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이동하기

줄타기 [Jultagi, tightrope walking]

  • 줄타기(Jultagi, tightrope walking)
  • 제목 : 줄타기(Jultagi, tightrope walking)
  • 설명 : © 2000 by National Research Institute of Cultural Heritage
줄타기

상세정보

  • 국가 대한민국(Republic of Korea)
  • 위치
  • 좌표
  • 등재연도 2011년
  • 등재기준
요약

줄타기는 널리 알려져 있는 놀음의 하나로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단지 곡예기술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러나 한국의 전통 공연예술인 줄타기는 음악 반주에 맞추어 줄타기 곡예사와 바닥에 있는 어릿광대가 서로 재담을 주고받는다는 점에서 독특하다. 줄타기 연행(演行)은 야외에서 한다. 줄타기 곡예사가 재담과 동작을 하며 노래와 춤을 곁들이는데, 곡예사가 줄 위에서 다양한 묘기를 부리는 동안, 어릿광대는 줄타기 곡예사와 재담을 주고받고, 악사들은 그 놀음에 반주를 한다. 줄타기 곡예사는 간단한 동작으로 시작하여 점점 더 어려운 묘기를 부리는데 무려 40가지나 되는 줄타기 기술을 몇 시간 동안이나 공연한다.

요즘은 줄타기 곡예사들이 특히 봄과 가을에 전국 각지에서 개최되는 지역 축제에 자주 초대받는다. 오늘날 한국에서 줄타기 전수는 경기도에 있는 줄타기보존회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전수교육은 2가지 유형으로 이루어진다. 명인들이 전수자들을 책임지고 가르치며 후진을 양성하는 방식의 도제 교육이 있으며, 학교 강습·체험교실·여름 캠프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대중 교육이 있다.

목차
지역정보

줄타기는 한국 전통 방식으로 줄 위를 걷는 놀음으로서 전국적으로 다양한 행사와 축제에서 연행되고 있다. 줄타기 곡예 연행은 줄타기보존회가 있는 경기도에서 가장 활발하게 전수되고 있다.

예능 보유자

줄타기에 관한 기록은 고려시대(918~1392)에 처음 등장하며 그 이후로 현재까지 꾸준히 그 기예가 전수되고 있다. 줄타기는 많은 사람들이 널리 즐기던 활력 넘치는 전통 공연예술이었다. 1976년에 대한민국 정부는 줄타기를 중요무형문화재 제58호로 지정하여 더욱 체계적으로 보존·전수하고 있다.

현재 줄타기보존회와, 정부로부터 중요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로 지정된 김대균(金大均)은 한국의 고유한 줄타기를 전승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1991년에 설립된 줄타기보존회는 비영리 단체로서 이 전통 공연예술을 보호하고 널리 전파하는 일을 한다. 회원 17명은 공연에서 각각 역할을 맡고 있다.

무형유산의 의미

줄타기는 예능보유자뿐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 전체에게 사회적·문화적 의미를 지녔다.

줄타기 전통 공연은 대중의 접근이 쉬우며 한국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줄타기는 전국적으로 지역사회에서 개최되는 지역 문화축제에서 자주 펼쳐진다.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므로 관객들은 더 자유롭게 공연을 체험할 수 있다. 줄타기 유산은 고려시대 전부터 전해 내려오며 오늘날까지 계속되고 있다. 관객들은 줄타기 공연을 보면서 전통 공연예술에 대해 친숙해지고 한국인으로서의 정체감도 높인다.

