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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목장(大木匠), 한국의 전통 목조 건축 [Daemokjang, traditional wooden architecture]

  • 대목장(大木匠), 한국의 전통 목조 건축(Daemokjang, traditional wooden architecture)
  • 제목 : 대목장(大木匠), 한국의 전통 목조 건축(Daemokjang, traditional wooden architecture)
  • 설명 : © 1999 by National Research Institute of Cultural Heritage
대목장(大木匠), 한국의 전통 목조 건축

상세정보

  • 국가 대한민국(Republic of Korea)
  • 위치
  • 좌표
  • 등재연도 2010년
  • 등재기준
요약

‘대목장(大木匠)’은 한국의 전통 목조 건축, 특히 전통 목공 기술을 가지고 있는 목수를 일컫는다. 그들의 활동 범위는 전통적인 한옥에서부터 궁궐이나 사찰과 같은 기념비적 목조 건축물에 이르는 역사적 건축물의 유지보수와 복원, 재건축에까지 이르고 있다. 대목장은 건축물의 기획·설계·시공은 물론 수하 목수들에 대한 관리 감독까지 전체 공정을 책임지는 장인이다. 대목장이 완성한 목조 구조물들은 하나같이 우아하고 간결하며 소박한데, 이런 점은 고스란히 한국 전통 건축의 고유한 특징이기도 하다. 한국의 전통적인 건축 공정에서는 건축물을 그 규모 및 입지·용도에 걸맞게 설계하는 기술적 능력과 함께 건축 자재로 사용할 목재를 선정하여 절단하고 형태를 만드는, 또한 개개의 자재를 한데 모아 못을 사용하지 않고 서로 이어 소위 말하는 ‘천 년을 견디는 이음새’를 창조할 수 있는 심미적 감각을 필요로 한다.

대목장의 전문 지식은 한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면면히 이어져 왔으며, 이런 지식을 습득하기 위해서는 수십 년에 걸친 훈련과 현장경험이 필요하다. 전통의 건축기법을 적용해 기념비적인 옛 건축물들을 복원하는 작업에 종사하면서 대목장은 예술가적 창의성을 발휘하여 전통 건축의 아름다움을 재해석하고 스스로가 가진 기술적 역량의 한계 내에서 그 아름다움을 재창조하고 있다.

목차
지역정보

대목장의 전승은 대한민국 전역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구체적으로 이 무형유산의 지역정보는 관계인이 거주하고 활동하는 지역이다. 대목장 기능보유자인 신응수(申鷹秀, 1942~)는 강원도 강릉시에서, 전흥수(田興秀, 1938~)는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일대에서, 그리고 최기영(崔基永, 1945~)은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각각 활동하고 있다.

예능 보유자

대목장은 한국 무형문화유산의 한 사례로 대목장의 지식과 기술은 역사적으로 문헌을 통해 기록되었고, 한국의 전통 건축물을 통해 지식과 기술이 입증되었다. 대목장은 전통 건축에 대한 무형유산 계승자로서 인정받고 있다. 대목장 기능보유자는 전통 건축 기술을 보존하고 전승하는 것에만 그치지 않는다. 대목장 기능보유자는 전통 한옥에서부터 국보급 건축물에 이르는 역사적 건축물을 유지보수하고 복원 및 재건축하면서 넓은 범위에서 활동하고 있다. 따라서 대목장은 한국 전통 건축의 수호자·계승자·상징·보호자라고 여겨지고 있다. 이러한 인식은 대목장의 정체성 형성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대목장은 대한민국 중요무형문화재 제74호로 지정되었다. 2009년 현재 3명의 기능보유자 및 2명의 전수교육자가 한국 정부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3명의 기능보유자는 기술을 보존하고 전수자에게 전수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기능보유자들은 매우 왕성하게 전수자들을 양성하고 있으며, 전통 한국 목조 건축물이 지닌 정체성을 널리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이들은 대목장 기술의 보존 및 전승을 위한 정부의 보호 조치에 안주하지 않고 문화유산 전승을 위해 매우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무형유산의 의미

대목장은 한국의 자연 환경과 문화적 배경의 틀 안에서 발달한 무형의 문화유산이다. 대목장의 기술과 지식은 한국 전통 건축의 명맥을 유지하는 데 매우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대목장의 기술과 지식을 기반으로 완성된 웅장한 궁궐·사찰·전통 한옥은 아주 오랜 세월 동안 한민족의 전통성을 상징하는 역할을 해 왔다. 대목장은 그동안 전통적인 문화유산을 구현하고 한국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전통 건축물을 보존한다는 사회적·경제적 기능을 담당하여 왔다.

