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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 창안-톈산 회랑 도로망 [Silk Roads: the Routes Network of Chang'an-Tianshan Corridor]

사진 없음 표시 이미지 실크로드: 창안-톈산 회랑 도로망

상세정보

  • 국가 중국(China)·카자흐스탄(Kazakhstan)·키르기스스탄(Kyrgyzstan)
  • 위치
  • 좌표 N34 18 16 E108 51 26
  • 등재연도 2014년
  • 등재기준 기준 (ii): 대륙을 횡단하는 광활한 교통망, 지극히 장기간에 걸친 이용 기간, 현전하는 유산의 다양성과 역동적인 상호 연계성, 실크로드가 촉진한 문화적 교류의 풍성함, 그리고 실크로드가 이어준 다양한 지리적 환경 등은 기원전 2세기부터 서기 16세기에 이르는 동안 유라시아 대륙에서 진행된 다채로운 문화 지역 내에서 이루어진 광범한 상호 작용, 특히 스텝 지역의 유목민과 정주민들의 농업·오아시스·목축 문명 사이의 상호 작용을 명백하게 증명하고 있다. 이러한 상호작용은 실크로드를 따라 형성된 전 지역에서, 특히 건축과 도시 계획의 발달, 종교와 신앙, 도시 문화와 주거생활, 무역과 민족간의 상호 관계에 깊은 영향을 미쳤다. 톈산 회랑은 유라시아 대륙을 가로지르며 다양한 문명과 문화를 서로 이어주었던 역동적인 통로가 당해 문명과 문화 사이에서 아주 오랜 동안 지속된 상호교류를 어떻게 구현하였는지를 실증적으로 보여주는 세계사 속의 특별한 사례이다.

    기준(iii): 톈산 회랑은 통신의 전통, 경제·문화적 교류, 기원전 2세기부터 서기 16세기에 이르는 동안 유라시아 대륙에서 있었던 사회적 발전에 대한 특별한 증거를 지니고 있다. 유목민 공동체와 정주 공동체를 하나로 이어주는 도시와 마을의 발달, 이러한 도시를 지탱하는 물 관리 체계, 여행자의 편의를 돕고 그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요새와 봉수대, 중간 기착지, 카라반 숙소 등을 잇는 광범한 네트워크, 일련의 불교 사찰과 석굴 사찰, 끝으로 고부가가치 교역을 통해서 큰 이익을 본, 범세계적, 다민족 공동체가 파생시킨 조로아스터교ㆍ마니교ㆍ네스토리우스교ㆍ이슬람교를 포함한 불교 외의 종교를 발현시킴으로써 교역은 이 지역의 도시 구조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기준 (v): 톈산 회랑은 고부가가치 상품의 장거리 교역이, 주민과 여행자 그리고 작물에 물을 대기 위해 강으로부터 물을 끌어다 쓰는 정교한 물 관리 체계와 우물, 지하수를 기반으로 거대 규모의 마을과 도시의 발달을 촉진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특별한 사례이다

    기준 (vi): 톈산 회랑은 유라시아 대륙의 인류 문명·문화 교류에 있어 일대 사건인 장건(張騫, ?~BC 114)을 중심으로 한 사신단의 서역 파견과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있다. 아울러, 이후 동아시아의 문화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불교가 고대 중국에 얼마나 깊은 충격을 주었는지 가시적으로 조명하며, 네스토리우스교(서기 500년경에 중국에 도래)·조로아스터교·마니교 그리고 초기 이슬람교의 확산에 대한 증거를 담고 있다. 톈산 회랑을 따라 발달한 여러 마을과 도시에는 또한 수자원의 이용, 건축, 도시 설계 등과 관련된 여러 사상이 실크로드를 따라 흘러들어와 영향을 미쳤고 이러한 영향이 특별한 방식으로 나타나 있다.
요약
‘실크로드 : 창안-톈산 회랑 도로망(丝绸之路: 長安-天山廊道的路網)’은 중국 한(漢)·당(唐) 대의 수도였던 창안(長安)·뤄양(洛陽)으로부터 시작하여 중앙아시아의 제티슈(Zhetysu)로 이어진 약 5,000km에 이르는 구간에 해당한다. 이 도로망은 기원전 2세기에서 서기 1세기 사이에 형태를 갖추어 16세기까지 이용되었고, 여러 문명을 서로 잇고, 무역·종교 신앙·과학 지식·기술 혁신·문화 관습·예술 등 다양한 활동 분야에서 폭넓은 교류를 촉진하였다. 도로망을 따라 여러 제국과 칸(汗) 왕국의 수도·궁궐·교역 마을·석굴 사원·고대 통행로·역참(驛站)·관문·봉수대, 그리고 만리장성의 일부 구역과 성곽·묘역· 종교 시설 등 총 33개소가 발견되며 이것들 모두가 유산에 포함된다.
목차
탁월한 보편적 가치

