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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슈르(칼라트 샤르카트) [Ashur(Qal'at Sherqat)]

  • 아슈르(칼라트 샤르카트)
  • 제목 : 아슈르(칼라트 샤르카트)
  • 설명 : © UNESCO / Author : Véronique Dauge
아슈르(칼라트 샤르카트)

상세정보

  • 국가 이라크(Iraq)
  • 위치 살라알딘 시(Governorate of Salah ad Din)
  • 좌표 N35 27 32.004|||E43 15 34.992
  • 등재연도 2003년
  • 등재기준

    기준 (ⅲ) : 기원전 3000년 무렵에 세워진 아슈르는 기원전 14세기~9세기 아시리아 제국의 첫 수도가 되면서부터 중요한 도시가 되었다. 아슈르는 또한 아시리아의 종교적 중심지이자 왕의 대관식과 장례식을 치르던 곳이었다. 이 지역의 공공건물과 주거용 주택의 터를 발굴한 결과, 수메르와 아카디아 시대부터 아시리아 제국, 파르티아 제국의 짧은 부흥기에 이르기까지 건축물과 건축술의 발달에 관한 뛰어난 기록이 발견되었다.

요약
오늘날 칼라트 샤르카트(Qal'at Sherqat)라고 불리는 고대 도시 아슈르(Ashur)는 메소포타미아 북부의 티그리스 강 유역에 자리 잡고 있다. 이곳은 천수(天水) 농업과 관개농업의 경계라는 지리생태학적 특성을 가진 지역이다. 아슈르에 도시가 형성된 것은 기원전 3000년 무렵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기원전 14세기~9세기에 아시리아 제국의 첫 수도이자 무역거점으로서 국제적으로 중요한 도시가 되었다. 또한 아슈르 신을 모시는 아시리아 인들에게는 종교 중심지이기도 했다. 바빌로니아에 의해 파괴되었으나 1세기~2세기 파르티아(Parthia) 제국 시대에 재건되었다.
목차
역사적 배경

아슈르의 역사는 기원전 3000년대 전반 초기 수메르 왕조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초기 유적인 아슈타르 신전의 층위(層位) 발굴 결과, 당시의 종교 건축에 관한 중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는데, 도시 건설의 주요 5단계 가운데 두 단계는 이 시대에 속한다. 아카디아 제국(기원전 2334~2154년경) 시대에 아슈르는 중심 도시였다. 우르(기원전 2112~2004년)의 세 번째 왕조는 남부에 중앙정부가 있었으며, 총독이 파견되어 아슈르를 통치하며 세금을 징수하였다. 지금도 이슈타르 신전과 그 지역에서 발굴된 유물들은 주요한 고고학 자료로 남아 있다.

독립적인 도시 국가로서 아슈르는 고(古) 아시리아의 에리슘(Erishum), 일루슈마(Ilushuma), 샴시 아다드(Shamshi-Adad) 왕과 중기 아시리아의 에리바 아다드(Eriba-Adad) 1세, 아슈니발리트(Ashuniballit) 1세에 이르기까지 2000여 년 동안 아시리아의 수도였다. 중기 아시리아의 투쿨티닌우르타 1세(Tukulti-Ninurta Ⅰ), 티글라트필레세르 1세(Tiglathpileser Ⅰ)는 군대를 창설하여, 제국 서쪽의 시리아 메소포타미아(Syro-Mesopotamia)와 레반트(Levant)를 비롯한 다른 인접 지역으로 영토를 확장하는 기반 지역으로 삼기도 했다.

기원전 2000년에 걸쳐 체계적인 건축 프로그램이 아슈르에 적용되었다. 중기 아시리아 시대 투쿨티닌우르타 1세는 대다수의 신전을 혁신하고 재건하였을 뿐 아니라 새로운 왕궁을 위해 드넓은 지역에 기단을 만들었다. 하지만 강의 상류 지역에 카르투쿨티닌우르타(Kar-Tukulti- Ninurta)라는 새로운 주거용 도시를 건설하면서 왕궁은 건축되지 않았다. 아슈르는 신(新) 아시리아의 아슈르나시르팔 2세(Ashurnasirpal Ⅱ, 기원전 883~859)가 칼후(Kalhu, 님루드(Nimrud))로 천도할 때까지 정치적 수도로 남아 있었다.

