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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르 역사 요새(주골) 도시 [Harar Jugol, the Fortified Historic Town]

  • 하라르 역사 요새(주골) 도시
  • 제목 : 하라르 역사 요새(주골) 도시
  • 설명 : © UNESCO / Author : Association Européenne pour le
하라르 역사 요새(주골) 도시

상세정보

  • 국가 에티오피아(Ethiopia)
  • 위치 하라리 주(Harari)
  • 좌표 N9 18 32|||E42 8 16
  • 등재연도 2006년
  • 등재기준

    기준 (ⅱ) : 하라르 주골 요새 지구는 초기 이슬람 문화의 중요한 가치 교류와, 기독교 지역 내에 위치한 이 도시의 사회적·문화적 발전을 보여준다. 이 같은 영향이 아프리카 내륙, 특히 에티오피아 남부의 전통과 접목되어, 건축과 도시 계획에 반영되었고 이곳만의 독특한 특징을 만들어냈다.

    기준 (ⅲ) : 하라르 주골 지구는 이슬람과 아프리카에 뿌리를 둔 독특한 문화 전통의 예이다. 하라르의 주민은 기독교도와 무슬림이지만, 암하라족(Amhara), 소말리아인 등 다양한 민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라르는 무역 중심지이면서 여러 세력의 각축이 있던 곳이지만, 지리 적인 면에서는 상대적으로 고립되었기 때문에 문화적 특수성을 발전시켰고, 아직도 독특한 공동체 구조와 전통을 유지하고 있다.

    기준 (ⅳ) : 하라르 주골의 건축양식과 도시 유적은 아프리카와 이슬람 전통의 영향을 받아 특별한 건축 유형을 발전시킨 훌륭한 사례이다. 이곳의 건물 유형과 도시계획은 이러한 전통을 반영하고 있다. 이로써 하라르 주골에는 특별한 개성과 독창성이 돋보이고 있다.

    기준 (ⅴ) : 하라르 주골은 주변이 전통적인 인간 정주지로 둘러싸여 있어, 주변 환경과 문화가 상호작용한 유형 중에 훌륭한 사례이다. 인간 사회, 공간 구조(afocha), 인간 언어는 그곳의 환경과 더불어 독특한 관계를 유지하며 발달하였다. 이곳은 영토와 문화적·물리적 관계에 있어서는 오늘날까지 유지되고 있으나 현대 세계화의 영향으로 인한 어쩔 수 없는 변화 때문에 취약한 상태에 있다.

요약
역사적인 요새 도시 하라르는 에티오피아 동부 사막과 사바나로 둘러싸인 에티오피아 고원 해발 1,885m의 동쪽 언덕 아래 깊은 골짜기에 있다. 이 신성한 이슬람 도시를 에워싸는 성벽은 13세기에서 16세기 사이에 건설되었다. ‘주골(Jugol)’이라 불리는 성벽은 이 도시의 상징이다. 하라르에는 10세기에 지어진 3개의 성전을 비롯하여, 82개의 모스크와 102개의 사원(성소)이 있어서 이슬람교의 ‘제4의 성지’로도 여겨졌다. 그리고 이곳에는 하라르의 문화적 전통이 잘 드러나는 독특한 내부 구조의 주택들이 있다. 아프리카와 이슬람 전통의 영향을 받아 형성된 하라르의 건물 형태와 도시 계획은 매우 독특하고 독창적이다.
목차
유산면적
48㏊
참고번호
1189rev
본문

하라르의 기원은 모호하며, 주요 관련 정보는 구전되어 오는 전통에 따르고 있다. 지금까지 내려오는 구전에 따르면, 1256년 7월 아라비아 반도 출신의 이슬람 족장 405명이 이곳에 왔으며, 그들은 이곳에 도시를 만들기로 결심하였다고 한다. 몇몇 기록에 따르면 하라르는 10세기 무렵 혹은 그 이전에 탄생하였다. 9세기 무렵 에티오피아에 이슬람교가 전파되었다. 아만수르(Aw Mansur), 주골의 가라드 무하마드 아보그(Garad Muhammad Abogh), 외곽의 아마차드(Aw Machad) 등 하라르에 있는 3개의 모스크는 10세기에 지은 것이다.

1277년~1285년 사이에 서로 이웃한 군주들이 모여 5개의 무슬림 공국 연합을 결성하였다. 이때부터 무슬림이 무역을 장악하면서 하라르는 주요 무역 중심지가 되었다. 16세기 들어 하라르는 오늘날의 도시 형태를 갖추었고, 1520년~1568년까지 하라르 왕국의 수도였다. 16세기 후반부터 19세기까지 하라르는 ‘아프리카의 뿔(Horn of Africa, 아프리카 동북부에 있는 반도, 일명 소말리아 반도)’ 지역의 무역과 이슬람 학문의 중심지로 간주되었다. 17세기에 도시는 독립 수장국(首長國)이 되었다. 그러나 당시는 쇠퇴기였기 때문에 인구가 5만에서 1만 2000명으로 감소하였다.

하라르의 명성에 관심을 보이던 이집트가 1875년~1885년까지 이곳을 점령하였다. 1887년, 하라르는 아스마딘(Asmaadin)의 왕 메넬리크(Menelik)에게 정복당했으며, 메넬리크는 이후 에티오피아 황제가 되었다. 당시 파라스 마갈라(Faras Magala)의 거대한 모스크가 파괴되고, 8변형의 그리스정교회 교회로 대체되었다. 메넬리크는 교회에 6번째의 문을 만들었고, 동서쪽으로 신작로를 개설하였다.

1938년~1942년까지 이탈리아가 에티오피아를 점령하였다. 그 이후, 여러 정치사회적 문제에 부딪혔고 에티오피아와 하라르는 기아와 내전 그리고 토지개혁으로 인해 농업 생산성이 감소하는 등 경기 침체에 시달렸다. 1991년 독재가 종식된 후 에리트레아(Eritrea)와의 전쟁을 벌이기 전까지 다소 발전하였다. 당시 하라르 주골은 지속 가능한 발전을 바탕으로 한 경제 재건이 절실하게 필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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