‘실크로드(비단길, 丝绸之路)’는 아시아와 인도아대륙, 중앙아시아, 서아시아, 근동 아시아의 고대 사회를 이은 상호 교차되는 교통망으로서 세계 역사상 위대한 문명들의 발전에 기여하였다. 실크로드는 세계에서 길이가 독보적으로 긴, 교통망 중 하나이기도 하다. 직선거리로는 약 7,500km이지만 특정 루트를 따라가면 35,000km가 넘기도 한다. 동서를 잇는 장거리 교역에서 고가의 상품이 취급되었던 일부 루트에서는 교역량이 현저하게 증가함에 따라 일부 구역의 경우 기원전 2세기경부터 1천년 동안 이용되기도 하였고, 이러한 이동은 정치·사회·문화적 영향을 주고받아서 실크로드를 따라서 만난 모든 사회에 광범한 영향을 미쳤다.

실크로드는 기본적으로 원자재·식료품·사치품의 교역에 이용되었다. 일부 지역은 특정 품목이나 상품에 대해서 독점권을 행사하였는데, 중앙아시아·인도아대륙·서아시아·지중해지역의 나라에 비단을 공급하였던 중국이 대표적이다. 가축이나 나룻배를 이용하기도 하고, 혹은 상인들의 무리가 수많은 고가의 무역품을 장거리로 운반하였다. 톈산 회랑은 넓은 전체 실크로드 교통망 가운데 일부 구역이다. 약 5,000km 거리에 이르도록 뻗어 있으며, 중국 중원(中原) 지방의 창안과 중앙아시아의 중심부를 연결하는 약 8,700km 거리의 무역로로 복잡한 네트워크를 이루고 있다. 이 루트는 중국과 로마 제국 사이에서 오가던 고가의 상품, 특히 비단이 거래되었는데 이 원거리 교역이 확대되기 시작했던 기원전 2세기부터 서기 1세기 사이에 개척된 교통망이다. 이 루트는 6세기부터 14세기 사이에 특히 번성하였으며 16세기까지 주요 교역로로 이용되었다.

실크로드를 따라 펼쳐지는 극단적인 지리적 환경은 이 원거리 교역 과정에서 겪어야 했던 어려움을 생생하게 증언하고 있다. 해수면보다 154m 아래까지 내려가는 저지대로부터 해발 7,400m에 이르는 고산준봉을 넘어 실크로드를 따라가다 보면 거대한 강과 산정호수, 거친 솔트 플랫(salt flat, 바닷물의 증발로 염분이 침전되어 뒤덮인 평지), 광활한 사막, 만년설에 덮인 산, ‘비옥한’ 초원 등을 만나게 된다. 기후는 극심한 건조대부터 반(半)습윤 지대까지 다양하며, 식생은 온대림·온대사막·온대스텝·알파인스텝·오아시스 등 다채롭다.

한(漢)·당(唐) 왕조의 수도였던 중국 중원의 창안의 황토고원(黃土高原)으로부터 시작하는 톈산 회랑 루트는 서쪽으로 향하여 뻗은 허시 회랑(河西回廊)을 통하여 진산(金山)과 치롄산(祁連山)을 거쳐 둔황(敦煌)의 위먼관(玉門關)에 이른다. 누란(樓蘭)·하미(哈密)를 기점으로 톈산의 북쪽(天山北路)과 남쪽(天山南路), 양 갈래로 뻗었던 루트는 다시 여러 관문을 거쳐 중앙아시아 제티슈 지역의 이리(Ili) 계곡, 추이(Chuy)계곡, 탈라스(Talas) 계곡에 이름으로써, 비로소 실크로드 무역의 동력 역할을 했던 양대 중심지로 연결된다.

