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유네스코 세계유산과 무형유산 등재는 유네스코가 결정하나요?

유네스코와 유산 [오해와 진실]
작성일
2019-04-1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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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ot. Paweł Suder, Narodowy Instytut Dziedzictwa

전 세계의 유·무형 유산을 관리하고 보호하는 일을 하고 싶다며 진로 관련 문의를 해오는 학생들이 종종 있습니다. 그런데 유네스코 유산 등재 결정은 누가 내리는 걸까요? 흔히 하는 오해가 바로 유네스코 직원이 직접 유산 등재 결정을 내린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세계유산과 무형유산 모두 유네스코 직원은 등재 결정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지원하는 역할까지만 수행합니다.

세계유산의 경우 일년에 한 번 개최되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무형유산 또한 연례회의인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에서 최종적인 등재 결정을 내립니다. ‘위원회’는 ‘위원국’들로 구성되는데요, 세계유산협약과 무형유산보호협약에 가입한 협약 당사국 중 일부가 위원국으로 선출되며, 이들이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된 자문기구의 권고의견을 참고해 유산 등재의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되는 것이지요.

마침 12월 4일에서 9일, 대한민국 제주도에서 제12차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가 개최됩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어떤 무형유산이 전 세계가 인정하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새롭게 이름을 올리게 될까요?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인 만큼 관심을 갖고 지켜봐도 좋겠습니다.