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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르크프나르 오일 레슬링 축제 [Kırkpınar oil wrestling festival]

  • 제목 : 크르크프나르 오일 레슬링 축제(Kırkpınar oil wrestling festival)
  • 설명 : © Information and Documentation Center of Folk Culture/Ministry of Culture and Tourism
크르크프나르 오일 레슬링 축제

상세정보

  • 국가 터키(Turkey)
  • 위치
  • 좌표
  • 등재연도 2010년
  • 등재기준
요약

크르크프나르 오일 레슬링 축제(Kırkpınar oil wrestling festival)는 터키의 에디르네(Edirne)에서 열린다. 크르크프나르는 ‘얄르 귀레슈(yağlı güreş, 오일 레스링)’이라고도 불린다. 페흘리반(Pehlivan, 레슬링 선수)이 크르크프나르 황금 벨트와 최고의 페흘리반이라는 영예를 위하여 싸우는 이 축제를 보기 위해 연령대와 문화적 배경, 거주지가 다양한 수천 명의 사람들이 매년 모여든다. 축제는 후원자인 크르크프나르 아가(Kırkpınar Aga)가 의식을 통하여 개회하며, 이 의식에서는 40명으로 구성된 악단이 다울(davul) 북과 주르나 숌(zurna shawms, 퉁소처럼 생긴 관악기)을 연주한다. 시가행진을 할 때 황금 벨트가 함께 운반되며, 이어서 셀리미예 모스크(Selimiye Mosque)에서 기도를 낭송한다.

레슬링 시합은 관습적으로 남자 경기장에서 열린다. 사회자는 청중에게 페흘리반의 이름·타이틀·기술을 운문으로 낭독하여 소개한다. 그 다음에 오일 담당자가 수건 담당자의 협조 아래 선수에게 오일을 바르고, 선수는 준비운동과 인사를 한다. 각 선수는 물소나 소가죽으로 만든 ‘크스페트(kıspet)’라는 이름의 두꺼운 바지를 입는다. 레슬링이 시작되면 북과 숌 연주단은 전통적인 축제 음악을 연주한다. 크르크프나르 오일 레슬링은 종교·언어·인종의 차별 없이 모든 문화·지역·연령의 남자들에게 개방되어 있다. 페흘리반은 사회에서 너그럽고 정직하며, 겸손함을 갖추고, 전통과 관습을 존중하는 모범적인 인물로 인정받는다. 모든 페흘리반은 스승-도제의 전통에 따라 훈련받는다.

목차
지역정보

크르크프나르 오일 레슬링은 에디르네에서 열린다.

오일 레슬링이 열리는 다른 도시는 아프욘(Afyon)·안카라(Ankara)·안탈야(Antalya)·부르사(Bursa)·볼루(Bolu)·차낙칼레(Çanakkale)·이스파르타(Isparta)·이스탄불(İstanbul)·크르클라렐리(Kırklareli)·코자엘리(Kocaeli)·마니사(Manisa)·사카르야(Sakarya)·삼순(Samsun)·테키르다으(Tekirdağ)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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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재연도
2010년
국가
터키(Turkey)
본문

크르크프나르 오일 레슬링 축제는 일련의 의식이 이루어지는 전통 행사로서 중세까지 – 14세기에 루멜리아(Rumelia, 터키의 남서부 지역)에서 시작되었다 – 그 기원이 거슬러 올라간다. 2009년 현재 크르크프나르 오일 레슬링은 648년이 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축제 중 하나이다. 648번째 축제는 에디르네에서 2009년에 거행되었다.

3일간 지속되는 축제 행사는 40명으로 구성된 다울과 주르나 악단이 에디르네 지방자치체 건물 앞에서 크르크프나르 아가를 환영하는 연주로 시작된다. 축제는 시내 중심부에서 의식 행진으로 이어지며, 묵념을 하고, 크르크프나르 노래를 부르고, ‘페흘리반의 묘지’를 방문한다. 최고의 페흘리반(바슈 페흘리반)에게 수여되는 ‘황금 벨트’는 행진할 때 봉송된다. 축제는 이슬람교도가 성스럽게 여기는 금요일에 시작한다. 축제의 첫날을 성 금요일로 정한 것은 페흘리반을 위한 ‘메블리드(mevlid, 기도)’를 낭송하던 전통 때문이다. 메블리드는 모든 페흘리반이 참석한 가운데 역사적인 셀리미예 모스크에서 낭송된다.

행사는 시 중심부에서 외곽에 축제만을 위하여 건설된 경기장 – 에르 메이다느(Er Meydanı)라 불리는 남성 경기장 – 에서 페흘리반의 오일 레슬링이 펼쳐진다. 경기장에서 페흘리반에게 오일을 바르는 것, 페쉬레브(Perev)라 불리는 일련의 조화로운 준비 운동, 그리고 인사는 축제의 중요한 의식이다. 축제는 카즈그르(cazgır)가 페흘리반을 소개하면서 이어지는데 3일째 되는 날 마지막에 크르크프나르 황금 벨트를 최고 페흘리반으로 뽑힌 승자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축제는 끝이 난다. 40명의 다울-주르나 악단은 ‘크르크프나르 곡조’를 축제 내내 연주한다.

