기준

    기준 (ⅱ) : 시라쿠사와 판탈리카의 유적과 기념물은 여러 시대를 거치면서 똑같은 공간에서 독특하게 축적되어 온 지중해 문화를 보여 주는 놀라운 증거이다.

    기준 (ⅲ) : 시라쿠사와 판탈리카 유적은 뛰어난 문화적 다양성을 통해 약 3,000년에 걸친 문명의 발달을 보여 주는 특출한 예이다.

    기준 (ⅳ) : 시라쿠사에 위치한 기념물과 고고학적 유적(오르티지아의 핵심부와 도시 지역 전체에 위치해 있는 유물)은 그리스, 로마, 바로크 등 여러 문화를 아우르는 훌륭한 건축 창조물의 가장 훌륭한 예이다.

    기준 (ⅵ) : 고대 시라쿠사는 탁월한 보편적 의미를 가지는 사건, 사상, 문학 작품과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있다.

요약
시라쿠사와 판탈리카 바위 네크로폴리스(암석 묘지)는 그리스 로마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중요한 흔적이 남아 있는 유산이다. 판탈리카의 바위 네크로폴리스는 노천 채석장 근처에 5,000여 개의 바위를 쪼아 만든 무덤이다. 무덤의 대부분은 기원전 13세기에서 기원전 7세기에 만들어졌다. 이 무덤 외에도 판탈리카 지역에는 비잔틴 시대의 유적들도 남아 있는데, 특히 왕자의 궁전인 아나크토론(Anaktoron)의 궁전 터가 눈에 띈다.

고대 시라쿠사는 기원전 8세기에 코린트에서 온 그리스 인들이 건설한 오르티지아(Ortygia) 섬을 중심부로 삼아 발전하였다. 키케로는 시라쿠사를 일컬어 ‘가장 위대하고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그리스 도시’라고 표현한 바 있다. 이 도시 유적지는 아테나 신전(기원전 5세기에 세워졌으나 후에 성당으로 개조됨), 그리스 극장, 로마 원형 극장, 요새 등의 유물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비잔틴 시대부터 부르봉 왕조 시대까지, 아랍-이슬람족, 노르만족, 호엔슈타우펜 왕조(Hohenstaufen dynasty, 1197~1250)의 프레데리크 2세(Frederick II), 아라곤 왕국과 양 시칠리아(Two Sicilies) 왕국 등 여러 세력의 지배를 받아 혼란스러웠던 시칠리아의 역사를 반영하는 곳이다. 시라쿠사는 3,000년에 걸친 지중해 문화의 발달을 보여 주는 독특한 증거이다.
목차
역사적 배경

시라쿠사는 그 자체의 역사 외에도 서부 지중해(발굴 유물과 연구에 따르면 신석기 시대부터, 특히 기원전 13세기부터 실제로 사람이 살았으며, 문헌에 따르면 기원전 734년에 코린트 인들이 들어와 최초의 그리스 식민지가 되었음이 확인되었다)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전체 시칠리아의 역사에서 가장 많은 우여곡절을 겪은 곳이다.

• 기원전 9세기: 페니키아 인들이 이 섬을 식민지화한다.

• 기원전 8세기: 그리스 인들이 시칠리아의 동해안에 식민지를 건설하고(특히 시라쿠사에) 무역 거점을 형성하여 페니키아, 카르타고, 페니키아의 서부 대도시와 경쟁한다.

• 기원전 5~기원전 4세기: 섬의 중심 도시인 시라쿠사가 시칠리아 전체의 주도권을 장악한다(특히 기원전 405~기원전 367의 디오니소스 왕 치하).

• 기원전 212년: 로마가 카르타고와 1차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고 시칠리아를 정복하여 진짜 곡창 지대로 만든다. 시라쿠사는 얼마 후 격렬한 포위 작전 끝에 점령당한다(기원전 213~기원전 212).

• 기원후 5~6세기: 반달족의 지배에 이어 비잔틴 제국에 정복된다(9세기까지).

• 9~10세기: 아랍-이슬람 세력이 비잔틴 제국을 물리치고 시칠리아를 정복하여 관할 구역에 편입한다. 시칠리아는 번영을 누리며, 수도인 팔레르모는 눈에 띄게 화려한 문화 예술의 중심지가 된다.

• 106년1~1091년: 섬 전체가 노르만족의 지배를 받는다.

• 12세기: 시칠리아는 부유하고 강한 권력의 군주국의 중심이 되어 눈부신 복합 문명을 꽃피운다.