아슈르는 수도의 기능을 잃은 뒤에도 아시리아의 종교적, 지역적 중심지 역할을 유지하였다. 신 아시리아의 왕들은 아슈르의 주요 성소와 궁전들을 복원하는 사업을 시행하였다. 이러한 업적들은 구 왕궁 지역의 왕실 묘지의 비문에 새겨져 있다. 개인 주택을 비롯한 거처들의 대부분은 신 아시리아 시대의 것으로, 주택 건축과 궁정 건물 이외의 건축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건물 안쪽에 위치한 1,000여 기의 토장 묘혈과 무덤이 눈길을 끄는데, 매장 의식과 장례 문화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다. 아슈르 유적은 기원전 7세기 아시리아 제국이 멸망한 뒤에도 살아남아 2세기 헬레니즘과 파르티아 시대에도 번영을 구가하였다. 파르티아 궁전과 지구라트에 가까운 한 신전은 이 시대의 건축을 보여 주는 증거이다. 파르티아 제국 시대의 거주 지역은 지금도 발굴이 계속되고 있다.

유산면적
70㏊
완충지역
100㏊
참고번호
1130
본문

기원전 3000년 무렵에 세워진 아슈르는 기원전 14세기~9세기 아시리아 제국의 첫 수도가 되면서부터 중요한 도시가 되었다. 아슈르는 또한 아시리아의 종교적 중심지이자 왕의 대관식과 장례식을 치르던 곳이었다. 이 지역의 공공건물과 주거용 주택의 터를 발굴한 결과를 보면, 수메르와 아카디아(Akkadia) 시대부터 아시리아 제국, 파르티아 제국의 짧은 부흥기에 이르기까지 건축물과 건축술이 어떻게 발달되어 왔는지 알 수 있다.

오늘날 칼라트 샤르카트라고 불리는 고대 도시 아슈르는 바그다드에서 북쪽으로 390㎞ 정도 떨어져 있다. 거주지는 티그리스 강 서쪽 둑에서 발견되었다. 발굴된 터는 역사적 유물들이 차곡차곡 포개진 고고학적 퇴적층을 이루고 있었다. 가장 오래된 것은 초기 수메르 왕조 시대(기원전 3000년 초)의 것이고, 그 다음으로 아카디아와 우르(Ur) 3세 시대, 초기·중기·신아시리아 시대(기원전 1000년 중반에 멸망)가 뒤를 이었다. 마지막으로 헬레니즘 시대와 하트라(Hatra)의 아라비아 왕들의 유물이 남아 있다.

아슈르는 구조적으로 두 부분으로 나뉜다. 아슈르 북쪽의 넓은 구역을 차지하는 구 도시 아카디아 리비알리(Akkadian libbi-ali)는 ‘도시의 심장’이라고 불린다. 신도시 아크 알루이슈슈(Akk. alu-ishshu)는 기원전 2000년대 중반에 건설되었다. 오늘날 현지에서는 도시의 주요 형태를 이루는 건축학적 유적을 볼 수 있다. 지구라트(ziggurat), 아슈르 신의 거대한 신전, 아누(Anu)와 아다드(Adad)의 이중 신전, 수메르의 사랑과 전쟁의 여신 이슈타르(Ishtar)의 신전, 고대 궁전과 왕의 무덤들뿐 아니라 도시의 여러 곳에 남은 몇몇 거처 등이다. 아슈르는 여러 개의 문과 커다란 해자가 있는 이중벽으로 둘러싸여 있다. 대다수의 건물은 뗀돌과 장식 돌로 만든 기단 위에 햇볕에 말린 진흙 벽돌을 이용해 건축되었다. 아슈르의 고고학 유적에서 발굴된 예술작품들은 지금은 세계의 주요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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