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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헨지와 에이브베리 거석 유적 [Stonehenge, Avebury and Associated Sites]

  • 제목 : 스톤헨지와 에이브베리 거석 유적
  • 설명 : © UNESCO / Author : Francesco Bandarin
스톤헨지와 에이브베리 거석 유적

상세정보

  • 국가 영국(United Kingdom of Great Britain and Northern Ireland)
  • 위치 잉글랜드(England), 윌트셔(Wiltshire)
  • 좌표 N51 10 44|||W1 49 31
  • 등재연도 1986년(2008년 수정)
  • 등재기준

    기준 (ⅰ) : 스톤헨지, 에이브베리와 관련된 세계유산은 선사 시대의 창조적이고 기술적인 결과물이다. 스톤헨지는 건축학적으로 봤을 때 세계에서 가장 정교한 환상열석이다. 바깥쪽 원에는 두개의 커다란 돌을 세워 놓고 그 위에 수평으로 커다란 돌을 눕혀 놓고 정교하게 모양을 다듬어 연결한 삼석탑(三石塔)이 있다. 삼석탑의 설계와 독특한 기술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스톤헨지에는 블루스톤과 사르센이라는 두 종류의 석재가 사용되었다. 이 석재 중 가장 큰 것이 40t이상 나가는 규모인데 이 석재를 옮겨온 거리가 자그마치 240km 가량 된다. 스톤헨지 인근의 기념물 규모도 놀라울 정도이다. 스톤헨지 커서스와 애비뉴의 길이는 3㎞이며, 더링턴 월은 브리튼에서 가장 크다고 알려진 헨지로 지름이 500m이다. 이것은 선사 시대 사람들이 엄청나게 크고 복잡한 유적을 설계 및 건설할 수 있었다는 것을 말해 준다.

    에이브베리의 선사 시대 환상열석은 세계에서 가장 크다. 둘러싼 헨지는 둘레가 1.3㎞이며 거대한 제방과 도랑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방 안에는 다듬지 않은 180점의 선돌들이 세워져있는데, 큰 바깥 원과 2개의 작은 안쪽 원을 형성하고 있다. 에이브베리 환상열석은 네 방향의 출입구가 있다.

    그중 두 곳의 뻗어 나온 길은 평행한 선돌을 세워서 웨스트 케넷(West Kennet) 애비뉴와 백햄프턴(Beckhampton) 애비뉴로 향하도록 방향을 표시하여 세웠다. 이것은 환형열석에서 인근의 다른 기념물들로 이어지도록 길을 안내하는 역할을 하는 거석들이다. 실베리 힐은 유럽에서 가장 큰 선사 시대 흙무덤이다. 기원전 2,400년 무렵에 만들어진 이 흙무덤은 높이가 39.5m이며 500,000t의 백악(白堊, chalk)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유적의 목적은 아직도 불분명하다.

    기준 (ⅱ) : 세계문화유산은 초기 신석기에서 청동기 시대까지 2000년 이상 건축이 발전했다는 것과 계속 사용되었다는 것을 나타낸다. 유적과 주변 경관은 건축가, 예술가, 역사가, 고고학자들에게 큰 영향력을 미쳤으며, 앞으로도 연구해야 할 과제이다. 이 세계유산은 기원전 3700년~기원전 1600년에 이 유적이 세워졌으며, 약 2000년 이상 계속해서 사용되었다는 것을 보여 준다.

    연대기 편자인 헨리 드 헌팅턴(Henry de Huntington)과 제프리 드 몬머스(Geoffrey de Monmouth)가 스톤헨지를 세계의 불가사의 중 하나로 생각했던 12세기 이래, 스톤헨지와 에이브베리 유적지는 끊임없이 추측과 연구의 주제가 되었다. 연구 초기에 존 오브리(John Aubrey), 이니고 존스(Inigo Jones), 윌리엄 스터클리(William Stukeley)의 조사와 연구는 이후 건축가, 고고학자, 예술가, 역사가들에게 영향력을 미쳤다. 두 지역의 세계유산은 앞으로도 훌륭한 연구 과제가 될 것이다. 현재의 유적지는 몇 가지 이유로 종교적인 연관성이 있다고 할 수 있다.

    기준 (ⅲ) : 스톤헨지와 에이브베리의 유적은 신석기와 청동기 시대 영국의 장례와 의식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스톤헨지와 에이브러리는 관련 유적지들과 함께 유례없는 경관을 만들어 낸다.

    유적과 유적지의 설계 기술 및 위치는 고도로 조직화된 선사시대 사회를 보여 준다. 하지의 일출, 동지의 일몰 방향의 선상 위에 놓인 스톤헨지 애비뉴는 아마도 종교적인 행렬의 통로였을 것이다. 스톤헨지 환상열석의 배열을 통해 선사시대 건축자들의 천문학적 지식이 상당한 수준이었음을 알 수 있다. 에이브베리에서 2㎞ 이상 떨어진 생크추어리로 연결되는 통로인 웨스트 케넷 애비뉴와 같은 몇몇 유적들은 길이와 크기 면에서 조직화된 선사 시대 사회를 증명하는 증거이다.

    화장 묘지로 사용된 스톤헨지, 잉글랜드 남부 지역의 가장 큰 신석기 집단 석실 묘지로 알려진 웨스트 케넷 롱 배로, 그리고 한층 더 발전한 장례 의식을 보여 주는 수백 개의 매장지들을 보면 당시의 장례 문화 변천 모습에 대해 이해할 수 있다.