회랑을 따라 형성된 33개 요소에는 여러 제국과 칸(汗) 왕국의 수도, 궁궐, 교역 마을, 석굴사찰, 고대 통행로, 역참, 관문, 봉수대, 만리장성의 일부 구역, 성곽, 묘역, 종교 시설 등이 있다. 중국이 공식적인 역참과 봉수대 체계를 통하여 교역을 촉진했다면, 제티슈 지역의 여러 국가는 요새 체계, 카라반 숙소(caravanserai), 중간 기착지를 운영함으로써 교역을 지원하였다. 창안과 그 주변 지역에서 잇따라 축성된 궁궐이 1,200년이 넘는 중국 제국의 중심지를 보여준다면, 추이 계곡의 여러 도시들은 9세기부터 14세기까지 제티슈 지역에서 융성하였던 권력의 중심지와 그들이 조직한 장거리 교역에 대한 증거를 보여준다.

서쪽의 쿠처(库车, 고대 불교 왕국 구자국(龜玆國))로부터 동쪽의 뤄양에 이르기까지 연이어 발견되는 탑과 거대하고 정교한 석굴 사원은 불교가 인도로부터 카라코룸(Karakorum)을 거쳐 동쪽으로 전파되었음을 기록하고 있으며, 각 지역을 거치면서 해당 지역에서 시대에 따라 사상이 흡수됨에 따라 변화된 스투파(사리탑)의 양식을 확인할 수 있다. 불교 유물에 나타난 섬세한 장식은 지역 당국과 중원의 중국 정부의 후원, 부유한 상인의 기부, 기원전 2세기부터 여러 기록에서 찾아볼 수 있는 실크로드를 여행한 승려들의 영향력 등을 반영하고 있다. 불교 이외의 종교 시설은, 제티슈 지역의 소그드(Sogd) 사람들의 중요한 종교인 조로아스터교, 추이 계곡과 탈라스 계곡, 고창(高昌)시 및 뤄양에서 유행하였던 마니교, 고창 시와 신장(新绛) 인근지역과 창안의 네스토리우스교(Nestorian Christianity), 그리고 부라나(Burana)의 이슬람교를 포함하여 여러 다양한 종교가 다수의 민족 집단과 함께 이 교통로를 따라 공존하였음을 보여준다.

규모의 교역 활동의 결과, 거대 도시가 번성하고 새로운 마을이 탄생하였는데, 이 역시 정주 공동체와 유목 공동체 사이에 이루어진 다음과 같은 다양한 방식의 교류를 보여준다. 유목민과 농부, 그리고 제티슈 지역의 투르크족과 소그드족과 같이 서로 다른 민족 이 서로 상호의존하게 되었으며, 톈산 지역에서 유목민 공동체가 정주민 공동체로 변하고, 그 결과 반지하건물(semi-underground buildings)과 같은 지극히 독창적인 건축 및 설계 양식이 등장했으며, 허시 회랑에서는 기원전 1세기 이후에 ‘농업적 방위(agricultural garrison)’로서 1,000마일의 회랑에 계획된 농업을 확장하고 그것을 정주 농업 공동체로 변모시킨 것 등이다. 도시와 교역 마을, 요새, 카라반 숙소 등의 성장과 농업을 촉진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다양한 방식의 대규모 물 관리 체계는 필수적이었다. 지극히 건조한 투르판(吐魯番) 분지에서 거대한 규모의 카레즈(坎儿井) 지하 관개 수로 시설을 개발했는데 이 시설은 오늘날까지 고창 시에 물을 공급하고 있다. 그리고 깊은 우물을 통해서 야르(Yar) 시가 물을 공급받았으며, 허시 회랑을 따라 강물을 끌어와 마을에 공급하는 옥외 수로와 도랑을 연결한 대규모 수로망을 구축했다. 이 수로망 중 일부인 90km는 쒀양청(锁阳城) 인근에 현전하고 있다. 또 제티슈 지역에서 수로와 배관을 통해 강물을 나누어 공급하고 저수지에서 취수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실크로드는 상품과 사람이 이동할 수 있는 루트인 동시에, 사상과 신앙, 그리고 도시 공간을 조성하는 건축 및 도시 설계, 사람들의 여러 삶의 모습과 관계된 근본적인 기술적 새로움이 교류되는 특별한 루트이기도 했다.

완전성

유산의 등재신청서에 따르면 연속 유산이 전체로서 완전성을 지닌 것으로 파악해야 하는 이유, 세부적인 분석을 통해서 각각의 구성 유적 역시 완전성을 보유하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는 근거를 명백하게 규정하고 있다.