• 1197년~1250년: 호엔슈타우펜 왕조 프레데리크 2세의 빛나는 시기

• 1266년 : 교황이 생루이의 형제인 앙주 공작 샤를 1세를 시칠리아의 왕으로 임명한다.

• 1282년~1442년: 시칠리아는 아라공의 지배에 놓인다.

• 1442년~1458년: 나폴리 왕국과 시칠리아 왕국이 양 시칠리아 왕국으로 통일된다.

참고번호
1200
본문

시라쿠사와 판탈리카 유적은 뛰어난 문화적 다양성을 가진 약 3,000년에 걸친 문명의 발달을 보여 주는 훌륭한 증거이다. 이 유산들은 시칠리아 섬의 남동부 지중해 해안에 있다. 이곳은 크게 눈에 띄는 점은 없지만 기후 조건이 늘 양호했기 때문에 원사 시대(protohistoric) 이후 사람들이 거주했다.

판탈리카 바위 네크로폴리스는 소르티노(Sortino) 지역의 남북으로 약 1,200m, 동서로 약 500m에 걸쳐 퍼져 있다. 언덕 비탈(동굴과 낭떠러지)에 아름다운 자연 환경과 함께 약 5,000개의 무덤들이 펼쳐지는데, 이 무덤들 대부분은 암석 표면을 깎아 내어 만든 것이다. 이 일대에서 이루어진 고고학적 연구로 남아 있던 그리스 식민지 시대의 주거지 유물이 빛을 보게 되었다. 미케네에 기원을 두고 있는 물건들과 기념 건축물들이 인정되어 아나크토론(Anaktoron, 왕자의 궁전)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9, 10세기에 이 유적지에 다시 사람이 거주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당시 이 지역은 아랍군의 시칠리아 침략을 막기 위한 방어용으로 사용되었다.

신석기 시대부터, 확실하게는 13세기 초 무렵부터 사람이 거주해 온 것으로 보아 시라쿠사는 그 설립에서 서부 지중해에서 그리스의 발전상을 상징한다. 이 도시는 8세기에 고대인들이 매우 크고 아름답게 건설했다. 오늘날 오르티지아 섬인 도시의 중심부에는 고대에 이미 유명해진 2개의 천연 항구가 있었다. 오르티지아는 다섯 지역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펜타폴리스라는 이름이 생겨났다. 두 항구는 현재도 여전히 볼 수 있다. 동쪽에 피콜로(Piccolo) 항과 서쪽에 그란데(Grande) 항이 있다.

오르티지아는 중앙에 주요 도로가 있고, 고대 그리스 도시의 직각 평면도를 연상시키는 기원전 7세기에 건설된 도로망이 있다. 그리스의 유물로 볼 수 있는 것들로는 (북쪽에서 남쪽으로) 아폴로 신전(Temple of Apollo, Apollonion), 이오니아 신전(Ionic Temple), 아테나 신전(Temple of Athena, Athenaeion)이 있다.

로마의 것을 제외하고 가장 큰 지하 묘지 카타콤은 고대 기독교 시대의 것이다. 그 뒤에 비잔틴 시대부터 부르봉 왕조 시대까지 험난했던 시칠리아의 역사를 보여 주는 유적으로는 세례 요한 교회(St John the Baptist, 4~16세기), 성 마르틴 교회(St Martin, 6~14세기), 벨로모 궁전(Bellomo Palace, 13~18세기), 밀리아초 궁전(Migliaccio Palace), 아베바 두니엘리(Abeba Dunieli) 궁전, 프란치카노바(Francica-Nova) 궁전(15세기), 산프란체스코 알 림마콜라타(San Francesco all’Immacolata) 교회(13~18세기), 콜레조(Collegio) 교회(17세기에 예수회에서 건립)가 있다. 대광장이 딸린 가장 유명한 건축물은 대성당으로, 기원전 6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그리스 신전의 유물을 포함하고 있다. 1996년~1998년에 광장 지하를 발굴한 결과 시라쿠사의 역사와 고대의 기념물에 대한 지식이 진일보하였다.

1952년~1955년에 조성된 나폴리 고고학 공원에는 시칠리아의 과거를 보여 주는 그리스와 로마의 뛰어난 기념물들이 있다. 웅장한 그리스 극장, 님파이움 지역(동굴이 있음), 아폴로 성지, 히에로 2세(Hieron II, Hiero II, 기원전 265~기원전 215, 시라쿠사의 왕)의 웅대한 제단, 로마의 원형 극장, 거대한 채석장, 아르키메데스의 무덤이 있는 그로티첼레(Grotticelle) 공동묘지가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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