요약
윌트셔(Wiltshire)에 있는 스톤헨지(StoneHenge)와 에이브베리(Avebury)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거석군(megaliths) 중 하나이다. 두 곳의 유적에는 환상열석(環狀列石, stone circle)이 있으며, 환상(環狀)의 패턴을 두고 천문학적 의미에 대해 연구 중이다. 이 성스러운 장소와 인근의 신석기 유적지는 선사시대의 전례 없는 증거라고 할 수 있다.
목차
탁월한 보편적 가치

윌트셔의 사르센 석(sarsen stone, 잉글랜드 중남부에 있는 사암)과 펨브로크(Pembroke)의 블루스톤(Bluestone)을 사용하여 만든 스톤헨지는 규모와 정교한 평면도, 세련된 건축 디자인, 돌들의 모양 등과 같은 독특함으로 인해 세계에서 가장 인상 깊은 선사 시대 거석 유적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큰 선사시대 환형열석을 포함한 대규모 헨지가 있는 에이브베리와 유럽에서 가장 큰 선사시대 흙무덤인 실베리 힐은, 흙과 거석 건축의 걸작을 탄생시킨 탁월한 공학 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곳이다.

세계유산 안에는 정착지, 매장지, 그리고 흙과 돌로 된 거대한 건축물을 비롯한 선사시대 기념물과 유적들이 남아 있어 독특한 경관을 만들어내고 있다. 유적들의 모습을 통해 유적들이 건립되기까지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들었음을 알 수 있으며, 유적의 창조자들에게 이 대규모 유적지는 상당히 중요한 의미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당시 사람들의 장례·의식의 모습을 짐작할 수 있으며 동시에 선사시대의 기술·건축·천문학의 증거이기도 하다. 주변 풍경을 감안하여 섬세하게 배치된 기념물들은 신석기·청동기 시대를 이해하는 데 더욱 도움이 되고 있다.

특징

세계유산인 스톤헨지와 에이브베리는 세계적으로 중요한 선사 시대 유적지이다. 이 유적지는 남부 브리튼의 초클랜드(chalkland) 두 지역에 있으며, 석기 시대와 청동기 시대의 의식·장례 관련 유적이 있다. 각 지역에서는 환상열석을 중심으로 헨지(henge)를 비롯한 다른 유적들을 볼 수 있다. 스톤헨지에는 애비뉴(Avenue, 종교적 의미가 있는 통로), 커서스(Cursus, 2개의 평행으로 뻗은 개천으로 둘려 싸인 땅), 더링턴 월(Durrington Walls, 석기시대 주거지역), 우드 헨지(Woodhenge, 스톤헨지와 유사한 나무로 만들어진 곳), 그리고 영국에서 가장 많은 흙무덤들이 밀집해 있다.

에이브베리에는 윈드밀 언덕(Windmill Hill), 웨스트 케넷 롱 배로(West Kennet Long Barrow), 생크추어리(Sanctuary), 실베리 힐(Silbury Hill), 웨스트 케넷(West Kennet), 백햄프턴 애비뉴(Beckhampton Avenues), 웨스트 케넷 팰리세이드 인클로저(West Kennet Palisaded Enclosures)와 중요 고분들이 있다.

유산면적
4,985㏊
참고번호
373bis
본문

스톤헨지, 에이브베리 및 관련 유적지들은 신석기 시대 인류의 창조적인 천재성이 낳은 걸작이다. 스톤헨지와 에이브베리는 영국에서 가장 유명한 신석기 문명의 원형 거석 유적지이다. 주변에 있는 많은 위성 유적지들은 이 유명한 유적지를 더욱 광범위한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스톤헨지는 기원전 3100년~기원전 1100년에 건설되었으며 몇 단계의 건축 단계를 걸쳐 지어졌다. 선돌의 크기, 환상열석에 기반으로 한 배치의 완벽성 그리고 높이 면에서 가장 인상 깊은 거석 유적이다. 세 번째 건축 단계에서부터 선돌 위에 커다란 상인방(lintel)을 놓아 수직 블록에 접착한 듯한 엔타블러처(entablature) 형태로 만들었다. 건축에는 두 가지 석재가 사용되었다. 불규칙한 사르센석은 솔즈베리 평야(Salisbury Plain)에서 가져왔으며, 블루스톤은 스톤헨지 유적에서 약 200㎞ 떨어진 웨일스의 펨브로크 카운티에서 가져왔다. 구부러진 애비뉴는 바깥쪽 원에서부터 이어지도록 되어 있다.

유적의 용도는 자세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그 구조로 미루어 천체 관측용이라고 추측된다. 또한, 태양을 숭배하는 성역이었다는 이론이 오랫동안 이어졌지만, 일부 선사 시대 역사학자들은 이 이론에 동의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유 시인과 드루이드(druid, 드루이드교의 성직자)들의 민간전승 행렬인 연례 하지 의식이 시행되고 있다.

스톤헨지만큼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북쪽으로 약 30㎞ 떨어진 곳에 있는 에이브베리는 유럽에서 가장 큰 환상열석이 있는 유적이다. 바깥쪽 원은 약 100개의 선돌로 이루어져 있다. 유적지에서 발견된 도자기 파편들은 이곳에 기원전 3000년 초기 이전에 180개의 선돌이 놓였음을 말해 준다. 이 유적에는 동서남북으로 네 방향으로 길(그중 남쪽 애비뉴인 웨스트 케넷 애비뉴에만 거석이 줄지어 서 있다)이 나 있다. 에이브베리에서 멀지 않은 주변 유적지로 윈드밀 힐, 웨스트 케넷 롱 배로, 오버턴 힐(Overton Hill)과 함께 유럽에서 가장 큰 선사 시대 고분으로 알려진 실베리 힐이 발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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