연속 유산 전체는 톈산 회랑의 중요한 특징, 그리고 도시 및 마을의 재현, 보다 규모가 작은 교역 마을, 운송 및 방어 시설, 종교 시설 및 묘역과 물 관리 체계라는 관점에서 보유하는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적절하게 반영하고 있다. 보다 강화할 여지가 있는 한 부분을 손꼽자면, 정규 교역 활동을 촉진하고 루트의 일상적인 이용을 반영하는 중간 기착지, 봉수대, 망루, 카라반 숙소 등의 일체 시설이다. 망루 1기와 역참(驛站) 한 곳이 유산에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시설은 매우 중요한 요소임에도, 그것이 공적인 지원의 차원에서 교역 및 여행자의 편의를 위해 제공된 시설이라는 사실이 충분히 증명되지 않았다. 허시 회랑과 톈산산맥 사이에서 현전하는 다수의 봉수대와 요새 유적은 향후 추가의 연구 조사를 통하여, 이 연속 유산 안에 추가할 필요가 있는지 여부를 규명하여야 할 것이다. 마찬가지로 제티슈 지역의 공식 조직에 대해서도 추가의 규명과 연구조사가 필요하다.

유적 각각의 관점에서 보자면, 일부는 도시와 시골 지역의 개발이나 인프라 시설의 개발, 그리고 관광 및 농경 방식의 변경 등으로 인해 취약한 상태이지만, 대부분은 이러한 부정적 압력이 적절하게 통제되고 있다. 일부 유적에서는 고고학적 기록에 혼란을 야기하지 않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차단벽을 세우는 등의 새로운 개입이 필요하다. 일부 유적의 경우, 도시 지역과 배경을 이루는 사막 경관, 그 중에서도 특히 교역로와의 관계를 완벽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지표 조사와 주변 지역에 대한 원격 탐사가 필요하다.

도시의 생존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했던 대규모이며 원형 그대로인 물 관리 시설 체계는 일부 유적의 경우 현재 유산의 경계 밖에 있고, 심지어는 완충지역 밖에 위치한다. 이러한 물 관리 체계가 유산의 완전성에 기여하는 방식을 평가하여 유산의 경계에 대해 약간의 수정이 필요하지 않은지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진정성

연속 유산 전체는 톈산 회랑의 특징과 장점, 성격을 완벽하게 전달하는 적합한 유산들로 이루어져 있다. 각 유적의 진정성은 대체로 만족할만하다. 이상의 유적이 지닌 가치를 명확하게 전달하기 위해서는 각 유적이 실크로드와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일부 주거지의 경우 정교한 물 관리 기술을 이용하여 사막 지대에서 어떤 방식으로 생존하여 왔는지를 보여주는 보다 상세한 연구조사 및 설명이 필요하다.

제티슈 지역에서는, 11개 고고학 유적을 보호하고 상태가 악화되는 것을 통제할 목적으로 다시 매립하고 폐쇄하였다. 이러한 조치는 노출된 벽돌을 안정시킬 수 있는 적절한 방안이 없는 현 상태에서는 꼭 필요한 것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조치로 인해 유적의 의미를 완벽하게 이해하는 것이 쉽지 않다. 도시 기능의 범주와 범위를 강조할 수 있는 보다 혁신적인 방식을 연구할 필요가 있다. 특히 도시 유적의 기능을 명백하게 규정하고, 도시와 관련된 고대 교역로와의 연계에 대해서 보다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는 고고학적·학문적 관점의 추가 연구도 필요하다.

보존 및 관리 체계

2009년 전체 실크로드를 위한 정부간조정위원회(Intergovernmental Coordinating Committee)가 발족되었다. 이 위원회는 실크로드 전체 회랑의 세계문화유산 등재와 관련된 모든 등재 당사국의 대표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이다.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산하 ‘국제보존센터 – 시안 (IICC-X)’은 협의회의 비서기관이다. 위원회는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 실크로드 주제연구단(ICOMOS Silk Roads Thematic Study)이 규명한 여러 회랑의 범국가적 연속 등재 유적의 발전에 대해 감독한다. 관리의 관점에서 이 위원회는 상호 협의를 기반으로 관리 체계를 조율하고, 보존의 원칙·방법·관리에 관한 지침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톈산 회랑의 경우, 이 위원회에 참여하는 모든 등재 당사국 사이의 공식적인 협의는 계속해서 강화되어 왔고, 특히 톈산 회랑에 속하는 전체 유적의 조율된 관리에 관하여 3개 등재 당사국 사이에 일정한 합의가 이루어졌다. 3개 당사국간 최초의 협정은 2012년 5월에 조인되었으며 이후, 보다 상세한 내용을 담은 협정이 2014년 2월에 조인되었다. 이들 협정은 관리 기제를 규정하고, 보존 관리의 원칙과 규칙을 규명하고 있다. 아울러 보존·해석·소개·홍보 등에 관한 상호 교류와 협력을 위한 제안도 규정하고 있다. 회랑을 관할하는 운영위원회는 차관급 인사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와 함께 각 등재 당사국별로 전문가 2명, 정부 공무원 1명으로 구성된 실무그룹과 사무국(‘국제보존센터 – 시안 (IICC-X)’)도 조직되어 있다. 등재 당사국 3국은 정기적으로 회동하고 있다. IICC-X의 온라인 플랫폼의 개발은 협력 유지에 도움이 되고 있다. 이 플랫폼은 영어와 러시아어, 중국어의 3개 언어를 사용하며, 실크로드를 따라 보존 조치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고 추진한다.

