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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타의 거석 신전 [Megalithic Temples of Malta]

  • 몰타의 거석 신전
  • 제목 : 몰타의 거석 신전
  • 설명 : © UNESCO / Author : Margarita Gonzalez Lombardo
몰타의 거석 신전

상세정보

  • 국가 몰타(Malta)
  • 위치 고초 섬과 몰타 섬(Islands of Gozo and Malta)
  • 좌표 N36 2 56.688|||E14 16 10.092
  • 등재연도 1980년(1992년 확장)
  • 등재기준
요약
몰타의 거석 신전(Megalithic Temples of Malta)은 몰타 섬과 고초 섬에서 발견된 7개의 거석 신전으로, 이들은 각각 개별적으로 발전되었다. 2개의 신전이 함께 붙어 있는 간티야(Ggantija) 신전은 고초 섬에 있는 청동기시대의 거대 구조물로 특히 눈길을 끈다. 한정된 건축 재료를 이용한 것으로 보이는 몰타 섬의 5개 신전, 즉 하가르 킴(hagar Qim)·므나이드라(Mnajdra)·타르지엔(Tarxien)·스코르바(Skorba)·타하그라트(Ta’Hagrat) 신전은 건축학적 걸작으로 평가된다. 타하그라트·스코르바 신전은 몰타에서 신전 건축의 전통이 어떻게 계승되었는지를 잘 보여 준다.
목차
참고번호
132bis
본문

세계유산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이 기념물은 예술과 기술, 그리고 문화의 면에서 주요한 발전을 대표하는 가장 특징적인 구조물이다. 오늘날 가장 우수한 선사시대 연구자 중 한 사람인 케임브리지 대학의 로드 렌프류(Lord Renfrew) 교수는 고초 섬과 몰타 섬에 있는 거석 신전 그룹을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독립 기념물’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신전들은 같은 시대의 다른 거석 기념물에 비해 복잡하고 세련된 구조와 장식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몰타 제도에서 주목할 만한 선사시대 신전 중 하나인 간티야 신전은 고초 섬에 있으며, 몰타 섬에 있는 우수한 세 신전인 므나이드라·하가르 킴·타르젠 신전과 자주 비교된다. 간티야 신전의 높은 담은 신전을 완벽하게 보호하고 있으며, 신전의 내부 공간은 토끼풀 잎사귀 모양으로 구획이 나뉜 2개의 신전으로 구성되어 있다.

2개의 타원형 방으로 이루어진 남쪽 신전은 크기 면에서는 작지만 가장 오래된 것으로, 늦어도 기원전 2200년에 지어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고고학 문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간티야 신전은 ‘간티야 시대(기원전 3000년~2200년)’로 알려진 몰타 청동기시대의 가장 중요한 유물 가운데 하나이다. 간티야 신전은 딱딱한 산호질 석회암 거석과 비교적 무른 글로비게리나 석회암과 같은 재료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보존 상태가 훌륭해 선사시대 거석 예술의 우수한 증거 자료로 간주된다.

하가르 킴과 므나이드라 신전은 간티야 신전과 똑같은 전통을 가지고 있지만, 간티야 신전을 복제한 유물은 아니다. 각각의 신전군은 개별적으로 발전한 것으로, 구축법뿐 아니라 내부 구획 및 장식 표현도 모두 간티야 신전과 차별된다. 하가르 킴과 므나이드라 신전은 글로비게리나 석회석(globigerina limestone)을 사용해 둥근 성상과 위층 부분을 부드럽게 표현한 반면, 간티야의 남쪽 신전은 거친 바위를 사용해 투박하게 표현했다. 각 신전들은 한정된 건축 재료를 사용했지만 역사상 가장 인상 깊고 독특한 건축 걸작으로 손꼽히며, 특히 이들이 초기에 지어졌다는 사실은 사람들을 더욱 놀라게 만든다.

타르젠 신전은 다른 신전들에 비해 보존 상태가 좋지 않은 것을 제외하고는 똑같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신전은 다른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었던 건축적 특징을 보여 준다. 또한 타르젠 신전 안에 조각되어 있는 정교한 장식물(현재 이 장식물은 유적지에서 떼어내 따로 보관 중이다)과 거대한 하반신 석조 조각은 신전을 더욱 독특하고 특별하게 만들어 준다. 정교한 장식물은 현재 유적지에서 떼어내 따로 보관 중이다. 또한 이정도 큰 규모의 기념물들 중 유일하게 정기적으로 발굴·보고되는 신전이기 때문에, 어떠한 용도로 사용되었는지 등에 관해 다른 신전들보다 더 많이 연구되고 알려져 있다. 신전에 조각된 그림들은 제사 의식 등 당시 주민들의 종교관이나 생활 감정을 보여 준다.

타하그라트는 토끼풀 잎사귀 모양으로 구획이 나뉘어져 있으며, 내부 공간 구조가 우수하게 보존되어 있는 반면, 초기 유물의 특징으로 짐작되는 조각과 장식물들은 제대로 보존되어 있지 않다. 타하그라트 신전은 간티야 신전에 비해 전체적으로 지어진 시대도 늦고 규모도 작지만, 당대의 가장 주목할 만한 유적으로 손꼽힌다. 가장 중요한 점은 좀 더 작고 좀 더 초기에 이루어진 구성단위에 대해서는 다른 유물보다 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준다는 것이다. 타하그라트와 스코르바 신전은 주로 정보 수집 면에서 중요하며, 몰타에서 신전 건축의 전통이 어떻게 계승되었는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 정보들은 모두 위대한 걸작을 잘 이해하는 데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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