전승 정보

대목장이 보유한 지식과 기술은 아주 오래전부터 한 세대로부터 다음 세대로 전승되어 왔다. 그러나 한국 사회에서 진행 중인 산업집약화와 서구화의 한가운데에서 전통 목조 건축물들은 사라져가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변화의 흐름에 대응하여 한국 정부는 훌륭한 기술을 보유한 대목장 기능보유자를 물색하였고, 그들이 가진 기술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강구하였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한국 정부는 1982년 1월 1일 마침내 대목장을 중요무형문화재 제74호로 지정하기에 이르렀다. 대목장은 전통의 건축 기법을 보존하기 위해, 또한 전통적인 방식으로 새로운 건축물을 창조하기 위해 헌신하고 있다. 이러한 그들의 노력은 한국 내에서 폭넓은 인정을 받고 있다.

대목장은 한국의 전통적인 목조 건축의 명맥을 잇고 있다는 점에서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대목장들은 또한 국제인권협약을 위반하지 않는 방식으로 자신들의 기술을 전수자에게 전수하고 있다.

목록
대표목록
등재연도
2010년
국가
대한민국(Republic of Korea)
본문

한국에서는 나무를 다루는 장인을 전통적으로 ‘목장(木匠)’또는 목수라고 불렀다. 목장이 담당하는 여러 가지 작업 중에서 ‘대목’은 특히 궁궐이나 사찰 또는 가옥 등과 같은 목조 건축물을 짓는 일을 일컫고, 그런 대목의 일을 담당하는 목수를 대목장이라고 부른다. 한편 전통적인 목조건축물을 일컬을 때에도 ‘대목장’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한다. 또 목장은 ‘소목장(小木匠)’과 ‘대목장(大木匠)’으로 구분되는데 소목장은 목재를 이용해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가구나 생활용품인 궤·문갑·책상·밥상·장롱 등을 제작하는 목수를 말하며, 대목장은 대규모 건축물을 짓는 목수를 일컫는다.

대목장은 전통 건축물의 기획·설계·시공뿐만 아니라 대목장 아래에서 일하는 목수들에 대한 관리 감독까지 전체 공정을 책임지는 장인이다. 따라서 대목장의 기술은 수십 년에 걸친 교육과 현장 경험을 통해서만 습득할 수 있다. 대목장은 전통 기술과 지식을 건축 과정에 적용한다. 따라서 대목장은 유네스코협약 제2조 제1항에서 ‘지식 및 기술’로 정의한 무형유산의 정의와 합치하며, 전통의 자재 및 공법을 따르기 때문에 협약 제2조 제2항에서 규정한‘전통 공예기술’에도 합치한다.

한국에서 목조 건축 역사는 매우 오래되었다. 창덕궁과 불국사와 같이 유네스코 세계유산목록에 등재된 한국의 전통 목조 건축물도 역시 대목장의 지휘 하에 건축되었다. 이러한 보물과 같은 건축물들이 세계유산목록에 등재되었다는 것은, 그것이 단순한 건축물 자체로서 평가받았다기보다는 보편적인 가치를 지닌 하나의 예술품으로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더불어 이러한 전통적 건축물들은 오래전부터 한국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역할을 담당하여 왔다.

이러한 이유로 대목장은 한국 전통 목조건축의 계승자이자 보호자로서 인정받고 있는데, 이런 인식은 대목장의 정체성 형성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전통 건축물을 완성하는 작업은 과학자로서의 능력과 예술가로서의 감각을 동시에 요구한다. 대목장은 전통 기법에 따라 기념비적인 건축물을 복원하기도 하고 새로운 예술적 재능을 발휘하여 전통 건축물을 재창조하기도 한다. 대목장은 그 과학적·예술적 기술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목공 전통의 재창조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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