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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포 고대 도시 [Ancient City of Aleppo]

  • 알레포 고대 도시
  • 제목 : 알레포 고대 도시
  • 설명 : © UNESCO / Author : Ron Van Oers
알레포 고대 도시

상세정보

  • 국가 시리아(Syrian Arab Republic)
  • 위치 알레포(Aleppo)
  • 좌표 N36 13 59.988|||E37 10 0.012
  • 등재연도 1986년
  • 등재기준

    기준 (ⅲ) : 알레포 구 도시에는 이곳을 점령했던 민족들의 다채로운 문화가 남아 있다. 여러 시대에 걸쳐 도시의 건축 구조에 그 영향을 남겨 놓은 것이다. 히타이트, 헬레니즘, 로마, 비잔틴, 아이유브의 건축물과 유적들은 아직까지 남아 있는 거대한 성채 안에 들어 있다. 대사원을 비롯한 여러 가지 건축물은 우마이야 왕조 때 건설되었다가 12세기에 재건되었다. 12세기의 마드라사 할라위예(Madrasa Halawiye)는 다른 모스크 및 마드라사와 함께 알레포의 기독교 성당 유적을 포함하고 있으며, 수크와 칸은 여러 민족의 도시였던 곳의 사회, 문화, 경제적인 측면을 보여 준다.

    기준 (ⅳ) : 알레포를 보면 12세기 아이유브 왕조에 대해 알 수 있으며, 이곳은 아이유브 왕조의 창시자 살라딘이 십자군에 맞서 승리한 이후 군사적 요새의 중심으로 건설되었다. 깊은 해자와 방어벽, 거대하고 가파른 외벽과 총안을 설치한 성문은 아랍이 지배하던 시기의 군사 건축물의 모든 것을 보여 준다. 13세기, 14세기에는 외벽의 탑들과 성으로 들어가는 석조 다리를 건설하여 건축물을 보강하였다. 도시 안에는 1235년, 다이파 카툰(Daifa Khatoun)이 성채를 둘러싸고 건설한 마드라사 알피르도우(Madrasah al Firdows)를 비롯하여 같은 시대의 모스크들이 많이 있다.

요약
알레포(Aleppo)는 기원전 제2천년기(2nd millennium BC, 기원전 2000~기원전 1001)부터 여러 갈래의 교역로가 교차하던 곳에 있으며 히타이트·아시리아·아랍·몽고·맘루크(Mamluk) 왕조·오스만 제국의 지배를 받았다. 13세기에 건축된 성채, 12세기의 대사원, 17세기의 마드라사(madrasa), 궁전, 상인들의 숙소, 대중목욕탕은 당시의 독특한 도시 구조를 보여 주지만, 지금은 인구 과잉으로 그 존재가 위협받고 있다.
목차
탁월한 보편적 가치

알레포는 기원전 제2천년기부터 여러 교역로가 교차하던 곳에 있다. 히타이트·아시리아·아카드·그리스·로마·우마이야·아이유브(Ayyūb)·맘루크·오스만 제국에 의해 잇따라 지배를 받았고 그 흔적이 지금도 남아 있다. 이 도시는 성채와 12세기의 대사원, 16세기~17세기의 마드라사, 가옥, 칸(khan, 상업적인 여행자 숙소), 대중목욕탕이 도시의 독특한 구조를 만들며 분포되어 있다.

수크(suq, 시장 거리) 위에 우뚝 솟은 알레포(Aleppo)의 웅장한 성채와, 성벽으로 둘러싸인 성곽 내 사원 및 마드라사는 12세기~14세기 동안 아랍의 군사력이 어느 정도였는지 보여 주는 증거이다. 기원전 10세기로 거슬러 올라가는 문명들의 증거로서, 성채(citadel)에는 모스크(mosque), 궁전, 목욕탕 건물 유적 등이 남아 있다. 성채 주위가 성벽으로 둘러싸인 이 도시에는 그리스 로마의 도로 형태가 남아 있으며, 6세기 기독교 건물, 중세의 성벽과 성문, 아이유브와 맘루크 왕조의 도시 개발과 관련된 사원, 마드라사, 오스만 제국 시대의 후기 사원과 궁전 등의 유적이 남아 있다.

