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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의 성당과 수도원 [Churches and Convents of Goa]

  • 고아의 성당과 수도원
  • 제목 : 고아의 성당과 수도원
  • 설명 : © UNESCO / Author : Francesco Bandarin
고아의 성당과 수도원

상세정보

  • 국가 인도(India)
  • 위치 고아 주(State of Goa)
  • 좌표 N15 30 7.992|||E73 54 42.012
  • 등재연도 1986년
  • 등재기준

    기준 (ⅱ) : ‘동양의 로마’로 알려진 고아의 유적은 그리스도교가 뿌리를 내린 아시아의 여러 나라에 마누엘 양식과 마니에리스모 양식, 바로크 양식 예술을 전파함으로써 16세기〜18세기 건축과 조각, 미술의 발전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기준 (ⅳ) : 고아의 성당과 수도원은 아시아에서 그리스도교 선교 활동을 보여주는 고고유적의 뛰어난 본보기이다. 이같이 풍부한 유적은 세계유산 목록에 포함된 라틴아메리카의 유적(1983년 쿠스코, 1980년 오루프레투, 1982년 올린다, 1985년 살바도르데바이아)과 견줄 만하다.

    기준 (ⅵ) : 고아의 봄 지저스 성당에는 성 프란시스 사비에르의 유해가 보존되어 있다. 이 사도의 유해를 보관한 관은 상당히 높은 예술적 수준을 보인다. 1665년 토스카나의 대공 페르디난도 2세(Ferdinand II)가 피렌체의 예술가들에게 이 유해를 보관할 관 제작을 의뢰하였다. 이 관은 예술적으로 매우 우수한 청동 미술품이다. 이 관은 인도, 일본 등 아시아 세계의 사도 보관 방식 등에 있어 가톨릭교의 영향력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

요약
포르투갈이 인도를 식민통치할 때 인도 남서부 고아 주에 세운 수도원과 성당이다. 이 유산은 당시 아시아 그리스도교 복음 전도를 잘 보여주는 유산이다. 그중 봄 지저스 성당(Church of Bom Jesus)에는 성 프란시스 사비에르(St Francis-Xavier)의 유해가 안치되어 있다. 이들 기념물은 그리스도교가 뿌리를 내린 아시아 여러 나라에 마누엘 양식(Manueline, 포르투갈의 후기 고딕 양식)과 마니에리스모 양식(Mannerist, 16세기 이탈리아의 대단히 기교적인 미술 양식), 바로크 양식 예술 전파에 큰 영향을 미쳤다.
목차
참고번호
234
본문

고아의 기념물들은 그리스도교 전파와 함께 아시아 여러 나라에 마누엘 양식과 마니에리스모 양식, 바로크 양식 예술을 전파함으로써 16세기~18세기 아시아의 건축과 조각, 미술 발전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유럽인은 여러 종교적 건축물을 짓고 예술 장식을 하는 등 아시아에서 선교 활동을 하였다.

고아 지역은 1510년 포르투갈의 탐험가 아폰수 데 알부케르케(Alfonso de Albuquerque)가 점령한 이후 1961년까지 포르투갈의 식민 지배를 받았다. 거대한 포르투갈 동방 식민 제국의 수도였던 고아 구 시가지는 리스본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였다. 그러나 1635년 무렵 잇따른 유럽 열강의 공략으로 고아는 불가피하게 쇠락의 길을 걷는다.

1542년 중세 십자군의 열정에 사로잡힌 예수회 사제들은 고아 지방에 상륙하였다. 예수회 설립자 가운데 한 사람인 프란시스 사비에르는 곧 고아의 수호성인이 되었다. 고아 구 시가지의 성당들은 지역 주민을 그리스도교로 개종시키고 그리스도에 경외심을 갖게 하였으며 유럽 종교의 우수성을 인상 깊이 느끼게 하려고 했다. 이러한 이유로 성당 파사드는 높고 우아하게 만들었으며, 성당 내부는 나사 모양의 베르니니 양식 기둥과 페디먼트 장식, 수많은 조각과 금박을 입힌 제단, 화려한 벽화와 프레스코로 웅장하게 장식하였다.

성당은 그 지역에서 나는 라테라이트(laterite, 홍토)로 건축하였다. 겉면은 회반죽의 백색 도료를 덧칠하여 마무리하고, 가끔 현무암을 이용해 테두리를 장식하기도 하였다. 흰색은 성당을 상징했기 때문에 지방 행정관들은 어떤 집도 흰색으로 칠하지 못하게 규제하였다.

도시가 완전히 버려지기 전인 18세기에는 성당이 60개 있었는데, 그중 7개가 지금까지 중요한 본보기로 남아 있다. 토스카나 외관과 코린트식 기둥이 있는 세(Sé) 성당은 입구로 이끄는 계단을 따라 제단이 세워져 있으며, 반원통형 둥근 천장은 르네상스 건축의 또 다른 전형을 보여준다. 성당 내부의 그림은 나무 보드에 그렸는데, 꽃무늬 디자인을 한 패널 사이에 고정되어 있다. 돌로 된 몇몇 조각상을 제외하고, 성모 마리아와 예수 같은 대부분의 성인과 성자의 조각은 먼저 나무로 조각한 뒤 제단에 장식하기 위해 그림으로 옮겨 그렸다.

1510년에 건축한 성 캐서린 성당과 아시시(Assisi)의 성 프란시스 성당(현재 고고학 박물관으로 사용), 성 프란시스 사비에르의 유해가 보존된 봄 지저스 성당은 디자인과 스타일에서 최고로 손꼽힌다. 또 성 카예타누스 성당과 신학 대학, 가장 초기에 세워진 성당인 로사리오 대성당, 성 아우구스티누스 탑 등이 중요 유적으로 꼽히며, 수녀원의 모든 유물은 1572년에 만들어졌다. 성 카예타누스 성당의 파사드는 이오니아식, 도리아식, 코린트식 벽기둥으로 장식되어 있다. 다른 유물은 일부 또는 전부가 망가졌지만, 고고학적 보호물로 상당한 관심 속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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