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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 고대도시 [Pyu Ancient Cities]

  • 제목 : 퓨 고대도시
  • 설명 : © Department of Archaeology, National Museum and Library
퓨 고대도시

상세정보

  • 국가 미얀마(Republic of the Union of Myanmar)
  • 위치
  • 좌표 N22 28 12 E95 49 7
  • 등재연도 2014년
  • 등재기준

    (ii) : 기원전 2세기부터 토착 퓨 사회와 인도 문화는 활발한 상호작용을 했고 그 덕분에 불교가 동남아시아로 진출하는 데에 있어 퓨 족 도시는 첫 번째 발판이 되었으며, 당시 지배 계층부터 농노에 이르기까지 퓨 사회를 구성하는 각계각층은 불교를 기꺼이 받아들였다. 웅장한 추모탑과 벽돌로 지은 정교한 형태의 종교 구조물이 두드러지는 ‘퓨 고대도시’는 이 지역에서 첫선을 보인 혁신적인 건축 형태에 관한 가장 오래된 증거인데, 그 중 일부는 다른 곳에서 그 원형을 찾아볼 수 없다. 퓨 족이 이룬 불교 도시 문화의 발달은 동남아시아 전역에 지속적이며 폭넓게 영향을 미쳤으며, 불교의 가르침과 승려의 수행 또한 동남아시아 본토의 다른 지역으로 계속해서 전달되어 결과적으로 서기 5세기 이후의 국가 형성을 자극하였다.

    (iii) : 퓨 고대 도시는 동남아시아 최초로 역사적으로 기록된 불교 기반의 도시 문명이다. 계절에 따라 발생하는 물 부족 문제의 능숙한 관리와 테라코타·철·금·은·준보석 등을 이용한 경배용·교역용 물품들의 생산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농업 생산성의 재편성과 함께 학식 있는 불교 승려 공동체가 등장했다. 왕실과 백성의 지원을 받아 벽돌을 이용한 불교 건축물이 축조되었는데, 이는 목재를 이용한 기존의 건축 공법에서 발전하여 건축 자재가 영구적인 재료로 변화되었음을 뜻한다. 퓨 족은 화장하고 남은 유해를 유골 단지(骨壺)에 넣어 공동의 장례시설에 보관하는 매우 독특한 장례 의식을 발전시켰다. 교역망을 통해 퓨 고대 도시는 동남아시아와 중국, 인도의 다른 상업 중심지와 연결되었고, 불교를 전파하려는 승려들은 이 교역로를 따라 팔리어 기반의 불교 가르침을 동남아시아의 다른 지역으로 전파했다.

    (iv) : 자원 관리, 농업 및 벽돌과 철 제조 부문에서의 기술 혁신 등의 전제 조건이 마련됨으로써 퓨 고대 도시에는 도시 계획 및 건축 구조 측면에서 괄목할 만한 진전을 이루었다. 이러한 혁신은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최초로 가장 규모가 크고 가장 오래 지속된 불교 도시 세 곳이 발전하는 토대가 되었다. 퓨 고대 도시들의 일반적인 도시 형태는 해자로 둘러싸여 있고 여러 개의 문이 있는 거대한 성벽이 있으며, 성벽 안쪽에는 도시 공간과 민간 편의 시설과 기념비적 종교 건축물(하늘 높이 솟은 탑과 성스러운 저수 구역) 등이 건설되어 있다. 이러한 도시 공간은 성벽 외곽에서 발달한 도시보다 넓은 주변 지역과 이어지는 도로 및 운하 체계로 인해 확장된 도시 형식이라는 대표적인 특징이자 새로운 본보기가 되었다. 3개 고대 도시 각각의 중심부나 인근에는 퓨 족의 정치·사회 세계의 중심에 해당하는 왕궁을 포함한 행정 단지가 건설되었다.

