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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세계유산: 인류를 위한 혜택』 세계유산협약 40년, 그 가치를 묻다

2014.12.17 3:43 오후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면 무엇이 달라지나? 좀더 직설적으로 우리는 무엇을 얻게 되나?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세계유산에 대해 가장 궁금해하는 것이 바로 세계유산 등재의 효과이다. 총 981점의 문화와 자연유산 숫자가 보여주듯 지난 40년간 전 세계 국가들은 자국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 오랜 노력과 치열한 경쟁을 경험했다. 1국 1신청, 1년에 총 45건으로 제한되어 국제적 심사에만 2년이 걸리는, 끈기와 인내심이 요구되는 까다로운 여정을 두고 혹자는 그것이 충분히 가치 있는 일인지를 묻기도 한다. 과연 세계유산은 우리에게 무엇을 가져다 주는가?

 

『세계유산: 인류를 위한 혜택』은 1972년 제정된 세계유산협약 40주년을 맞아 세계유산이 지역사회와 생태계에 가져다 준 혜택이 과연 어떤 것이었는지를 보여주기 위해 유네스코가 발간하였다.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맥락 속에 소개되는 26개의 사례들은 주제별, 유형별, 지역별로 분류되어 세계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대한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스러져가는 작은 탄광촌이 19세기 산업혁명의 생생한 현장으로서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인정받아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게 된 영국의 블래나번 산업경관의 사례나, 세계유산 등재 준비와 관리를 통해 원주민 사회와의 관계회복과 화해의 여정을 시작할 수 있었던 캐나다 로키산맥 재스퍼 국립공원의 이야기는 세계유산이 경제적 효과는 물론 사회문화적 변화까지 가져옴을 생생히 보여준다.

 

한편 지난 2010년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역사마을: 하회와 양동’ 중 하회마을은 지역주민과의 협력을 통해 마을의 유·무형적 가치를 통합적으로 잘 보전하고 있는 모범적 사례로서 책의 목록에 당당히 그 이름을 올리고 있어 한국 독자들의 흥미를 더욱 불러일으킨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2014년 설립 60주년을 앞두고 한국어판 출간을 기획하고 출판했다. 원제 『World Heritage: Benefits Beyond Borders』

책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유네스코와 유산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김지현 jhkim@unesco.or.kr

 

세계유산 정보, 또 어디에서 얻을 수 있나

세계 160개국 981점의 세계유산목록은 ‘세계유산지도’로 한 눈에 볼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후원으로 발간된 한글판 지도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홈페이지(www.unesco.or.kr)에서 다운로드 받거나 우편발송 신청을 할 수 있다. 또한 각 유산에 대한 심층정보는 ‘유네스코와 유산’ 홈페이지(www.unesco.or.kr/heritage)에서 네이버 지식백과서비스를 통해 제공되고 있다. 세계유산센터의 공식 홈페이지(whc.unesco.or.kr)에서는 영어와 불어 등으로 해당 정보를 볼 수 있다.
다양한 독자층을 대상으로 한 책들도 발간되고 있다. 『조선의 사계: 사진작가 변현우의 유네스코세계유산 답사기』 (서울: 무한, 2013)는 조선왕릉과 창덕궁, 수원화성 등 세계유산의 아름다움을 담은 다채로운 세계사진들이 눈을 즐겁게 한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출판된 『미션! 불국사의 황금돼지를 찾아라』 (서울: 아리샘, 2013)는 세계유산은 물론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과 세계기록유산 정보까지 한 권에 쉽게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