성벽 밖에는 북서쪽의 밥 알파라지(Bab al-Faraj, 알파라지 성문) 구역과 북쪽의 주데이데(Jdeide, Al Judaideh) 지역이 있으며, 남쪽과 서쪽 지역에는 중요한 종교 건축물과 주택들이 있다. 유산으로 등재되기 약 30년 전에 여러 곳의 건물이 파괴되었으며 고층 건물을 새로 건설하고 도로를 확장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아 있는 주택가 거리, 차도 및 주요 건물들은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완전성

유산이 있는 지역은 구 도시의 성벽을 따라 경계가 그려지며, 3개의 성벽 외 지역인 북쪽, 북동쪽, 남쪽의 교외 지역을 포함한다. 이 지역 밖에도 유산이 될 만한 것들이 있으므로 완충 지역을 두어 보호해야 한다. 성채가 도시에서 가장 높기는 하지만, 밥 알파라지 지역에 8층 호텔 건물이 세워져 시각적으로 완전성이 떨어졌으며, 세계 유산에 등재되기 이전에 있었던 다른 일들도 이와 마찬가지로 허술하게 관리되었다. 앞으로는 도시 구조를 지켜야 하며, 엉성하게 보존되고 있는 고고학적 유적을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

진정성

세계 유산으로 등재된 이후, 우뚝 솟아 있는 성채와 관련된 구도시의 기본적인 배치는 변하지 않았다. 구 도시 내의 보존 노력으로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대체로 잘 보존하였다. 그러나 완충 지역이 설정되지 않은 등 관리 행정 체계가 부족하여 환경이 눈에 띄게 취약해지고 있다. 역사적으로 중요한 전통 공예와 상업 활동은 계속해서 도시의 전통을 이어 가고 있다.

보존 및 관리 체계

유산은 유물관리법에 의거하여 유물 관리 및 박물관 종합 부서에서 보호하고 있다. 알레포 자치시에서는 1992년, 해외 기관들과 협력하여 구도시 알레포의 부흥 사업을 시작하였다. 1999년에는 알레포 자치시에 구도시 전담부를 설치하여 세 부서로 나누고 연구 및 계획, 허가 및 감시, 시행 및 유지 관리를 맡겨 도시의 부흥을 이끌었다. 구도시 전담 부서에서는 도시 발전을 위해 종합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시리아의 지속적인 도시 발전 연구’라는 이름으로 도시 발전을 도모하고 있으며, 해외 기관들과 시리아 지방 행정 및 환경부, 몇몇 시리아의 협력 기관들도 공동으로 착수하고 있다. 건축물의 기본 구조 보존 및 복원, 수리, 유지 관리를 위해서는 전통적인 방식이 지속되어야 한다. 유적지 인근에 있는 특정 신개발지의 고도와 밀도에 대해서도 규제 및 보존 관리하는 계획이 필요하며, 사회 기반 시설을 개발할 때 드러나는 고고학적 유적 보호 정책도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적절한 도시 계획을 통제하는 완충 지역 승인도 필요하다.

참고번호
21
본문

알레포는 전통적인 주거지이며, 진정성이 뛰어난 중세 아랍의 건축 양식이 남아 있다. 이것은 도시의 문화·사회·기술이 발전했었다는 것을 말해 주는 증거이며, 맘루크 시대부터 상업 활동이 지속적으로 번창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여기에는 십자군에 맞선 아랍의 저항 흔적이 남아 있지만, 도로와 도시 구조를 보면 비잔틴·로마·그리스가 점령했던 흔적도 남아 있다.

알레포는 다마스쿠스(Damascus) 북쪽으로 350㎞ 떨어져 있으며 여러 교역로가 교차하는 지점에 있어서 기원전 제2천년기부터 매우 번성하였고, 계속해서 도시를 발전시켜 그 번영을 지켜 왔다. 구 도시는 방어벽으로 둘러싸여 있고 측면에는 탑을 세웠으며 이슬람 시대에 세운 성문을 통해 사람들이 드나들었다.

알레포는 모스크, 마드라사, 교회로 유명하며 여전히 상업 활동이 활발한 도시이다. 마드라사 중에서는 뛰어난 종교 건축물 중 하나인 파드로스(Fardos) 마드라사가 유명하다. 가느다란 뾰족탑들과 파스텔 색조의 가옥들이 뒤섞여 있으며, 그 가운데 거대한 성채가 우뚝 서 있다. 가옥을 부분적으로 없앤 남쪽 성벽에는 모든 요새의 성문 중 가장 인상적인 밥 키네스린(Bab Qinnesrin, 키네스린 성문)이 있다.

