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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외 태피스트리 [Bayeux Tapestry]

  • 제목 : Eadwardvs
  • 설명 : © Etat français
바이외 태피스트리

상세정보

  • 국가 프랑스(France)
  • 위치
  • 좌표
  • 등재연도 2007년
  • 등재기준
목차
국가
프랑스(France)
등재연도
2007년
관리기관
프랑스 바이외 시
소장기관
바이외 태피스트리 박물관(Musée de la Tapisserie de Bayeux)
본문

‘바이외 태피스트리(Bayeux Tapestry)’는 자수 작품이다. 이 예술작품은 11세기 만들어진 직물 작품으로 프랑스 노르망디에 있는 바이외(Bayeux) 시립도서관 최초의 소장품이었다. 이 태피스트리에 대해 토론토의 요크대학교 미술사 교수 셜리 앤 브라운(Shirley Ann Brown) 교수는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바이외 태피스트리는 놀라운 예술 작품이다. 이 작품은 11세기에 살았던 사람들의 삶을 표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두 나라의 역사를 바꾼 사건을 묘사한 역사적인 문헌이기도 하다. ‘바이외 태피스트리’라고 알려진 자수 작품은 약 275년 동안 연구·조사·가설의 대상이 되어 왔다. 그리고 역사가·학자·소설가·언론인 및 기타 여러 사람에 의해 연구되었다. 1720년 발견되어 왕립아카데미(Académie Royale)에 전시된 이래 이 태피스트리에 관한 여러 가지 생각들은 500종이 넘는 출판물의 주제가 되었다.”

역사를 다루고 있는 이 태피스트리는 일반적으로는 중세, 특정적으로는 11세기의 생활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원천 자료이다. 즉 이것은 르네상스 시기의 여러 문학 및 예술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특정한 서술 기법과 상징을 사용하는 문헌적 기록이다. 또한 고유한 작품으로서 그와 비교할 만한 것은 없다. 오늘날까지도 신비로운 요소를 유지하고 있으며, 몇 가지 의문점은 아직도 완전히 해명되지 않고 있다.

이 태피스트리의 이례적인 특징은 그 크기에 있다. 길이가 68.80m, 높이가 50㎝이며, 무게는 350㎏에 가깝기(원래의 직물 및 안감) 때문에 전시할 때 매우 특별한 방식이 요구된다.

세계적 중요성·고유성·대체 불가능성
서양에서는 비슷한 작품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조사가 이루어져 왔다. 그러나 11세기에 제작된 작품은 아직까지 찾지 못했으며, 단지 9세기부터 12세기까지 만들어진 북유럽 태피스트리의 일부만 발견되었을 뿐이다.

게다가 이 태피스트리는 브르타뉴 원정(Brittany expedition)과 바이외 선서(Bayeux oath)에 대한 정보 등 그 시대의 어느 텍스트에도 들어 있지 않은 노르만족의 잉글랜드 정복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 태피스트리의 세계적 중요성은 다음 몇 가지 점으로 지적할 수 있다.

첫째, 주목할 만한 양식적 통일, 부정할 수 없는 미적 우수성을 보이는 독창적인 걸작이다.
주요 장면의 위쪽과 아래쪽을 따라 두 가장자리 장식에 동물 문양을 넣어 그 장면에 전개되는 이야기를 감싸고 보완한다. 때로는 「여우와 까마귀」와 같은 이솝 우화를 상기시키고, 때로는 예컨대 고무총으로 새를 잡는 장면이나 써레로 들판의 바닥을 고르는 장면 등 일상적인 광경을 묘사한 것도 있다. 게다가 주인공들 사이에 상당한 긴장이 감돌거나 이야기의 중요한 순간에 이르는 장면들에서는 가운데 해당 장면의 자수가 위쪽의 가장자리 장식 위에까지 겹쳐진다. 이처럼 그 내용이 가운데의 틀을 벗어나는 경우에는 움직임의 효과가 증가하여 교묘하게 활동성을 암시하도록 디자인되었다. 장면을 거듭하면서 이야기를 끊임없이 전개하는 서술기법과 털실 가닥을 두툼하게 함으로써 빛과 그림자 효과를 자아내는 그래픽은 ‘만화’의 기법과 비슷하다.

둘째, 노르만족이 얼마나 여행을 좋아했는지를 알 수 있다. 북유럽에서 온 그들의 조상 바이킹족은 센강을 거슬러 올라가 정착하면서 그 지방에 나라를 세웠다가 다시 떠나기를 거듭했다. 따라서 로마네스크 미술은 다양한 영향이 혼합된 예술이다. 그 영향의 원천은 다음과 같다.

– 이방민족의 미술(좁고 긴 배, 실내 장식물)
– 모자이크로부터 모사된 도드라지지 않는 납작한 형상이 등장하는 비잔틴 미술
– 이슬람 미술(삼엽 및 다엽형의 아치와 흑백 홍예석이 있는 아치 등이 차용된다)
– 사산조 페르시아의 미술(서로 마주보는 독수리, 사자들 사이에 있는 성화 등)
– 이집트의 초기 기독교 시대의 콥트교(Coptic) 미술(기둥머리, 서로 얽히게 하는 장식, 사자 등 야수가 서로 마주 보는 장식 등. 11세기의 교회와 지하실에는 이들 장식이 많이 보이며, 이들은 이 태피스트리에도 나타난다)

마지막으로 바이외 태피스트리의 세계적 중요성은 많은 관람객이 접근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알 수 있다. 태피스트리는 해마다 360일에 걸쳐 약 400,000명이 관람하고 있으며 캐나다의 한 화가는 잡지에 실린 사진을 통해 이 태피스트리를 화폭에 옮기도 했다. 이 태피스트리는 매년 7월 첫째 주말에 개최되는 중세 축제 기간에 바이외 성당에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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