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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메스 옛 시가지 [Old Town of Ghadamès]

사진 없음 표시 이미지 가다메스 옛 시가지

상세정보

  • 국가 리비아(Libya)
  • 위치
  • 좌표 N30 7 60|||E9 30 0
  • 등재연도 1986년
  • 등재기준
요약
‘사막의 진주’라 불리는 가다메스(Ghadamès)는 사막에 건설된 오아시스 도시로 사하라 사막 인근 도시 중 가장 오래된 도시이다. 이곳 전통 마을의 가옥은 매우 독특하다. 가옥의 기능이 수직적으로 분할되어 있는데, 1층은 물품을 저장하는 곳이며, 2층은 가족들이 거주하는 장소이며, 건물 위에는 여성들을 위한 개방형 테라스가 있다. 지하의 통로처럼 연결된 네트워크형의 골목길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목차
참고번호
362
본문

‘사막의 진주’라 불리는 가다메스는 오아시스에 있다. 사하라 사막에 진입하기 이전의 도시 중 가장 오래된 도시의 하나로, 전통 마을을 보여 주는 뛰어난 사례이다. 이곳의 가옥 건축은 기능이 수직적으로 분할되어 있다. 1층은 물품을 저장하는 곳이며, 2층은 가족들이 거주하는 장소이며, 건물 위에는 여성들을 위한 개방형 테라스가 있다. 지하의 통로처럼 연결된 네트워크형의 골목길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하라 사막 인근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 도시의 하나로, 기원전 19년에 가라만테족(Garamantes)에게 맞선 원정에서 승리하여 코르넬리우스 발부스(Cornelius Balbus) 황제와 동맹을 맺은 요새 도시이다.

오늘날에는 야자 숲 옆에 있는 작은 오아시스 도시이다. 베르베르족이 살았던 시대나, 로마 지배 시대의 건물은 남아 있는 것이 하나도 없지만, 가다메스 가옥의 건축 양식은 사하라 사막 주변 지역의 다른 도시들과 뚜렷이 구별된다. 정착지는 리비아(Libya)에서 모리타니아(Mauritania)에 이르는 사막의 북쪽 주변부를 따라 뻗어 있다. 거의 원형으로 배치되어 있는 가다메스 역사 도시에는 가옥들이 무리지어 형성되어 있다. 도시 가장자리에는 가옥들의 외벽을 강화하여 요새 벽을 형성하고 있다. 그러나 이 엉성한 도시의 울타리에는 여기저기에 문과 보루를 갖추고 있다.

도시의 기본 단위인 가옥은 최소 2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1층으로 들어가는 입구는 주변보다 낮게 가라앉아 있고, 단 하나의 입구를 통해 좁은 골목길로 들어가면, 물품을 저장해 두는 직사각형의 방으로 이어지고 뒤쪽에 계단이 있다. 그 계단은 좀 더 널찍한 2층으로 이어진다. 1층의 생활공간은 벽을 따라 사방이 막힌 어두컴컴한 통로로 들어가며, 이 통로가 도시 쪽으로 열려 있는데, 실제로 길이라기보다 아케이드를 이루고 있다. 그 위층은 일반적으로 높은 다락방과 침실이 있고, 때로는 거실도 있다. 비슷한 배치로 층이 하나 더 있는 것도 있다.

테라스(가옥에 따라 서너 개 있다) 층의 높은 다락방에 의해 만들어진 돌출된 부분은 지붕보다 높고 낮은 외벽과 구분된다. 이 독특한 도시의 모순적인 배치는 전체적으로 알아챌 수가 없다. 1층의 좁고 어두운 아케이드가 건물의 주된 부분을 막고 있고, 실제로는 지하통로로 들어가며, 작고 외따로 떨어진 가족의 생활공간은 위층에 있다. 집단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공간인 테라스에서는 탁 트인 도시 경관이 펼쳐진다.

공간은 남녀가 구분하여 생활을 한다. 테라스는 여성들의 공간으로서, 거기서 자유롭게 생활하고 테라스 사이를 오가며 소통한다. 이웃과 친교를 맺고 가옥들의 ‘지붕’ 위로 옮겨 다니며 도시 안을 다닐 수도 있다. 1층의 지붕이 덮인 아케이드는 일반적으로 남성들의 공간이다. 도시 구조에 알맞은 고유의 재료들로 만들어진 가다메스의 가옥들은, 흙벽돌과 목공예, 석공예, 야자나무 목재 문틀의 재료들로 만들었다. 실내와 실외에 회칠을 하여 방을 밝게 하고, 검소한 장식물과 창문, 석고 벽감, 그림, 그리고 물건들이 눈에 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