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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의 센트럴 하이랜드 [Central Highlands of Sri Lanka]

  • 스리랑카의 센트럴 하이랜드
  • 제목 : 스리랑카의 센트럴 하이랜드
  • 설명 : © UNESCO / Author : Namal Kamalgoda
스리랑카의 센트럴 하이랜드

상세정보

  • 국가 스리랑카(Sri Lanka)
  • 위치
  • 좌표 N7 27 8.82|||E80 48 7.56
  • 등재연도 2010년
  • 등재기준

    기준 (ⅸ) : 이 유산에는 스리랑카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가장 덜 훼손된, 많은 사람들이 세계적으로 우선 보전할 가치가 있다고 주장하는 산기슭 및 산지 우림이 포함되어 있다. 이 유산은 실론(Ceylonese) 다우림에서 실론 계절풍림(monsoon forest)까지 걸쳐 있다. 연속된 세 지대로 이루어진 산림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분류군의 진화와 발달에 대해 지리학적 및 생물학적 과정의 증거를 제시하는 동물상을 들 수 있다.

    고유종인 자줏빛얼굴랑구르(purple-faced langur, Semnopithecus vetulus)는 오늘날 형태학적으로 서로 다른 여러 가지 모습으로 진화하였다. 스리랑카 고유종인 스리랑카표범(Sri Lankan leopard)은 약 1,800,000년 전에 다른 고양이과 동물에서 갈라져 나왔으며, 스리랑카 섬에서 유일하게 표범속(Panthera)에 속하는 동물로서 매우 독특한 아종(Panthera pardus kotiya)이고, 세 지역에서 모두 서식한다. 오랜 세월 동안 격리되어 진화 과정이 진행된 결과, 남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독특한 스리랑카 연체 동물상이 출현하였다.

    기준(x) : 세 연속 지대로 이루어진 산림 지대에는 멸종이 우려되는 많은 동식물종의 유일한 서식지가 있으므로 현지 내 보전의 중요성이 매우 높다. 이 유산의 특징으로는 멸종이 우려되는 많은 수의 종, 높은 수준의 고유도, 여러 분류군에 속하는 종의 다양성을 들 수 있다.

    총 408종의 척추동물 중 피크 야생보호지역에 서식하는 토종 민물어류의 83%, 양서류의 81%가 고유종이고, 호턴 평원에 서식하는 양서류의 91%, 파충류의 89%가 고유종이며, 너클스 보전림에 서식하는 양서류의 64%, 파충류의 51%가 고유종이다.

요약
스리랑카의 센트럴 하이랜드(Central Highlands of Sri Lanka)는 스리랑카 섬의 중남부 지역에 있으며, 피크 야생보호지역(Peak Wilderness Protected Area), 호턴 평원 국립공원(Horton Plains National Park), 너클스 보전림(Knuckles Conservation Forest)의 세 보호구역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곳은 해발 고도 2,500ⅿ에 있는 고산 산림지역으로, 서부자줏빛얼굴랑구르(western-purple-faced langur, Trachypithecus vetulus nestor), 붉은홀쭉이로리스(Horton Plains slender loris, Loris tardigradus), 스리랑카표범(Sri Lankan leopard, Panthera pardus kotiya) 등 멸종 위기에 처한 종을 비롯하여 매우 다양한 식물상과 동물상을 가지고 있다. 최고의 생물다양성 집중지역(biodiversity hotspot)으로 평가받고 있다.
목차
탁월한 보편적 가치

스리랑카의 센트럴 하이랜드는 피크 야생보호지역, 호턴 평원 국립공원, 너클스 보전림의 세 보호구역으로 이루어진 유산이다. 이곳은 범지구적 차원에서 중요하며, 많은 수의 고유종 동물과 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이 유산에는 스리랑카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가장 덜 훼손된, 많은 사람들이 세계적으로 우선 보전할 가치가 있다고 주장하는 산기슭(submontane) 및 운무림(montane rain forests)이 포함되어 있다.

여기에는 서고츠(Western Ghats) 산맥 안에서 생물다양성 초집중지역이면서 스리랑카의 생물다양성 집중지역(hopspot)으로 여겨지는 구역인 스리랑카의 산지우림(montane rain forest)도 포함되어 있다. 스리랑카의 고유종 척추동물(vertebrate) 중 반 이상, 고유종 현화식물(flowering plants) 중 반 이상, 그리고 고유종 교목, 관목, 초본 중에서는 34% 이상이 다양한 산지우림 지대와 인근의 초지에 제한적으로 서식하고 있다.

완전성

유산지역의 면적이 작은 것은 현재 스리랑카에 남아 있는 대부분의 중요한 우림(rain forest) 지역 범위가 제한되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지역이 효과적으로 보호 및 관리를 받고 있으며, 많은 동식물종이 제한된 공간 내에 밀집하여 분포한다는 점에서 이 정도 규모로도 충분하다고 판단된다. 피크 야생보호지역 경계 안에는 여러 개의 보호 구역이 포함되어 있는데, 그 구성 요소가 호턴 평원 국립공원의 경계와 겹치는 경우가 많다. 완충지역이 효과적인 기능을 수행하고 주변의 토지 이용으로 인한 영향에서 유산 지역을 보호하며 다양한 위협을 해결하기 위해 조치를 강구할 필요가 있다.

