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의 상징도안

세계유산 상징 도안은 세계유산협약에 의해 보호를 받고 있는 유산이나 세계유산목록에 등재된 유산, 세계유산협약이 지향하는 보편적 가치를 표현하기 위해 사용된다. 벨기에 예술가 미쉘 올리프(Michel Olyff)가 만든 작품으로 1978년 채택되었다.

가운데 사각형은 인간의 기술 및 영감의 결과물을 상징하며, 바깥의 원은 자연을 나타낸다.

사각형과 원은 이어져 있어, 인간이 자연이 서로 연결된 존재라는 것을 표시한다. 도안의 둥근 형태는 세계를 나타내며, 인류가 함께 세계유산을 보호하자는 뜻이 담겨있다.

세계유산 상징도안 주요 사용원칙

  • 세계유산위원회는 유산협약의 목표 및 가치에 실질적으로 부합하는 모든 활동에 도안 사용을 승인할 수 있다.
  • 도안 사용승인은 사업의 내용과 밀접히 관련되어야 하며 상업적 목적을 위한 도안 사용은 제한된다.
  • 승인 주요 기준은 세계유산 원칙 및 가치와 관련된 교육, 과학, 문화 및 예술적 중요성이다. 컵이나 티셔츠 및 기타 관광기념품과 같이 교육적 가치가 없거나 희박한 경우에는 도안 사용을 제한한다. 위원회 회의 등 특별한 행사의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 전체 세계유산에 명백한 도움을 주거나 특정 세계유산에 도움이 됨을 증명할 수 있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여행사, 항공사 및 기타 상업적인 목적으로 운영되는 기관들은 도안을 사용할 수 없다.
  • 부득이하게 상업적인 이윤 발생이 예상되는 경우, 세계유산센터는 그 내용이 명시된 계약서나 기타 동의안을 작성해야 한다.
  • 과학기술 및 보존기술과 관련된 세미나나 워크숍처럼 특정 세계유산과 관련이 없거나 일반적인 사용기준에서 벗어나는 경우 사용지침을 검토하여 승인을 받아야 도안을 사용할 수 있다. 이 경우, 도안의 사용이 협약 이행 촉진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데 중점을 두어 신청서를 작성하여야 한다.

무형문화유산의 상징도안

무형문화유산 보호 협약에 따라 설치된 무형문화유산 보호 정부간 위원회는 무형유산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무형유산 상징도안을 제작하기로 결정하였다. 이에 따라 무형문화유산 상징도안 국제 공모전이 개최되었으며, 알제리, 볼리비아, 불가리아, 프랑스, 인도, 나이지리아로 구성된 특별위원회가 심사를 맡았다.

유네스코는 모든 회원국 내 전문/아마츄어 그래픽 디자이너, 예술가 및 무형문화유산 관련자들이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하였다. 그 결과, 크로아티아의 드라구틴 다도 코바체비치(Dragutin Dado Kovacevic)가 제출한 작품이 최종선정 되었다. 이 도안은 형태가 없는 “무형”을 추상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삼각형, 사각형, 원이 끊기지 않고 서로 연결되고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상징도안은 위에서 볼 수 있듯이 반드시 유네스코 로고와 함께 사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상징도안에 대한 세부 사용지침은 2010년 6월 개최된 무형문화유산 보호 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그 지침안이 최종 확정되었다.

세계기록유산 상징 도안

세계기록유산 상징 도안은 하이코 휴너코프의 작품이며, 이는 기억 사이의 공백 및 기억의 손실을 형상화하는 것으로 2009년 채택되었다.

구전으로 전해져 내려오던 역사는 양피지와 파피루스 종이가 발명되며 기록되어지기 시작했으며, 이가 바로 도안의 기초가 된다. 두루마리 형태는 저작권을 뜻하는 동시에 지구, 축음기, 두루마리 필름, 그리고 원반을 형상화한 것이다. 세계기록유산은 실제로 이런 다양한 형태의 기록유산을 등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