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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판타 동굴 [Elephanta Caves]

  • 제목 : 엘레판타 동굴
  • 설명 : © UNESCO / Author : Francesco Bandarin
엘레판타 동굴

상세정보

  • 국가 인도(India)
  • 위치 마하라슈트라 주(Mjaharashtra State)|||콜라바 현(District Kolaba)(엘레판타 섬(Island of Elephanta))
  • 좌표 N18 58 0.012|||E72 56 8.988
  • 등재연도 1987년
  • 등재기준
요약
뭄바이(Mumbai) 인근 오만 해의 엘레판타 섬에 있는 ‘동굴의 도시’에는 시바(Shiva) 신을 섬기는 내용의 암각 작품이 있는 석굴 사원이 있다. 이곳의 주요 석굴 안에서 특별히 거대하고 수준 높은 부조와 가장 완벽한 표현이 담긴 인도 예술을 발견하였다.
목차
참고번호
244rev
본문

시바 신의 영광스러운 신전이며 힌두 석굴 문화의 전형인 엘레판타 섬은 뭄바이 인근 오만 해 위에 있는 7개의 석굴로 구성되어 있다. 이 석굴은 사원으로 꾸며져 있고 힌두 신화의 이미지를 묘사하고 있는데 이것은 사라져버린 문명에 대한 독특한 증언이다. 이곳의 주요 석굴 안에서 특별히 거대하고 수준 높은 부조와 가장 완벽한 표현이 담긴 인도 예술을 발견하였다.

‘석굴의 도시’, 가라푸리(Gharapuri) 섬이었던 엘레판타 섬은 뭄바이 항구에서 동쪽으로 약 10㎞ 떨어진 곳에 있다. 포르투갈 항해사들이 거대한 코끼리 석상을 발견한 뒤 이렇게 부르게 되었다. 이 거대한 코끼리 석상은 여러 조각으로 잘라 뭄바이로 옮긴 뒤 본래 모습대로 복원하였다. 뭄바이는 오늘날 마하라슈트라(Maharashtra) 주의 주요 도시로, 인도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다. 이 코끼리 석상은 뭄바이에 있는 빅토리아 가든 동물원(Victoria Gardens Zoo)의 수호신 역할을 하고 있다.

유명한 엘레판타 석굴의 제작 연대는 뜨거운 논쟁거리이다. 전문가 사이에서는 6세기〜8세기라는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엘레판타 석굴은 인도의 암각 석굴들 가운데 완성도가 가장 빼어난 수작이다. 석굴은 2개 무리로 나눌 수 있다. 동쪽에는 스투파 힐(Stupa Hill, 언덕 위에 있는 작은 벽돌로 된 불교 건축물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음)이 있다. 스투파 힐에는 석굴이 2개와 여러 개의 저수조가 있다. 석굴 2개 중 하나는 미완성 석굴이다.

서쪽에는 바위를 깎아 만든 대규모 힌두 신전이 5개 조성되어 있다. 주 석굴은 시바 신의 영광을 표현한 조각으로 널리 알려졌다. 이들 조각은 다양한 형태와 동작을 묘사하여 시바 신을 추앙한다. 이 석굴은 가로세로 27m의 정사각형 만다파(mandapa) 양식으로 되어 있다. 석굴 내부는 여러 줄의 버팀 기둥으로 더 작은 공간으로 나뉜다. 전체적으로는 건물 모양을 세심하게 흉내 내고 있다.

석굴 입구에서 북쪽으로 난 가파른 계단을 오르면 시바 신을 모신 곳에 오른다. 이곳을 찾은 순례자나 방문객은 큰 그림이 그려진 성벽 2개와 마주친다. 왼쪽은 요기스와라 시바(Yogisvara, 요가의 스승)이며 오른쪽은 나타라야 시바(Shiva Nataraja, 춤의 왕)이다. 이 그림들은 굽타 왕조의 양식과 유사하며 오늘날에도 수준 높은 작품으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입구 오른쪽에 있는 작은 신전에는 원통형의 남근상이 있다. 남근상은 초월적인 존재와 모든 에너지의 근원을 상징한다.

이 신전은 사방에 문이 4개 있으며 각 문에는 거대한 드바라팔라(dvarapala)의 형상을 표현한 부조가 서 있다. 드바라팔라는 수호자로서 임무는 신앙이 돈독한 신자를 받아들이고 의도가 불손한 무리를 쫓아내는 것이다. 만다파 양식의 각 벽은 미래의 시바 신의 형상을 거대한 돋을새김(최대 높이 5.70m)으로 표현하였다. 입구 반대쪽인 남쪽 벽에는 머리가 셋 달린 유명한 마하데바의 인상적인 흉상이 있다. 얼굴이 삼면인 마하데바 신은 본질적 요소 3개를 형상화한 것이다. 동쪽 얼굴은 끔찍한 파괴자인 아고라(Aghora) 또는 바이라바이며, 서쪽 얼굴은 미와 환희의 창조자인 바마데바(Vamadeva)로, 여성의 머리로 화현(化現)하였다. 중앙의 얼굴은 타트푸루샤(Tatpurusha)로, 존재의 음양을 다스리고 양성의 조화를 수호하는 신이다.

중앙에 있는 석상 양쪽에 부조를 2개씩 새겼다. 왼쪽에는 양성의 시바 신(Ardhanarisvara)을 표현했고 오른쪽에는 갠지스 강(강가다라)의 물을 관장하는 시바 신을 표현하였다. 중앙 홀의 귀퉁이마다 부조를 10개 더 새겼고 동쪽과 서쪽 통로에는 시바의 전설에서 나온 파르바티(Parvati)와 시바의 결혼식, 악마 안다카(Andhaka)를 무찌르는 시바 신 등 여러 가지 일화를 묘사하였다. 엘레판타 주 석굴에 있는 남근상을 모신 신전 주위에는 대규모 부조가 15개 있다. 이것은 인도 예술에서 가장 위대한 작품일 뿐 아니라 시바 신앙을 표현한 가장 중요한 유산으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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