보존 및 관리 체계

이 유산은 국가 소유권과 다양한 보호법에 의거하여 매우 강력하고 효과적인 법적 보호 하에 있다. 등재된 유산을 구성하는 세 개의 구성 요소는 지속적인 재검토와 내용 갱신, 일관성을 유지해야 하는 다수의 특정 유적 관리 계획에 따라 관리 받고 있다. 일관성 있는 관리, 유산 점검 및 소개를 위해서는 개별적인 관리 계획 외에도 유산지역 전체를 포괄하는 종합적인 관리 시스템이 필요하다. 유산을 종합적으로, 또 각각의 구성 요소 안에서 관리하려면 적절하고 유지할 수 있는 예산이 필요하다.

세계유산을 향한 기존의 위협 및 잠재된 여러 가지 위협은 구성 요소에 따라 그 성격과 강도가 상이하며 여러 가지 논쟁거리를 포함하고 있다. 피크 야생보호지역의 경우 매년 약 2,000,000명의 사람들이 애덤스 산을 순례하고 있으며, 순례자들을 위해 닦은 정상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를 따라 숲과 환경이 훼손되고 있다. 불법적인 보석 채광도 역시 유산의 완전성을 위협하고 있다. 이밖에도, 외래 침입종 확산, 숲의 줄기마름병(die-back), 때때로 발생하는 화재와 약탈, 카다멈(cardamom) 경작에 대한 압력 등이 위협요소에 포함된다. 이러한 모든 요소들이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효과적으로 조치해야 한다.

유산 주변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프로그램은 관리 체계를 강구함에 있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요건이다. 세 구성 요소가 서로 보완적이라는 사실 외에도, 이 유산은 스리랑카 남부 지역에 있는 또 하나의 세계유산에 해당하는 신하라자 삼림 보존 지역(Sinharaja Forest Reserve)과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 이 두 세계유산 사이의 연계성은 양쪽 유산 관리 체계의 일부분으로 강조되어야 한다.

유산면적
56,844㏊
완충지역
72,645㏊
참고번호
1203
본문

애덤스 산(Adam’s Peak)의 역사는 전설로 이루어져 있다. 스리랑카의 위대한 역사서인 『마하방사(Mahavamsa)』에 따르면 부처 이미지가 투영된 영상이 기원전 550년 스리랑카를 방문하여 왕국의 수도인 아누라다푸라(Anuradhapura) 북쪽에 한쪽 발자국을 남겼고, 스리 파다(Sri Pada) 혹은 애덤스 산(Adam’s Peak)의 정상에는 다른 쪽 발자국을 남겼다고 한다.

11세기에 이르러 이 지역의 군주인 비자야바후 1세(Vijayabahu I)가 처음으로 그의 군대와 함께 애덤스 산에 올랐다. 13세기에 산을 오른 판디타 파라크라마 바후 1세(Panditha Parakrama Bahu I)는 정상까지 이르는 순례 길을 좀 더 편하게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13세기에는 마르코 폴로(Marco Polo)가 궁전을 방문하였고, 그로부터 한 세기 후에는 이븐 바투타(Ibn Battuta)가 이곳을 방문하였다. 마가(Magha) 왕의 치세 기간에는 불교도들이 박해를 받았기 때문에 승려들은 버마(Burma)나 태국(Thailand), 라오스(Laos) 등의 이웃 나라들로 대거 피난을 갔다.

부처의 발자국이 있는 스리 파다에 계속 경배하기 위해, 승려들은 각자 살고 있는 나라의 절 안에 복제품을 만들어 설치하였다. 그 결과 스리 파다에 대한 경배 관습이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확산되었는데, 13세기 이후에는 그러한 전통이 단절되었다. 승려들이 귀국했을 때 이 복제품을 가져와 스리랑카의 절에 모셨으며, 작은 복제품을 이용하여 스리 파다에 대해 경배하는 것이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그로부터 수 세기가 지난 오늘날에도 애덤스 산은 경배 장소로서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HPNP(호턴 평원 국립공원)의 문화적 유산은 선사 시대와 관련되어 있다. 고고학 유물들은 중석기 시대(Mesolithic)의 사람들이 이 지역을 점유했었다는 것을 나타낸다. 최근 과학적 분석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고고학 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대 빙하기(glacial) 기간인 기원전 24000년~기원전 18500년 동안 수렵 및 채집 생활을 했다는 증거가 발견되었다.

그 이후의 화전과 방목 흔적도 발견되었으며, 후기 빙하기(기원전 17600년~기원전 16000년)에는 곡식(귀리와 보리)을 관리하기 시작하였다는 증거도 남아 있다. 기원전 13000년~기원전 8700년에는 체계적으로 논농사를 지었고, 이 시기에 귀리와 보리농사는 감소하였다. 기원전 8000년~기원전 3600년에는 가뭄이 점차 심해지면서 농사가 줄어들기 시작하였으며, 그 이후 이 지역은 거의 버려지다시피 했다.

KCF(너클스 보전림)에는 중석기 시대, 초기 철기 시대, 식민지 이전 시대(1505년 이전) 사람들의 흔적이 남아 있다. 몇몇 유적은 현세로부터 30,000년 이전의 것으로 판명되었고 관련된 유물, 원시적인 도구, 잔석기(microliths) 등이 발견되었다. 다수의 동굴은 중석기 시대인들이 거주하였던 것으로 최근에 규명되었다. 이 지역에는 선사 시대의 유물들이 풍부하게 남아 있으므로, 앞으로 연구를 통해 이 지역의 선사 시대 주거 문화에 대한 정보를 더 많이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선반처럼 튀어나온 바위(drip-ledge)가 있는 몇 개의 동굴이 발견되었는데, 이러한 동굴의 역사는 철기 시대(기원전 2세기부터 기원후 1세기까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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