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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루베 측지 아크 [Struve Geodetic Arc]

  • 스트루베 측지 아크
  • 제목 : 스트루베 측지 아크
  • 설명 : © UNESCO / Author : Francesco Bandarin
스트루베 측지 아크

상세정보

  • 국가 벨라루스(Belarus)|||에스토니아(Estonia)|||핀란드(Finland)|||라트비아(Latvia)|||리투아니아(Lithuania)|||몰도바(Moldova (Republic of))|||노르웨이(Norway)|||러시아(Russian Federation)|||스웨덴(Sweden)|||우크라이나(Ukraine)
  • 위치
  • 좌표 N59 3 28|||E26 20 16
  • 등재연도 2005년
  • 등재기준

    기준 (ⅱ) : 자오선의 긴 부분을 정확하게 측정한 것은 지구의 정확한 크기와 모양을 최초로 도출하는 데 도움을 주었으며, 지구 과학의 발전에 있어서 중요한 단계를 나타낸다. 이것은 또한 다른 국가의 과학자들이 과학적인 협력의 형태로 인류에 도움이 되는 가치를 교류한 뛰어난 사례이다. 또한 동시에 다양한 군주들이 과학적 대의를 위하여 협력한 사례이다.

    기준 (ⅲ) : 스트루베 측지 아크는 자오선을 측정한 삼각측량 거점을 보여 주는데, 이는 이동하거나 만질 수 없는 대상을 측정한 기술적인 집합체의 뛰어난 사례이다.

    기준 (ⅵ) : 아크의 측정 작업 및 결과는 지구 및 지구의 모양과 크기에 대한 인간의 궁금증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다. 이것은 지구가 정확한 구형이 아니라는 아이작 뉴턴(Isaac Newton)의 이론과 연관되어 있다.

요약
스트루베 측지 아크(Struve Geodetic Arc)는 노르웨이의 함메르페스트(Hammerfest)에서부터 흑해에 이르기까지의 10개 나라에 2,820㎞ 길이로 이어져 있는 연속된 삼각 측량(triangulations)의 거점이다. 1816년~1855년, 독일 출신의 러시아 천문학자인 프리드리히 게오르크 빌헬름 스트루베(Friedrich Georg Wilhelm Struve)가 중심이 되어 가설, 자오선 아크 길이의 측량을 위해 설치한 삼각점의 거점군이다.

이것으로 자오선의 긴 부분을 처음으로 정확히 측정하여 지구의 정확한 크기와 모양을 알게 되었다. 이로써 지구 과학과 지형학적 지도 작성은 중요한 발전 단계에 올라설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이것은 과학적 대의를 위하여 여러 나라의 과학자들과 여러 국왕이 협력한 뛰어난 사례로 남게 되었다. 최초의 아크는 258개의 주요 삼각형과 265개의 거점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등재된 유적은 그 가운데 34개소이다. 거점은 바위에 구멍을 내거나 철 십자가, 돌 무덤, 오벨리스크 등을 이용하여 다양하게 표시하였다.
목차
참고번호
1187
본문

자오선의 긴 부분을 최초로 정확하게 측정한 것은 지구의 정확한 크기와 모양을 도출하는 데 도움을 주었으며, 이는 지구과학의 발전에 중요한 이정표이다. 기원전 500년경부터 지구는 평평하지 않고 일종의 구의 형태라는 것이 알려져 왔다. 기원전 3세기에 에라토스테네스(Eratosthenes)는 지구의 크기를 산출하기 위한 측량 기법과 이론을 개발하였고, 이 이론은 위성측지학의 시대에도 여전히 사용되었다. 에라토스테네스의 이론은 별을 관측한 결과 얻어진 길이와 각도를 이용하여 지구의 크기를 산출하도록 했으나, 측정 자체는 방법과 기기의 문제로 여전히 정확하지 않았다.

17세기에 삼각법을 이용한 새로운 방법과 함께 더 나은 측정 기기가 개발되었다. 이 방법에 따르면, 짧은 길이는 더 정확히 측정될 수 있었고, 먼 거리는 삼각형을 연계하여 측정할 수 있었다. 이 각각의 삼각형은 수백 ㎞에 걸쳐 이어지는데, 각 변은 최대 100㎞ 길이이고, 연계된 각 삼각형은 최소 하나의 다른 삼각형과 한 변에서 접하며 두 꼭짓점(정점)에서 만난다.

삼각 측량법은 1730년~1740년대에 페루와 라플란드의 긴 아크를 이용하여 지구의 진정한 형태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지구가 완전한 구체가 아니라는 것이 알려졌으나 지구의 크기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으며 오히려 더욱 복잡해졌다. 프랑스, 페루, 라플란드, 이탈리아, 남아프리카, 오스트리아에 있는 다른 초기의 아크는 다양한 단점이 있어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었다.

나폴레옹이 전쟁에서 패배한 이후, 1815년에 개최된 빈 회의의 결과에 따라 유럽 내에 국경을 확립할 것을 결정하였고, 이에 따라 정확한 지도를 제작할 필요성이 생겼다. 지도 제작의 필요성을 실감한 러시아의 황제 알렉산드르 1세는 천문학자 빌헬름 스트루베가 새로운 긴 측지학 아크를 만드는 프로젝트를 전적으로 지원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근대 측지학적 체계와 지형학적 지도 제작의 첫 단계로 볼 수 있다.

매우 긴 아크는 윌리엄 램턴(William Lambton)과 조지 에베레스트(George Everest)가 측정하여 인디아에서 1840년에 완성되었으며, 더 짧은 아크는 리투아니아에서 카를 테너(Carl Tenner)가 측정하였다. 현 에스토니아의 도르파트(Dorpat) 대학에서 근무하던 스트루베는, 그 대학의 천문대를 통해 경도(자오선)를 지나가는 아크를 만들기로 결심했다. 후에 스트루베 아크로 알려진 새로운 긴 아크는, 이전의 테너가 측정한 남쪽의 짧은 아크, 그리고 짧은 아크를 남쪽과 북쪽으로 연장한 것에 연결하여 마침내 만들어졌다.

따라서 이 아크는 북쪽의 함메르페스트 근처의 푸글레내스(Fuglenaes, 현재의 Fuglenes)와 흑해 연안 이스마일(Ismail) 근방의 스타로네크라소브카(Staro-Nekrasowka)를 연결하는 2,800㎞의 선을 포괄한다. 세계문화유산 유적은 스트루베와 그의 동료들이 1816년~1851년에 세운 최초의 34개 거점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거점은 노르웨이에 4개, 스웨덴에 4개, 핀란드에 6개, 러시아에 1개, 에스토니아에 3개, 라트비아에 2개, 리투아니아에 3개, 벨라루스에 5개, 몰도바에 1개, 우크라이나에 4개가 위치해 있다.

이들 거점은 다양한 형태로 표시되었는데, 바위 표면에 작은 구멍을 뚫기도 하고, 간혹 납으로 채우기도 했다. 또는 바위에 십자가 모양을 조각하거나, 표식을 넣은 암석이나, 벽돌로 표시하기도 하고, 구멍을 뚫어 표시한 중심석이나 벽돌이 있는 돌무덤으로 표시하기도 하였다. 거점은 하나의 벽돌로 표시되기도 했고, 거점과 아크를 기념하기 위해 특별히 ‘기념물’을 세우기도 하였다. 스트루베 측지 아크는 서로 다른 국가의 과학자들이 과학적인 협력의 형태로 인류가 서로 가치를 교류한 뛰어난 사례인 동시에, 기술 집합체의 훌륭한 사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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