요약
‘퓨(Pyu) 고대도시’ 유산은 아예야르와디 강(Ayeyarwady River, 혹은 이라와디 강(Irrawaddy River)) 유역 건조지대에 있는 방대한 규모의 관개 경관 내에 위치하며, 할린(Halin, 할린지(Halingyi), 오늘날의 쉐보(Shwebo) 인근 도시) 시와 베익타노(Beikthano, 오늘날의 타웅디윙지(Taungdwingyi) 인근) 시, 스리크세트라(Sri Ksetra, 오늘날의 프롬(Prome)시 인근) 시를 포함하고 있다. 더불어 벽돌 성벽과 해자를 갖춘 3개 도시에 남아 있는 유물 모두를 포괄한다. 이 세 도시는 기원전 200년부터 서기 900년까지 1,000년 이상의 세월 동안 퓨 족(Pyu people)이 건설한 퓨 왕국의 발전상을 보여주고 있다. 이 세 도시는 발굴 조사가 부분적으로 진행된 고고학 유적지이다. 오늘날 확인된 유적으로는 웅장한 불교 사리전탑, 부분적으로 남아 있는 성벽, 일부는 현재까지 이용되고 있는 조직적이고 집약적인 농경을 뒷받침하는 물 관리 체계 등과 함께 궁전의 성곽, 매장지, 공방 터 등이 포함되어 있다.
목차
탁월한 보편적 가치

‘퓨 고대도시(Pyu Ancient Cities)’는 약 2,000년 전 동남아시아에 전해진 불교 전파의 과정을 보여주는 가장 오래된 유산이다. 퓨 고대도시는 새로운 종교로 인해 이전과는 다른 경제·사회·정치·문화적 변화를 맞이했으며 이로서 지역 최초로 9세기까지 가장 크고 오래된 도시로 발전하였다. 퓨 족은 인도의 영향을 완전히 흡수하는 놀라운 힘을 보여주었고 곧이어 그러한 영향을 재창조하는 단계로 빠르게 발전시켰다. 퓨 족은 확장된 도시 형식이라는 도시화의 특별한 새로운 형태를 창안했고, 이 새로운 형태는 다시 동남아시아 대부분 지역의 도시화에 영향을 미쳤다. 초기의 이들 불교 도시 국가는 팔리어 불교(Pali-based Buddhism) 경전, 건축, 의식 전통을 이 지역의 다른 사회로 전달하는 데 중대한 역할을 했고, 이로써 이들 사회는 오늘날까지 이 전통을 그대로 지켜나가고 있다.

연속유산을 구성하는 할린(Halin)과 베익타노(Beikthano), 스리크세트라(Sri Ksetra)의 세 도시는 동남아시아 지역의 새로운 도시 정착지 모델 발달의 다양한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세 도시 모두 기원전 2세기부터 서기 9세기까지 이루어진 퓨 족 도시의 전체 변화 과정과 범위, 불교 승려 공동체, 독특한 장례 풍습, 능숙한 물 관리, 원거리 교역 등에 관한 증거를 간직하고 있다. 3개 퓨 고대도시 모두에는 퓨 시대에 조성된 관개 경관이 있는데 이것은 오늘날까지 현대인들의 전원생활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퓨 족이 남긴 종교 기념물은 미얀마 전역에서 오는 불교 순례자들에게 경배의 대상이 되고 있다.

완전성

기념물들은 여전히 건재하며, 건축 유적 또한 본래의 그 자리에 그대로 있으며, 아직 발굴되지 않은 유적은 훼손되지 않았고, 농토는 현재까지 제 구실을 다하고 있으므로 퓨 고대 도시는 고고학적 견지에서 훼손되지 않았다. 지금까지 잘 보존된 해자에 둘러싸여 있는 성곽 내의 각 도시 공간은 처음 건설된 이후 2,000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여전히 뚜렷하게 확인된다. 도시들을 지탱하는 방대한 관개시설을 포함하여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지닌 핵심 요소들이 유산의 경계 내에 모두 포함되어 있다. 훼손되지 않은 건축물을 대상으로 방사성탄소를 측정하여 확인한 결과 그 연대가 기원전 190년 전으로 알려지면서 유적에서 파악된 고고학적 연대 측정의 정확성과 신뢰도가 뒷받침되었고, 이로써 1천 년이 넘는 이 도시의 전체 역사에 대한 과학적 증거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 유적에서 발굴된 공예품에 새겨진 퓨 문자의 명문을 통해 연대의 신빙성을 더할 수 있었다. 운하와 계속해서 농업용으로 오늘날까지 이용되고 있는 수조 등과 같은 인공 시설물을 비롯하여 3개 도시의 전체적 경관 공학 역시 훼손되지 않고 보존되었다.