수 세기 동안 전통적인 형태로 보존되어 온 풍성한 문화적 양식의 면에서 크르크프나르는 여타 레슬링 축제보다 탁월하다. 터키 전 지역에서 방문객이 몰려오는 크르크프나르 오일 레슬링 축제는 문화적 정체성 함양과 더불어 사회적 안정에 크게 기여한다. 집단·공동체·개인에 의해 보존되어온 이 뿌리 깊은 전통은 무형문화유산 개념을 전파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크르크프나르는 독특한 물품(바닥이 붉은 초, 크스페트, 지역의 전통 의상, 페슈기르, 크스페트를 운반하는 도구의 일종인 젬빌(zembil), 오일용 도구, 다울과 주르나, 황금 벨트), 의식(기도, 메울리드 전통, 페쉬레브, 기름칠), 문화 정체성(페흘리반, 주요한 후원자인 크르크프나르 아가, 카즈그르) 등을 두루 갖춘 축제이다.

• 축제 페흘리반의 주요한 요소
오일을 바른 레슬링 선수, 페흘리반은 터키 사람들에게 매우 중요한 문화 정체성의 요소이다. 페흘리반은 사회에서 너그럽고 정직하며, 겸손함을 갖추고, 전통과 관습을 존중하는 모범적인 인물로 평가된다. 따라서 가장 정중한 페흘리반이나 최고의 페슈레브를 선보인 페흘리반은 그에 합당한 보상을 받는다. 페흘리반은 스승-도제 전통에 의하여 훈련받는다.

축제의 모든 레슬링 선수는 ‘페흘리반’이라고 불린다. 크르크프나르 오일 레슬링의 최고 우승자는 터키의 최고 페흘리반으로 일컬어지며 1년 동안 황금 벨트를 보유하는 영예를 차지한다. 3년 동안 연속으로 최고 페흘리반이 된 선수는 황금 벨트를 소유하게 된다.

• 크르크프나르 아가
아가의 개념은 크르크프나르 오일 레슬링의 가장 근본적인 요소 중 하나이며 제도적으로 터키 본연의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페흘리반과 같이 아가는 전통을 준수하는 사회의 모범적인 인물로 인정받는다. 크르크프나르 아가는 국가로부터 공식 인정받으며, 이에 따라 공식적인 번호판의 일종으로 ‘크르크프나르 아가’라고 쓰여진 적색 번호판이 있는 차를 할당받는다. 이 적색 번호판은 아갈르크(agalık) 기간의 최소 1년 동안 유효하다. 축제가 개회되면 이어 다음 해의 아갈르크가 발표된다. 축제 비용을 충당하기 위하여 가장 많은 재정 지원을 약속하는 자가 다음 해의 크르크프나르 아가로 선정된다. 이 전통은 축제를 지속시키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도 하다. 크르크프나르 아가는 축제 행사의 주요 후원자이다.

• 카즈그르
‘살라왓츠(salavatçı)’라고도 알려진 ‘카즈그르’는 시합이 열리기 전에 모든 페흘리반을 관객에게 소개하고, 그들의 이름·타이틀·기술을 운문 형태로 기도를 통해 낭송한다. 이들은 경기를 위해 선수들로 하여금 짝을 이루게 한 후, 양 선수들을 상대에게 소개하며 기도하며, 상대방의 강점을 충고와 함께 알려 준다. 그들은 맑고 강한 음성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기도를 운문으로 즉흥해서 만들 수 있어야 한다. 카즈그르는 경기장에서 통일성을 유지하려고 하며, 페흘리반들을 공통의 정신으로 뭉치게 만들어야 한다. 그들의 말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거나 즐거움을 준다. 그들은 ‘살라왓츠’라고 불리는 기도를 리듬감 있게 낭송하여 참가자들이 열정을 가지도록 격려한다. 카즈그르는 직업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스승-도제 전통을 통해 양성된다.

• 다울-주르나 연주자
오일 레슬링 축제의 또 하나의 핵심적인 요소는 다울-주르나 연주자이며, 이들은 스승-도제 전통으로 훈련된다. 크르크프나르 음악은 페흘리반 곡조라고 알려져 있으며, 이 축제 동안에만 연주된다.

축제기간 동안 40명으로 구성된 다울-주르나 연주자들이 연주를 한다. 에디르네에서는 크르크프나르 축제에서 연주하기 위한 3개의 서로 다른 협회가 조직되어 있다. 축제 기간 동안 다울-주르나 악단은 전통 의상을 입고 연주한다.

• 크르크프나르 오일 레슬링의 도구
– 크스페트(Kıspet)
크스페트는 페흘리반의 기본 복장으로, 물소나 소가죽으로 만든 두꺼운 바지 종류이다. 2009년 현재 크스페트는 차낙칼레와 삼순 지방의 몇몇 장인들만이 만든다.

– 젬빌(Zembil)
젬빌은 전통적인 공예품이며, 특별한 갈대 작업대에서 만들어진 수제 도구이다. 젬빌은 크스페트 운반용으로만 생산되고 이용된다.

– 붉은 바닥 초(Red Bottomed Candle)
이 양초는 크르크프나르로 초대한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상징한다. 옛날에는 시민들이 이 양초를 마을의 커피하우스에 매달아 크르크프나르에 초대되었다는 것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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