줄타기는 공연자와 관객 모두에게 해방감을 느끼게 준다. 섬세한 기술을 요하는 공연 형식이긴 하지만 관객들은 단순히 구경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참여하므로 흥미진진한 공연이 끝날 때마다 스트레스가 해소된다. 줄타기 곡예사의 자유분방한 대화와 동작이 관객에게 전달되면서 관객은 줄타기 곡예사에게 동화되어 비슷한 느낌을 받는다. 이와 같이 줄타기 전통 공연예술은 모든 참가자들에게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내면의 자유를 느낄 기회를 제공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전승 정보

줄타기보존회에서 하는 줄타기 교육은 도제교육과 대중교육의 2가지 유형이다. 도제교육은 명인들이 전수자들을 도제 형식으로 맡아서 교육시키며, 보존회의 회원들을 위한 교육이다. 전통 줄타기 유산을 대중화하기 위해 강습·체험교실·여름 캠프 등의 다양한 형식으로 대중교육도 실시된다. 예를 들면 2007년 학교 수련회 프로그램에서 죽산초등학교 학생 14명과 과천초등학교 학생 20명이 줄타기 강습을 받았다. 2008년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학생 10명과 과천중학교 학생들이 줄타기 공연 교육을 받았다. 이처럼 줄타기 전통 예술은 줄타기 보존회의 회원들을 위한 도제교육과 일반시민들을 위한 대중교육을 통해서 전수되고 있다.

보존회 회원들은 이 전통 공연예술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장려하는 데 헌신하고 있다. 줄타기는 결코 쉽지 않은 기예이다. 줄타기 곡예사는 줄에서 떨어져 다칠 위험도 감수해야 하지만, 줄 위에서 과감한 연행을 하거나 그 연행을 도우면서 모든 참여자가 전율을 느낀다. 그들은 또한 공연 내내 벌어지는 관객과의 소통과 대화를 좋아한다.

목록
대표목록
등재연도
2011년
국가
대한민국(Republic of Korea)
본문

줄타기는 한국의 전통 공연예술로, 단순히 줄 위를 걷는 것만이 아니라 노래·춤·곡예를 하며 두 지점 사이에 매단 가느다란 줄 위에서 재담을 늘어놓는 예술이다. 하지만 줄타기는 혼자서 하는 행위가 아니다. 줄 위를 걷는 줄타기 곡예사가 중심을 이루기는 하지만 지상에서 줄타기 곡예사가 하는 곡예와 재담에 반주를 하는 악사들이 있으며, 곡예사와 대화 상대가 되어 재담을 받아주는 어릿광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공연이다. 오늘날 줄타기 공연은 특히 봄과 가을에 전국 각지에서 개최되는 지역 축제에 자주 초대받아서 관객들을 즐겁게 만들고 웃게 해준다. 줄타기는 거의 모든 지역 축제에 초대되기 때문에 일반 대중이 쉽게 접할 수 있고 친숙하게 느끼는 전통 공연예술 중의 하나이다.

줄판 전체는 오후 내내 이어지기 때문에 관객으로 하여금 지루함을 느끼지 않고 흥미를 이어 가게 하려면 곡예와 재담과 음악으로 구성을 세심하게 짜야 한다. 줄타기는 간단한 곡예로 시작하여 줄에서 오르락내리락 뛰고, 구르고, 재주넘고, 줄 위에서 다리를 꼬고 앉는 등 점차 더 어려운 묘기로 나아가며 약 40가지의 갖가지 줄타기 기술을 선보인다. 곡예를 하는 사이사이에 농담도 하고 노래를 부르는데 관객들은 이러한 아찔한 묘기를 마음을 조이며 관람한다. 음악 및 춤 등 다양한 예술을 담고 있는 줄타기는 단순히 줄타기 기술을 보여 주는 여흥이 아니라 예부터 전해 내려온 종합예술이자 놀음이다.

그리고 줄타기 곡예사와 어릿광대 사이에 대화를 이어 가며 관객과 끊임없이 상호작용을 한다는 점에서 한국 전통의 줄타기는 다른 나라의 유사한 줄타기 예술과는 차별화된다. 다시 말해서 한국의 줄타기는 일방적으로 재미와 짜릿함을 주는 것이 아니라, 연행자와 관객들 사이에 양방향으로 소통하는 예능으로서 관객을 포함하여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은 공연의 분위기에 스스로를 맞추게 된다. 그래서 줄타기 공연은 연행자와 관객 모두에게 즐거움을 준다. 이러한 점에서 한국의 줄타기는 고유하며 가치가 있다.

관련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