진정성

퓨 고대 도시의 진정성은 변경되지 않고 오늘날까지 건재한 기념비적 구조물과 도시 구역의 건축 형태 및 디자인 등은 불교를 숭앙하는 유산의 용도 및 기능과 함께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오늘날 지역 공동체에서 여전히 이용되는 농업 및 생산 관리 체계의 유구한 전통 및 기술은 1000년 전 도시로서의 기능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고고학 조사로 확인되었듯이 지금도 변동 없이 3개 도시의 원래 위치와 환경 등에 기초하고 있다. 지역의 재료로 제작된 유적 내의 발굴 공예품뿐 아니라 미얀마 역사를 통틀어 오늘날까지 경배와 순례의 대상이 되고 있는 3개 고대 도시에서 풍기는 정신과 분위기도 퓨 고대 도시의 진정성을 표현하고 있다.

보존 및 관리 체계

‘퓨 고대 도시’의 법적 보호 및 행정 관리를 위한 공식적인 조치는 중앙 정부와 지방, 구 단위 및 타운십 수준에서 이미 제도화된 상태이다. 문화부 산하의 고고학 및 국립박물관국(Department of Archaeology and National Museum, DANM)이 3개 퓨 고대 도시의 보호 및 관리와 관련된 모든 문제에 대해 우선적으로 책임을 진다. 이 유산은 영국령 인도에서 고대기념물보존법(Ancient Monuments Preservation Act, 1904년)에 의거 요보호 지역으로 최초로 공시된 바 있다. 이후 1957년 고대유물법(Antiquities Act, 1962년 개정), 1998년 문화유산지역보호및보존에관한법률(Law on the Protection and Preservation of Cultural Heritage Regions, 2009년 개정), 2011년 문화유산지역법(Cultural Heritage Region Law)의 규칙 및 규정 등 일련의 미얀마의 국내법에 따라 보호 유산의 지위는 지속적으로 연장 또는 확대되었다.

제정된 관련 규정의 시행을 조율하기 위해 국가 및 지방 수준에서 다수의 장치가 마련되었다. 국가 수준에서는 미얀마 국가유산 중앙위원회(Central Committee for Myanmar National Heritage)와 세계유산을 위한 미얀마 국가위원회(Myanmar National Committee for World Heritage)가 조직되었다. 유산이 소재하는 지방 수준에서는 3개 고대 도시에 대한 보호 및 관리를 원활하게 조율하고 지방의 개발 계획에서 유산에 대한 보존의 필요성을 고려하기 위해 퓨 고대도시조정위원회(Pyu Ancient Cities Coordinating Committee, PYUCOM)가 설립되었다. 퓨 고대도시조정위원회는 유산 관리의 기본틀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며, 지방의 전통 제도가 인정받고 일상의 관리에 통합되도록 돕고 있는 ‘유산관리계획(Property Management Plan)’을 인가했다. 퓨 고대도시조정위원회는 각 도시에서 지역 당국, 지방 정부, 마을 대표 및 상가(sangha, 불교 교단) 등 여러 이해당사자들의 의견을 한데 모으는 지역협의체를 소집한다.

퓨 고대도시조정위원회가 인가한 유산관리계획(Property Management Plan)은 2013년 1월 18일 문화부의 승인을 받았다. 시한이 정해진 행동 계획은 유산관리계획 규정의 시행에 관한 기본틀을 제공하고 있다. 일부 사안에 관해서는 위기 대응, 탐방객 관리, 보존 능력의 함양, 유산 해설, 지역 공동체 개발, 도시 이용 및 개발 관련 규정 등에 관한 보조 계획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유산관리계획을 보강하고 있다. 특히 묘역 및 수문학(水文學)적 경관 특성을 포함하여 발굴되거나 노출된 고고학적 유적은 지속적이면서도 경우에 따라서 보다 강화된 보존 노력이 필요하다.

유산면적
5,809㏊
완충지역
6,790㏊
참고번호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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