알가사(al Gassa)는 ‘전통 가옥’들이 있는 주데이데(Jdeideh)를 아름답게 장식한 뜰로 둘러싼 곳이다. 이곳의 모든 가옥들은 석회암으로 지어졌다. 상점은 없으며, 가옥들은 모두 좁은 골목길에 늘어서 있고 가끔씩 둥근 지붕을 볼 수 있다. 계속 가다 보면 둥근 지붕으로 덮인 수크가 나온다. 알 요므로크(al Joumrok) 칸은 17세기의 것으로, 알레포에서 프랑스, 영국, 네덜란드 상인들이 교역할 때 그 나라의 영사들이 이 칸에서 지냈다.

모퉁이에 있는 계단을 올라간 곳에 있는 개인 주택들은 15세기~19세기까지 베네치아의 영사관으로 사용되다가 벨기에 영사의 관저가 되었으며, 이때 가옥들이 전형적인 베네치아 형태로 바뀌었다. 이곳은 이와 같이 여러 세대를 거치면서 각 나라의 귀중한 예술 작품을 모아 놓은 것처럼 되었다. 자미 알 카비르(Jami al Kabir)의 입구(우마이야 또는 대모스크)는 옛 코란 학교인 알할라위아(al Halawyah) 마드라사의 반대편, 헬레나(Helena) 여제의 명령으로 세워진 옛 비잔틴 성당에 있다. 대모스크는 이슬람 시대 초기에 건설되었으나 그 시대의 흔적은 별로 남아 있지 않다.

맘루크 시대의 첨탑은 1090년대 것으로, 비율이 아름답고 고대 아라비아 문자가 새겨져 있어 시리아에서 볼 수 있는 이슬람 건축의 우수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성채 북쪽에는 총안을 설치한 성벽과 50m 높이의 탑들이 가파른 외벽에 건설되어 있으며 거대한 유적을 둘러싸고 있다. 성문에는 철판을 붙여 놓았고, 문의 가로대에는 수수께끼 같은 무늬가 새겨져 있으며, 알라 신의 자비와 힘을 바라는 고대 아라비아 글귀가 아름답게 새겨져 있다. 성채 내부는 적들에 의해 황폐화되었으며(몽골의 침입을 두 번이나 받았다), 지진으로(1822년에 발생한 지진은 특히 파괴력이 컸다) 인해 산산이 부서진 흔적이 뚜렷이 남아 있다.

성조지 성당(St George’s Cathedral)은 미로와 같은 좁은 골목길 뒤 작은 광장에 있다. 성채의 밥 안타키아(Bab Antakia) 중간에 있는 뒷문이 안티오크 문(Antioch Gate)이다. 그 너머에는 중요한 역사적 건물들이 있다. 작은 돔 지붕이 덮여 있는 비잔틴 교회는 모스크로 개조되었고, 암석을 파서 만든 지하 감옥은 벽 두께가 4m나 된다. 또한 시리아-히타이트 신전의 대(臺)와 아이유브 왕조의 창시자인 살라딘(Saladin, 살라흐 앗딘 유수프 이븐 아이유브)의 아들이 지은 모스크 유적, 유적에서 발견된 여러 시대의 조각 및 물건들이 있는 건물이 있으며, 십자군 전쟁 당시에 건설한 마드라사 별관에는 에미르 자헤르 가하지(Emir Zaher Ghazi, 살라딘의 아들)의 묘도 있다.

13세기에 지어진 궁전에는 멋진 종유석과 벌집 모양의 현관이 있으며 흰색 대리석으로 상감 무늬를 새겨 넣었다. 15, 16세기의 맘루크 시대부터 내려온 왕실은 우아하게 복원되었다. 시리아의 예술가들과 장인들이 궁전의 화려한 환경을 재창조하였는데, 천장은 장식 기둥으로 떠받치고 조명과 창문 및 여러 가지 색이 사용된 기둥들을 세워 복원 기술을 입증하였다. 약 200개의 첨탑들은 방어용 탑처럼 땅딸막한 것도 있고 바늘처럼 뾰족한 것도 있다. 건너편에는 15세기에 건설된 팔각형의 알아트루슈(al Atroush) 모스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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