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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타의 암각화 [Rock Art of Alta]

  • 알타의 암각화
  • 제목 : 알타의 암각화
  • 설명 : © UNESCO / Author : Vujicic-Lugassy, Vesna
알타의 암각화

상세정보

  • 국가 노르웨이(Norway)
  • 위치 알타(Alta municipality)|||핀마르크 주(county of Finnmark)
  • 좌표 N69 57 0|||E23 10 59.988
  • 등재연도 1985년
  • 등재기준
요약
북극권 근처의 알타 피오르(Fjord)에 있는 대규모 암각화로, 기원전 4200년~기원전 500년의 인류가 정착한 흔적을 보여 준다. 수천 개의 그림과 조각들이 선사시대 북극지방의 환경과 인류의 생활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목차
참고번호
352
본문

알타의 암각화(Rock Art of Alta)는 인류가 선사시대에 북극지방에서 활동했음을 증명하는 중요한 그림이다. 트롬쇠(Tromsø) 지방의 알타 피오르에 있는 암각화는 1967년부터 연구 대상이었으며,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암각화로 분류되었다. 북극권에 가까이 있는 이 암각화는 기원전 4200년부터 기원전 500년까지 북반구에 있었던 인류의 활동을 훌륭하게 표현했다.

해수면의 높이에 따라 각각 다른 시기에 제작된 암각화는 조각의 위치를 상대적으로 비교하면서 그림을 그린 연대를 파악할 수 있다. 이는 객관성을 확보한 도상학 자료를 통해 증명할 수 있다. 층서학(層序學)의 원리에 따르면 가장 오래된 그림이 가장 높은 곳에 있고, 가장 최근의 그림이 현재의 해수면에 가까이 있다(높이의 차이는 대략 26m다).

암각화는 순록과 엘크, 곰, 개, 늑대, 여우, 산토끼, 거위, 오리, 백조, 가마우지, 큰 넙치, 연어, 고래를 표현한 동물 형상과 환경의 원시 증거들이다. 암각화는 또한 사람들이 춤추고 의례를 행하는 것뿐 아니라 배 타고, 사냥하고, 덫을 놓고, 물고기를 잡는 장면들을 담고 있다. 마지막 단계를 보면 예부터 제공된 사냥과 어로의 산물에다 날씨에 따라 그날그날 획득한 원시 농경 활동을 추가한 것을 알 수 있다.

수천 개의 그림과 새김들은 일곱 지역으로 흩어져 45곳의 유적지에 나뉘어 있는데, 암각화의 발생 순서를 네 단계로 보여 준다. 가장 큰 유적지는 알타 박물관이 들어선 이엠멜루프트/예프말루옥타(Hjemmeluft/Jiepmaluokta)에 있다. 약 3,000점의 조각이 여기에서 발견되었고, 이곳만 유일하게 일반인에게 공개하고 있다. 게다가 암각화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엠멜루프트/예프말루옥타에 있는 그림 몇 점은 오솔길을 따라 놓여 있다.

6200년에서 2000년 전인 후기 석기시대와 초기 철기시대의 사냥꾼과 어부의 모습이 알타 지역의 바위에 새겨져 있다. 이 시기의 이엠멜루프트/예프말루옥타는 해안가와 섬 지역에서 온 사람들이 계절에 따라 유목생활을 하면서 1년에 몇 차례 모여 제례의식을 치르던 장소였다. 암각화는 이 유목민들의 신앙과 의례를 담고 있다. 아마도 사람과 영혼이 살고 있는 세상에 대한 신화와 이야기의 요소를 담고 있었을 것이다.

이엠멜루프트/예프말루옥타의 암각화는 돌을 끌로, 다른 돌이나 사슴뿔을 망치로 거대하고 단단한 사암을 다듬었다. 먼저 조각의 윤곽선을 쪼아내고, 선과 표면을 끌로 깎아냈다. 오늘날에는 많은 조각을 볼 수 없는데, 그래서 조각 몇 점을 오솔길을 따라 늘어놓고, 스칸디나비아(Scandinavia) 지역의 암각화와 비슷한 붉은색으로 채색하였다. 하지만 알타의 암각화는 대부분 채색되어 있지 않다.

박물관에 전시하는 그림과 조각들은 11000년 전인 초기 정착시대부터 예수가 탄생한 시기 사이에 제작되었다. 여기서는 핀마르크의 선사시대를 주제별로 소개하고 있다. 지질학자이자 고고학자인 안데르스 눔메달(Anders Nummedal)이 1925년 노르웨이의 이 지역에서 초기 정착지를 발견한 이래로, 많은 연구자들이 이 주제를 연구하였다.

핀마르크의 초기 선사시대 개척지는 눔메달이 알타 지역에서 처음 발견한 작은 산의 이름을 따서 콤사(Komsa) 문화라고 부른다. 석기시대와 초기 철기시대에 사냥하고 물고기를 잡던 사람들은 이 지역의 풍부한 자원으로 생계를 유지했다. 처음 이주자들은 해안에 정착하였지만, 점차 내륙도 점령하였다. 해안과 섬 지역에서 온 사람들은 넓은 알타의 암각화 지역에서 만나 제례의식을 치렀다.

알타의 암각화는 이곳이 후기 석기시대(기원전 4200년~기원전 1800년)부터 초기 철기시대(기원전 1800년)까지 종교 모임을 갖던 장소였음을 보여 준다. 오래된 암각화에서는 곰을 사냥하는 다양한 장면을 흔히 볼 수 있다. 이는 기독교 이전에 사미(Sámi) 종교가 있었던 5000년~6000년 전에도 비슷한 방식으로 곰을 그렸음을 증명한다. 사미 신들은 마법 책(Runebommen)에 있는 것과 똑같이 묘사하였다. 박물관 전시작품들은 또한 사미 종교에서 어떻게 자연을 영혼의 존재로 여겼는지를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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