가장 취약한 유적을 관리하기 위해 유적에 가장 적합하고 유익한 선진적인 기술과 보존 조치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서, 이러한 국제적인 차원에서의 협력 관계는 국가 차원에서의 협력, 특히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의 협조로써 보완되어야 한다. 중국의 경우, 이러한 관리 조직이 잘 발달하였고 효과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의 경우에는 이러한 협력이 보다 강화될 필요가 있다.

중국의 경우 각 유적에 관한 관리계획이 입안되어 있다. 카자흐스탄의 경우 모든 유적에 대한 해설을 포함, 보존 및 관광객 관리에 관한 전략을 규정한 상세한 관리 계획을 입안하기 위한 일정이 승인되었고,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업무를 실행할 예정이다. 이러한 계획은 단순한 고고학적 발굴조사에 관한 것을 넘어서 현재의 관리 현황, 현장 감시, 보존, 환경 보호 및 관광객 관리 등의 모든 이슈를 포괄해야 한다. 키르기스스탄의 경우 3개 유적 모두에 대해 유적의 보존, 관광객 시설, 모니터링 개선에 대한 제안을 포함하는, 2011년~2015년까지 적용될 관리 계획이 이미 입안되었다. 관광계획을 입안할 필요성은 3개국 모두에서 인정되고 있고, 중국의 경우 계획이 작성되어 시행 중에 있으며, 추이 계곡에 대한 계획도 승인되었지만, 급증하는 관광객 수에 대처할 수 있도록, 이들이 유산 훼손의 원인이 되지 않도록 나머지 지역에 대한 관광계획의 입안과 집행이 긴급하게 필요한 상태이다.

등재된 33개 유적 중 대다수는 고고학 유적지로서, 입지와 기능, 역사, 그것이 중요한 이유, 실크로드 루트와의 관계, 생존을 위하여 지극히 결정적인 요소였던 물 관리 체계의 관계, 무역과의 관계, 서로 간의 상호 관계 등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정보가 필요하다. 이러한 것들에 대한 실마리의 상당수는 유적에서 발견된 놀라운 유물들이라고 할 수 있는데, 대개의 경우 현장에서 일정하게 떨어진 거리에 있는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이들 박물관마저도 항상 실크로드에 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것도, 각 유적지에 관련된 것도 아니다. 톈산 회랑의 규모와 범주, 일부 지역의 지리적 고립을 감안할 때, 필요한 정보와 해석을 제공하기 위해 보다 혁신적인 기법의 적용이 필요하다.

실크로드 회랑의 규모, 유적의 개수, 그 중 상당수가 비교적 취약하고 유적 사이의 거리가 상당히 멀다는 점 때문에 이 유산에 대한 감시는 상당한 노력이 필요한 과중한 임무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물리적 보호와 결부된 모니터링이 가장 핵심적인 수단 중 하나일 수밖에 없다. 중국의 경우 모든 유적에서 최신의 모니터링 장비가 설치되어 있다. 이로부터 확보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사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아마도 이러한 업무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능력을 보다 함양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보다 외진 카자흐스탄 유적의 경우, 훈련받은 직원에 의한 정기적인 모니터링이 완전히 적절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이며 이는 또한 기술적으로 적용 가능성이 희박한 점도 있으며, 때문에 다른 수단의 강구가 필요하다. 이러한 맥락에서 지역 공동체의 개입을 권장할 필요가 있다. 이런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 양국의 경우 지상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들을 지원할 수 있는 원격 탐지기와 비디오 링크와 같은 최신의 접근법이 권장되고 있다.

유산면적
42,668㏊
완충지역
189,963㏊
참고번호
1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